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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률 시인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천한 베스트셀러 《지극히 사적인 네팔》의 개정증보판을 내놓았습니다. 2022년에 세상의 빛을 보았으니 좀 이른 감이 있습니다만, 꼭 넣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우선, 현직 구르...
20/08/2025



이병률 시인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천한 베스트셀러 《지극히 사적인 네팔》의 개정증보판을 내놓았습니다. 2022년에 세상의 빛을 보았으니 좀 이른 감이 있습니다만, 꼭 넣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우선, 현직 구르카 용병 인터뷰. 기안84님이 네팔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에서 구르카 용병이 되고 싶어하는 네팔 젊은이들과 함께 생활을 했던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그 치열한 준비를 거쳐 영국에서 용병으로 생활하는 이의 이야기입니다. 실은 처음부터 넣고 싶었던 이야기였으나 섭외가 되지 못해 아쉬움만 삼켰었는데요.이번 개정증보판에 넣었습니다.

두 번째는 수잔과 결혼한 한국인 아내의 ‘네팔 문화 관찰기’입니다. 수잔 작가는 2022년 책이 출간되고 나서 결혼을 했습니다. 이제 2년의 시간이 지났는데요. 가장 가까이에서 네팔인, 네팔 사회를 지켜보고 경험한, 수잔 작가의 한국인 아내 분은 책의 부제인 ‘섞이지 않지만 밀어내지도 않는 사람들’의 의미가 현실에서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섬세하게 잡아내어 글로 표현해 주었습니다.

126개의 민족이, 그리고 대가족 사회가 어떻게 큰 갈등 없이 살아갈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지극히 사적인 네팔》 개정증보판을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극히사적인네팔 #개정판 #수잔샤키야
#네팔 #구르카 #히말라야
#문재인 #평산책방 #이병률 #기안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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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유별난 ‘아아’ 사랑은 오래 전에 시작됐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원조인 아이스커피는 1920년대 경성 시내에 빙수집과 다방, 카페 등이 들어서고 이를 즐기는 모던 보이와 모던 걸이 등장하면서부터 생겨났다....
18/08/2025

“한국인의 유별난 ‘아아’ 사랑은 오래 전에 시작됐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원조인 아이스커피는 1920년대 경성 시내에 빙수집과 다방, 카페 등이 들어서고 이를 즐기는 모던 보이와 모던 걸이 등장하면서부터 생겨났다.”
_진용선, 《커피, 이토록 역사적인 음료》

#커피이토록역사적인음료 #진용선
#아아 #아이스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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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 년의 미소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그 비밀을 푸는 여정을 함께하는 길잡이, 《얼굴 무늬 수막새》.“누군가는 곁을 지키는 동료의 얼굴을 새삼스레 바라보았고, 또 누군가는 불현듯 엄마의 얼굴을 떠올렸다고 하지...
14/08/2025

신라 천 년의 미소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그 비밀을 푸는 여정을 함께하는 길잡이, 《얼굴 무늬 수막새》.

“누군가는 곁을 지키는 동료의 얼굴을 새삼스레 바라보았고, 또 누군가는 불현듯 엄마의 얼굴을 떠올렸다고 하지요. 잠시 멈추어 그리운 얼굴을 생각해 내고 얼굴 무늬 수막새처럼 여유 있는 웃음을 지어 본다면, 그것이야말로 이 신비로운 문화유산을 대하는 가장 적절한 자세가 아닐까요.”
― 저자 최영희

#얼굴무늬수막새 #최영희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문화유산시리즈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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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랴코프 일리야 X 나리카와 아야 대담《지극히 사적인 러시아》의 저자 벨랴코프 일리야 작가와 《지극히 사적인 일본》의 저자 나리카와 아야 작가가 대담을 합니다. 두 작가의 모국 러시아와 일본,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12/08/2025

벨랴코프 일리야 X 나리카와 아야 대담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의 저자 벨랴코프 일리야 작가와 《지극히 사적인 일본》의 저자 나리카와 아야 작가가 대담을 합니다. 두 작가의 모국 러시아와 일본,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한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책방무사 서울'에서 만나요.

📍인원 및 가격 | 10명 2만원(도서 제외)

📍일정 | 2025년 8월 18일 월요일 19:00-21:00

📍장소 | 책방무사 서울
서울시 마포구 서강로 121 맹그로브 신촌 1F

📍신청 문의 | [email protected]

📍신청 접수 | https://smartstore.naver.com/musabooks/products/12209229957

라디오에서 찾은 시대의 흔적들.  #라디오탐심  #김형호  #틈새책방
04/08/2025

라디오에서 찾은 시대의 흔적들.

#라디오탐심 #김형호
#틈새책방

⚽바르사를 만나기 전 꼭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국을 건설한 바르셀로나, 그 흥망성쇠와 재기의 가능성을 기록한 《바르사》   #바르사    #축구덕후필독서
30/07/2025

⚽바르사를 만나기 전 꼭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국을 건설한 바르셀로나, 그 흥망성쇠와 재기의 가능성을 기록한 《바르사》

#바르사

#축구덕후필독서

일본은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이웃이지만, 그 익숙함은 때로 오해를 만들고 편견을 키운다.“일본인은 왜 돌려서 말할까?”“천황은 아직도 일본 사회에 중요한 존재일까?”“일본인에게 과거사는 정말 끝난 이야기일까?”〈아...
17/07/2025

일본은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이웃이지만, 그 익숙함은 때로 오해를 만들고 편견을 키운다.

“일본인은 왜 돌려서 말할까?”
“천황은 아직도 일본 사회에 중요한 존재일까?”
“일본인에게 과거사는 정말 끝난 이야기일까?”

〈아사히신문〉 기자 출신으로 10년 넘게 한국에서 살아 온 작가 나리카와 아야는 이웃들이 던지는 불편한 질문들을 피하지 않는다.

#지극히사적인일본 #나리카와아야
#일본문화 #일본사회 #일본정치
#틈새책방

“일본이란 나라를 알기 어려운 이유는 ‘덮는 문화’ 때문인 것 같다. 겉과 속이 다르다. 그것이 배려가 될 수도 있고 책임을 회피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문화는 그다지 평균적인 일본인이 아닌 내 입장에서도 어렵다...
10/07/2025

“일본이란 나라를 알기 어려운 이유는 ‘덮는 문화’ 때문인 것 같다. 겉과 속이 다르다. 그것이 배려가 될 수도 있고 책임을 회피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문화는 그다지 평균적인 일본인이 아닌 내 입장에서도 어렵다. 하지만 그것이 일본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단면이다. 포장할 일도 비판할 일도 아니다. 그저 일본 사람은 이렇구나 하고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다.”

/ 나리카와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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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고 쓰고 나니 다음엔 아무것도 못 쓰겠다》는 사랑을 주제로 최여정 작가 자신의 이야기와 더불어 연극, 영화, 책을 오간다. 그리고 숱한 문장들을 모두 외우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아름답고 절묘하며 통쾌하...
04/07/2025

“《사랑이라고 쓰고 나니 다음엔 아무것도 못 쓰겠다》는 사랑을 주제로 최여정 작가 자신의 이야기와 더불어 연극, 영화, 책을 오간다. 그리고 숱한 문장들을 모두 외우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아름답고 절묘하며 통쾌하다. 그러니까 최여정 선생의 글은 그저 산문이라고 정의할 수 없으며 모두가 아름다운 서정시의 아우라가 품긴다.”
/ 박균호,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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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가 만년필 한 개를 더 샀다. 저자는 파커 만년필을 베이스로 40년간 안목을 높여 왔으며, 그 깊이가 깊다. 오늘날은 핸드폰만 뒤적이면 넓고 얕은 지식을 익히기 쉬운 세상이다. 그 속에서 깊이을 가진다는 ...
02/07/2025

"책을 보다가 만년필 한 개를 더 샀다. 저자는 파커 만년필을 베이스로 40년간 안목을 높여 왔으며, 그 깊이가 깊다. 오늘날은 핸드폰만 뒤적이면 넓고 얕은 지식을 익히기 쉬운 세상이다. 그 속에서 깊이을 가진다는 얘기는 곧 장인이라는 얘기이고, 나는 평생 세상의 표면을 뒤지다가 끝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한 길을 걸어간 저자에게 경의를 표하며...“
/ 생활수집가 피크조나단의 블로그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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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가 사랑한 책들]1957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고흐의 그림들을 공개 감상하기 위한 자리에 초대받았다. 전시 공간은 박물관도 아니고, 미술관도 아니었다. 여왕을 초대한 곳은 런던 소더비 경매장이었다. 여왕의...
01/07/2025

[소더비가 사랑한 책들]

1957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고흐의 그림들을 공개 감상하기 위한 자리에 초대받았다. 전시 공간은 박물관도 아니고, 미술관도 아니었다. 여왕을 초대한 곳은 런던 소더비 경매장이었다. 여왕의 관람 덕분에 뉴욕 금융 거부 윌리엄 와인버그의 유산을 판매하는 경매 행사는 품격을 얻고, 큰 관심을 끌면서 현재 가치 100억 원에 달하는 낙찰가를 기록했다.

역사 저술가인 김유석의 ‘소더비가 사랑한 책들’에 따르면, 와인버그 경매는 경매의 역사를 바꾸었다. 시장판에 가까웠던 경매가 정교히 기획된 고급 이벤트, 즉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은 명사들이 즐기는 파티처럼 변화한 것이다. 이 일을 계기로 소더비는 고흐, 피카소, 몬드리안 등의 작품 거래를 주도하는 최고의 미술품 경매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책은 물건이면서 동시에 사유이기도 하다. 책은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들어 행동을 바꾸고 세계를 변화시킨다. 책의 가치는 단지 희소성뿐 아니라 그 역사적 영향력에 따라 정해진다. 저자는 오래된 책의 가치를 종교와 민주주의 두 차원에서 추적해 보여준다.

‘잔 드 나바르의 기도서’는 중세 채색 필사본의 정수로, 1919년 경매에 올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이란 호평을 받았고, 2013년 무려 150억 원에 낙찰된 ‘베이 시편집’은 복음 전파라는 청교도적 소명을 품고 힘겹게 가져간 인쇄기로 제작한 미국 최초의 인쇄본이다. 구텐베르크의 ‘성서’ 등과 더불어 이 책들은 신에게 바쳐진 책들이 역사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생생히 보여준다.



2007년 약 250억 원에 낙찰된 ‘마그나카르타’는 근대 의회주의와 법치주의의 기원을 알리는 핵심 문서이다. 그런데 1215년 존 왕과 영주들이 모여 서명한 장소에 있는 기념비는 영국이 아니라 미국이 세웠다. 잊힌 문서에 가까웠던 이 문서를 되살려 독립 근거와 민주주의 기틀로 삼은 나라가 미국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따르면, 인권과 민주주의는 무엇보다 가치가 있다. 2016년 약 26억 원에 팔린 ‘노예 해방 선언문’ 인쇄본, 2021년 약 520억 원에 낙찰되어 역사상 가장 비싼 문서가 된 미국 헌법 사본 등은 그 증거다. 소더비가 사랑한 책들은 역사를 긴 호흡으로 보았을 때 인류가 진정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는지를 알려준다.

/ 장은수 출판평론가,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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