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9/2025
Posted • ”날마다 지구를 죽이는 생태계 파괴자들은 고래나 코끼리를 살육하면서 눈썹 하나 찡그리지 않는다. 과학과 번영에 대한 비합리적인 시각이 범죄를 합법화 하는 것을 보면, 인류가 남긴 유일한 유산이 광기인 것처럼 여겨진다.“
은 국제 포경 위원회가 상업 포경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합법적 혹은 불법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고래잡이 문제를 다룬 책이다.
고래는 한 마리만으로도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숨을 쉬기 위해 수면으로 올라오는 습성을 통해 바닷속 영양분의 순환을 돕는다. 또한 그들의 배설물은 해양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이처럼 바다의 건강을 지키는 고래들을 멸종 위기로 몰아넣으면서, 인간은 과연 무엇을 얻고자 하는 걸까?
을 읽으며, 세상 끝으로 몰리고 있는 존재가 어쩌면 고래가 아니라 인간 자신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환경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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