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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넘어 문화를 만듭니다. We Create Culture Beyond Architecture

[소개]
건축정보플랫폼 “에이플래폼” 공식페이스북입니다.

[목표]
우리는 흩어져 있던 건축정보를 한 곳에 모아 건축가와 일반인 사이 존재하던 정보의 불균형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사람과 정보의 연결을 통해 건축의 개념을 확장하고, 문화로서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그리려합니다.

[책임]
우리는 인터넷에 떠다니는 건축가 정보를 모으는 것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위험한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건축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을 기록합니다.

02/05/2025

[참가모집]
심야 건축이야기 마당 - 소담(所談)
풀 키우고 풀 그리는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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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함께 나누는 이야기

시끌벅적했던 낮과는 또 다른 공기와 감정을 내는 한밤의 사무소. 건축과 상상으로 가득했던 이곳에 새로운 인연과 이야기를 더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심야 건축이야기마당 “소담(所談)”은 서로의 취향과 생각을 공유하며, 건축을 이루는 또 다른 요소인 일상의 주변에 대해 이야기하는 행사입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건축가의 공간에 비일상을 더하는 본 행사가 이곳을 찾는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를 기대합니다.

📅 행사개요
✔ 날짜: 5월16일(금) 19:00-22:00
✔ 주제: 풀 키우고 풀 그리는 건축가 🌿
✔ 호스트: 장서윤 건축가/식물집사
✔ 대상: 홈가드닝에 관심 있는 누구나
✔ 장소: 디자인랩소소 사무실

👉 자세한 행사정보는
프로필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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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잡담
#건축수다

28/04/2025

용인 단독주택
빛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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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모르는 사이의 두 사람, 건축주와 건축가가 만나 꿈꿨던 집을 의뢰하고 같이 짓는다. 인생 살면서 평생 한 번 정도 경험하는 걸로 대표적인 건 결혼과 집이 있다는 보는데, 그런 의미에서 집짓기를 위해 만나는 인연이란 결혼 못지않은 신기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이웃 주택들과 비슷한 형태와 구조로 지어진 목구조 집. 건축주는 긴 고민 끝에 8년 동안 거주했던 집을 새롭게 증축하기로 결심했다.

건물에 최대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구조를 변경하여 어둡고 비좁았던 기존 집의 단점을 개선한 건축가. 일조권 각도를 고려하여 새로운 증축부분을 반 층 올린 스킵 플로어로 계획함으로써 높은 천정의 거실을 확보하고, 기존 집의 1층까지 빛이 충분히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반 층 들어 올려진 거실은 높은 층고에 걸맞은 커다란 동측 창과 남쪽으로 열린 고측창을 통해 낮 시간 내내 풍부한 빛을 받아 따뜻하고 밝게 유지된다.

골목길에 면한 동측면에는 반투명 유리블록을 쌓아 실내에 유입되는 자연광의 밝기를 은은하게 조절하고, 건너편 이웃집으로부터 시선을 적절히 막아줄 수 있도록 했다. 유리블록과 거실 사이에 자리한 작은 발코니는 오직 가족들만을 위한 사적인 휴식 공간이 된다.

👉 자세한 건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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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 건축사사무소 나우랩
✔ 사진: 최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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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025

양평 단독주택
Bang H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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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논밭으로 둘러싸인 대지. 건축주는 가족과 회사 구성원들이 자연을 경험하고 삶의 여유를 즐기기를 바라며 이곳에 세컨드하우스를 짓기로 결심했다.

논밭이 넓게 펼쳐진 주변 풍경 속에 이 집이 고요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건물의 형태를 검소하게 매만져간 건축가. 다양한 레벨과 각도로 조절한 공간은 대지와 강의 풍경을 내부로 끌어들이고, 곳곳에 설치한 천창과 고측창은 풍요로운 빛으로 실내를 채운다.

내부는 4개의 방과 각 방에 딸린 욕실로 구성되며, 1층에는 공용 거실과 주방이 자리한다. 전정과 후정, 2층 테라스 등 건물 곳곳에 자리한 외부공간은 한층 더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하며, 다양한 외부 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소박하게 내려앉은 이 집이 오랜 시간 대지와 함께 물들며 마을의 풍경이 되고, 가족과 회사 구성원들의 행복한 추억으로 농밀하게 익어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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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 LKSA 건축사사무소
✔ 사진: 구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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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025

전주 단독주택
사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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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이 제한된 택지개발지구 내 자리한 대지. 나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어야만 다른 이들에게도 조금 더 편하게 손을 내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건축가는 젊은 부부와 두 아들을 위한 중정형 주택을 계획했다.

2층 규모의 집이 주변 3층 주택들보다 왜소해 보이지 않도록 2층을 6m 캔틸레버로 계획함으로써 건물에 형태적인 긴장감을 준 건축가. 대문을 열고 마당과 현관을 지나 후정의 수목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진입 과정은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이자 몸과 마음을 정돈하는 작은 틈이다.

1층은 외부공간인 중정과 후정, 실내공간인 주방, 다이닝으로 구성되며, 앞뒤 마당을 통해 시선을 확장시켜 한층 더 개방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가족들만의 공간인 2층에는 가족실, 부부 침실, 서재, 자녀방과 놀이방, 샤워실이 자리한다.

가족의 시선과 눈높이까지 세심하게 계획된 산딸나무는 2층 통창을 통해 가족실과 마주하며 시간과 계절 변화로 가족의 일상을 채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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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 일상 건축사사무소
✔ 사진: 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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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025

경기 광주 단독주택
House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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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도시화 과정 속에 지어진 전형적인 서민형 주택. 젊은 건축주 부부는 1층을 서점이자 책방, 작업실로 활용하고, 2층에 직접 거주하며 기존 집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한 채로 필요한 부분만 고쳐 쓰기를 원했다.

건축주의 요청에 따라 기존 건물을 보존하고,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공간의 관계를 새롭게 재구성한 건축가. 대문에서 바로 이어지던 기존 계단을 철거하고, 낮은 담장으로 구분된 마당의 경계에 계단을 새로 설치함으로써 시각적 연속성과 기능적 분리를 구현했다.

증축된 금속 계단을 지지하는 기둥은 연와조인 기존 구조를 보강함과 동시에 계단 아래 테라스에 그늘을 형성하여 한층 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내부는 기존 천장 보와 콘크리트 슬래브를 통합하고, 구조적 보강이 필요한 부분에 시멘트 블록 벽을 추가하여 내구성을 강화했다.

마당의 바닥과 담장에는 기존 주택에 사용된 벽돌과 유사한 적벽돌을 사용하여 본래의 질감과 미학적 정체성을 유지했다. 새로 추가된 요소들은 절제된 재질감을 통해 붉은 벽돌과 석재 장식, 그리고 타일이 지닌 시간성과 고유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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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 내러티브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architects
✔ 사진: 김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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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2025

강릉 양조시설
ASLA Brewin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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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초원에 자리한 대지. 건축주는 이곳에 모두가 함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와 양조시설을 요청했다.

전문적인 양조시설을 갖추기 위해 직접 브루잉(양조)을 배워 설계에 필요한 지식을 쌓은 건축가. 건물은 수제 맥주 양조시설과 시음 라운지, 외부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야외공간을 통해 외부와 적극적으로 연결된다.

세 방향으로 뻗은 프로그램 영역 사이의 야외공간은 각각 방문객을 맞이하는 진입광장, 브루잉룸과 연결되는 자재반입 및 정비공간, 그리고 식자재 재배를 위한 경작공간으로 활용되며, 이를 따라 방문객과 관리자의 동선 분리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각 프로그램 영역들은 테라스를 통해 외부로 연장되며, 자연과 함께하는 경험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건물 입면은 회색 벽돌로 이루어져 정숙하고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선사하며, 공간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벽돌 쌓기 방식이 적용되어 특별한 질감과 음영효과로 방문객의 발걸음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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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 (주)헤이드 건축사사무소
✔ 사진: 이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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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2025

성북구 다가구주택
보문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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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같은 공장에서 찍어낸 듯 비슷한 모양새의 건물들이 비좁게 늘어선 골목. 이곳에 건축주는 외부 테라스를 갖추고, 하루의 일과를 환기할 수 있는 집을 요청했다.

먼저 도로면 쪽에 위치한 외부 계단실로 인해 고르지 못하고 지저분했던 기존 입면을 단순하지만 강력하게 정돈한 건축가. 주변 건물과 소재적 대비를 줌으로써 건물의 인상이 주변에 비해 도드라져 보이도록 연출했다.

1층과 2층은 각각 임대를 두고, 3, 4층을 직접 사용할 건축주 부부를 위해 4층 야외 테라스와 맞닿은 공간에는 하늘이 보이는 특별한 욕실을 계획했다. 하늘을 바라보며 목욕을 즐길 수 있는 넓은 욕실은 평범한 일상을 한층 더 풍요롭게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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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 아틀리에 이치 .itch_official
✔ 사진: Joel Mor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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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3/2025

김포 다가구주택
리아네 두 가구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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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비워진 대지와 무성한 잡초, 그리고 공원의 모습이 혼재된 동네 풍경. 건축주는 이곳에 사돈과 삼대가 함께 모여 살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서로 다른 유형의 주택에서 지내왔던 가족 구성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하나의 주택에 담기 위해 고심한 건축가. 이에 각자의 사생활은 독립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각각의 거주공간과 중정을 분리하고,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가족들이 다 함께 모일 수 있는 공유마당을 계획했다.

1층은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의 주생활공간으로, 각각의 침실에는 툇마루가 자리한다. 2층은 젊은 부부와 자녀가 머무는 공간이며, 침실과 거실의 위치에 따라 한강과 갈대밭, 내부 중정과 공원 등 각각 서로 다른 조망을 갖는다.

각기 다른 기능과 형상을 지닌 중정들을 지나 집으로 가는 긴 동선은 외부에서 사적공간을 보호함과 동시에 새로운 공간적 경험을 제공하며, 길 사이사이에 놓인 나무와 풀, 그리고 하늘이 소소한 일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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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 (주)건축사사무소 서가
✔ 사진: 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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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025

강남구 업무시설
Concrete Sandw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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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뿔 형태의 기존 건물이 자리 잡고 있던 대지. 건축가는 낮은 비용으로 기존 건물을 대수선하여 사용성이 좋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고심했다.

도로사선제한이 폐지되고, 사선제한의 높이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건물의 최대 볼륨을 늘리고, 건폐율과 용적률을 채워 새롭게 디자인한 건축가.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코어를 비롯하여 서측과 남측은 최대한 유지하고, 동측과 북측을 철거한 후 새로운 철골구조로 추가 공간을 확보했다.

입면은 노출콘크리트 같은 외관을 원했던 건축주를 위해 날것의 샌드위치 패널 위에 콘크리트를 정성스레 발라 마감했다. 철골 건물을 콘크리트 건물처럼 보이도록 의도했지만, 내부 천장의 철골구조와 필로티 기둥의 틈 사이로 H빔을 드러내 삭막한 외관에 해학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내부는 천장 구조를 드러내 한층 더 넓어 보이며, 4층은 테라스를 향해 열린 내부와 경사지붕으로 인해 생긴 독특한 복도 공간이 특별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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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 (주)노말 건축사사무소
✔ 사진: 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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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025

화성시 단독주택
온기 溫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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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동산과 공원에 접한 대지. 건축가는 도로와 동산으로 대비되는 대지 양측의 상반된 조건을 반영하여 마치 두 개의 다른 집이 등을 맞대고 있는 것처럼 색다른 입면을 계획했다.

도로에 접한 동측은 정교한 유리블록과 연회색 톤의 롱브릭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우면서도 산뜻한 인상을 주도록 계획한 건축가. 동산을 마주한 서측은 ㄷ자 형태로 구성하여 넓고 큰 창과 회랑 형식의 동선을 통해 집안에서도 자연풍경을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내부는 집 구조를 획일화시키는 거실을 제거하고, 건축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활용도 높은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햇살과 풍경이 좋은 주방과 식당, 각자의 공간이 확보된 자녀방, 마당을 바라보며 걸터앉을 수 있는 넓은 계단실까지.

아지트 같은 공간을 원했던 건축주를 위해 2층 테라스 끝 바깥에는 작은 별당 서재가 자리한다.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안으로 들어가면서 짧게나마 계절과 시간을 느끼고, 하늘과 햇빛을 통해 마당의 풍경을 체감할 수 있는 이 공간이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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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 건축사사무소 나우랩
✔ 사진: 최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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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025

고양시 단독주택
Moon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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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과 창고, 상점과 주택이 혼재된 마을 풍경. 건축주는 조부님, 부모님과 함께 지내며 프리랜서로서 본인의 작업을 병행할 수 있는 집을 원했다.

이에 일반적인 단독주택과는 조금 다른 공간 구성으로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집을 설계한 건축가. 조부님을 위한 1층은 주방, 거실, 침실, 욕실까지 단차와 재료의 분리 없이 하나로 연결하고, 포켓도어를 설치하여 필요시에만 선택적으로 닫아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하였다.

2, 3층의 일상공간과 업무공간은 최대한의 직주분리를 위해 건물의 양극단에 배치했다. 침실에서 나와 복도를 지나면 환하게 열린 공간이 나오며 작업실을 마주하게 된다. 이렇게 마주한 작업실 벽면은 외벽과 같은 천연슬레이트로 이루어져 마치 외부를 통해 들어가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무심한 대로와 무채색의 골목 가운데 자리한 이 집이 마치 달무지개처럼 주변에 잔잔한 빛이 되어 낯설지만 익숙하고, 조용하지만 생기 있는 마을의 또 다른 풍경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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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 건축사사무소 히어
✔ 사진: 장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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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025

대구 카페
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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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자연의 흐름 사이에 자리한 대지. 건축가는 기존 대지에 자리 잡고 있던 위태로운 돌산을 새로운 경험을 담는 건축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방법을 모색했다.

서쪽은 주거지, 동쪽은 강변공원과 금호강이 펼쳐진 대지 특성에 따라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입면을 구상한 건축가. 각 실의 필요 개구부를 디자인한 서쪽 입면은 주변 생활권의 도시적 모습이 반영되어 ‘이음’의 요소로서 작용한다.

동쪽에 펼쳐진 자연 흐름의 선형, 그리고 그 선형이 만들어낸 공간과 개구부는 자연과 건축이 하나가 되도록 하여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시선과 경험을 선사한다.

2층의 야외 데크는 기존 돌산과 이어져 있던 경사 녹지와 건축 공간의 물리적 연결이며, 각 층 데크를 연결하는 보행길은 금호강의 풍경과 도시 경관의 시퀀스가 된다. 이곳이 도시의 물리적 맥락과 자연 사이에서 생활 속 담소와 자연의 영위가 피어나는 공간의 그릇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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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 마인드건축사사무소 .archi
✔ 사진: 류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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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서울특별시

Telephone

+82226766534

Website

http://www.a-platfor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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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건축정보플랫폼 “에이플래폼” 공식페이스북입니다. [목표] 우리는 흩어져 있던 건축정보를 한 곳에 모아 건축가와 일반인 사이 존재하던 정보의 불균형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사람과 정보의 연결을 통해 건축의 개념을 확장하고, 문화로서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그리려합니다. 이를 통해 건축을 경험하는 방식이 다양해지는 오늘날, 건축가로부터 파생된 무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대를 준비하고 보다 나은 건축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책임] 우리는 인터넷에 떠다니는 건축가 정보를 모으는 것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위험한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건축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