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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출판 Kungree Press 친구 중의 으뜸, 궁리의 책!
궁리출판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입니다. "배우고 익히는 데 궁리하는 것보다 앞서는 것이 없고, 궁리의 요체는 모름지기 책을 읽는 데 있다." ‘爲學之要 莫先於窮理 窮理之要 必在於讀書’

출판사가 ‘책의 숲’이 아닌 곳이 없겠지만, 궁리라는 책의 숲에는 다종다양한 식물들도 푸르게 자라고 있습니다. 천장을 뒤덮은 스킨답서스, 곳곳에 놓인 아이비, 시클라멘, 천상초 등. 책을 읽으며 피곤했던 눈을 잠시나마 시원하게 해줄 초록빛이 가득합니다. 작은 화분 하나의 존재감을 지나치지 않고 간직하기에, 책을 만들기 위해 한 그루의 나무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을 전해주는지를 깨달아 오래도록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좋을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궁리(窮理)’라는 이름은 아주 많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9년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궁리는 초기에는 자연과학 분야를 주로 펴내다가 이후 인문과학, 예술, 문학 등으로 범위를 넓혀 더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또한 홈

페이지인 궁리닷컴을 새롭게 단장하여 도서/출판/독서를 주제로 하는 다양하고 수준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비단 학문에서뿐만 아니라, 올바른 지식을 가능한 한 많이 정확하게 습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올바르게 살아가는데 책을 읽는 것보다 나은 길은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출판의 사회적, 문화적 책임이 크다는 것을 궁리출판은 늘 명심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자연의 이치와 삶의 이치를 두루 살피는 책을 만들겠습니다.

 #비트겐슈타인과규칙따르기  #저자대담"지식은 절대적인 진리에 대한 앎인가, 아니면 사회적 관계 속에서의 앎인가?"『비트겐슈타인과 규칙 따르기』의 저자 김경만 교수님이 인문/철학 좌담회  출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
19/06/2025

#비트겐슈타인과규칙따르기 #저자대담

"지식은 절대적인 진리에 대한 앎인가, 아니면 사회적 관계 속에서의 앎인가?"

『비트겐슈타인과 규칙 따르기』의 저자 김경만 교수님이 인문/철학 좌담회 출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

이번 토론은 이병익 대표님의 진행으로 “사회학과 철학 사이의 경계와 접점, 규칙 따르기를 비롯해서 아비투스, 문화자본, 상징권력 등 다양한 개념, 그리고 나아가 김경만 선생의 흥미로운 지적 여정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하다는데요.

『비트겐슈타인과 규칙 따르기』를 더 폭넓고 깊게 알아보는 시간! 아래 링크와 저희 프로필 링크를 통해 만나보세요 👇

링크: https://youtu.be/HmCK1QyLo-0?si=X06OM4RDagWf4sAz

#작업의자유 #롱테이블 #김경만 #이병익

29/05/2025

#비트겐슈타인과규칙따르기 #저자소개영상

《비트겐슈타인과 규칙 따르기》의 저자 김경만 교수님의 도서 소개 영상을 공개합니다.

『담론과 해방』, 『글로벌 지식장과 상징폭력』 등의 저서로 알려진 김경만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처음으로 학생들과 일반인을 위한 사회과학 도서를 집필했다고 하는데요. 그 말 그대로 토마스 쿤, 피에르 부르디외, 위르겐 하버마스, 앤서니 기든스, 해럴드 가핑클, 찰스 테일러, 클리포드 기어츠, 리차드 로티 등 우리시대 최고의 지성들을 횡단하며 아비튀스, 상대주의, 언어게임, 진리와 이데올로기, 사회과학의 객관성, 빅데이타와 실증주의, 물화와 권력, 지배 등등… 어렵고 논쟁적인 개념들을 흥미롭고 명쾌한 예시로 한 권에 담아냅니다.

그와 더불어 영상에서 김경만 저자는 현대 프랑스 철학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공유하고 나아가 브루노 라투르에 대한 관점 또한 개진합니다. 사회과학의 철학적 기초를 탐문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책, 《비트겐슈타인과 규칙 따르기》를 저자 소개 영상과 함께 서점에서 만나보세요 🌟

#김경만 #규칙따르기 #사회과학의철학적기초를찾아서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6559916

 #헌법재판소  #저자인터뷰"헌법을 비롯한 사법 분야의 커뮤니케이터로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_ 이범준 저자 인터뷰 중요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자문으로 시사IN, JTBC, MBC...
02/04/2025

#헌법재판소 #저자인터뷰

"헌법을 비롯한 사법 분야의 커뮤니케이터로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_ 이범준 저자 인터뷰 중

요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자문으로 시사IN, JTBC, MBC 등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서 주목하는 헌법학자 이범준 작가님의 인터뷰를 소개드립니다.

저희 뉴스레터인 에 제25통에 발송된 인터뷰에는 『헌법재판소, 한국 현대사를 말하다』 책 소개와 헌법학 강의에 준하는 내용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1987년 민주화의 산물'인 헌법재판소가 앞으로 어떠한 길을 가야 하는지, 더불어 헌법이란 무엇이며 현시대에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지 궁리하는 독자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인터뷰 전문은 프로필 링크의 "궁리함 아카이브"에서 확인해주세요

#이범준 #헌법재판소한국현대사를말하다

 #시사인    #이범준요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자문으로 , ,  등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시는 핫한 헌법학자가 있습니다👨‍🏫前사법전문기자이자 헌법학 박사인 이범준 작가님인데요.어제(27일)에는 시사IN 채널의...
28/03/2025

#시사인 #이범준

요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자문으로 , , 등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시는 핫한 헌법학자가 있습니다👨‍🏫

前사법전문기자이자 헌법학 박사인 이범준 작가님인데요.

어제(27일)에는 시사IN 채널의 [김은지의 뉴스IN]에 출연하여 헌재의 현 상황과 주요 쟁점들에 대한 전문적인 답변을 들려주셨습니다.

김은지 기자님의 진행으로
"헌재 평의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덕수 탄핵 기각' 결정의 의미"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 사안을 주요하게 다뤄 그간 시청자분들이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 시켜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어 이범준 작가는 이전에 있었던 두 차례의 선고가 약간이나마 늦어졌던 이유는 절차적인 문제 때문이었지만, 현 탄핵정국에서 선고가 늦어지는 바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재판관 중 누군가 고의로 사건을 지연하는 거 아닌가 예상할 정도로 의아하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저자의 를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1987년 민주화의 산물'인 헌법재판소가 앞으로 어떠한 길을 가야 하는지, 더불어 헌법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린다고 말을 보태봅니다.

부디 너른 독자분들이 와 함께 이범준 저자의 통찰을 나누어 보셨으면 합니다.

🎤이범준 헌법학자의 헌법재판소 이야기는 , , , , , , , , 등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시사IN 링크: https://youtu.be/vT1ZQfF6ijo?si=_S380PqZxgq1qJr_

#헌법재판소 #한국현대사를말하다 #궁리

 #밀당백  #밀덕아지트  #신기수KFN 국방홍보원에서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에 밀덕 아지트 대표 신기수 저자가 출연했습니다.저자는 서울 송파구에서 다양한 군용품들로 가득한 카페겸 펍을 운영하며 방문객들과 한국군에 ...
26/03/2025

#밀당백 #밀덕아지트 #신기수

KFN 국방홍보원에서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에 밀덕 아지트 대표 신기수 저자가 출연했습니다.

저자는 서울 송파구에서 다양한 군용품들로 가득한 카페겸 펍을 운영하며 방문객들과 한국군에 대한 애정을 오랜시간 교류해왔는데요.

서가 소개에서는 본인이 직접 번역한 소설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직접 저술한 『육군 부대 도감』, 『해공군 국직 부대 도감』도 소개됩니다.

부대 도감 연작은 부대 마크의 의미, 부대 역사, 애칭 등 의미 각종 여담을 모아 쓴 책으로, 현역 부대의 현재 마크만 담았으며 정확하고 세세한 정보를 담기 위해 지인과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합니다. 해당 부대에 연락해서 얻은 자료도 있고 그 외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료를 조사 했다고 하니 신기수 저자의 애정과 열정이 얼마나 큰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영상이 아니었나 싶어요.

밀리터리 마니아 “신기수”편도 많이 보아주시고 『육군 부대 도감』, 『해공군 국직 부대 도감』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영상 링크: https://youtu.be/daNS2Eexn9s?si=zuuG9RG1vKntjUf2

#육군부대도감 #해공군국직부대도감

 #시적정의  #함께읽기시인은 “다양성의 중재자”이자 “자신의 시대와 영토의 형평을 맞추는 자”이다. 시인의 넓은 상상력은 “남자들과 여자들 안에서 영원을 보며”, “남자들과 여자들을 꿈이나 점으로 보지 않는다.” ...
25/03/2025

#시적정의 #함께읽기

시인은 “다양성의 중재자”이자 “자신의 시대와 영토의 형평을 맞추는 자”이다. 시인의 넓은 상상력은 “남자들과 여자들 안에서 영원을 보며”, “남자들과 여자들을 꿈이나 점으로 보지 않는다.” 공적인 시의 필요성에 대한 휘트먼의 요청은 그의 시대뿐만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_ 『시적 정의』 중 월트 휘트먼 부분

『시적 정의』와 문학작품 함께 읽기, 두 번째 작품은 첫 장부터 시작해 마지막 장 「재판관으로서의 시인」까지 장식하는 『풀잎』(월트 휘트먼)입니다.

미국의 계관시인으로 불리는 휘트먼은 정치를 논하는 글에서 문예가란 정치에 깊이 참여하는 자라고 썼을 만큼 '시적 정의'에 깊은 관심을 가졌는데요.

마사 누스바움 또한 휘트먼이 이야기했던 "재판관으로서의 시인"에 강한 지지를 보내며 '그 능력' 없이는 정의와 공평함, 기쁨과 희망 또한 없을 거라고 말합니다.

📝
“한 아이가 물었다, 풀잎이 뭐예요? 손안 가득 그것을 가져와 내밀면서.

(…)

나는 그것이 내 기분의 깃발, 희망찬 초록 뭉치들로 직조된 깃발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_ 월트 휘트먼, 「나 자신의 노래」, 『풀잎』 중에서

이 시대에 우리가 쥔, 그리고 우리 곁에서 흔들리는 풀잎은 어떤 것일까요? 『시적 정의』와 『풀잎』을 함께 읽어보며 답을 찾아가 보았으면 합니다.

#풀잎 #월트휘트먼

 #시적정의  #함께읽기"말에 대해 정의해 보아라."_ 『어려운 시절』 중 토머스 그래드그라인드 曰『시적 정의』와 문학작품 함께 읽기, 그 첫 번째 작품은 어쩌면 『시적 정의』를 다루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
25/03/2025

#시적정의 #함께읽기

"말에 대해 정의해 보아라."
_ 『어려운 시절』 중 토머스 그래드그라인드 曰

『시적 정의』와 문학작품 함께 읽기, 그 첫 번째 작품은 어쩌면 『시적 정의』를 다루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어려운 시절』(찰스 디킨스)입니다.

『어려운 시절』의 그래드그라인드 씨는 경제학자이자 공직자이면서 교육자, 그리고 뭣보다 과학적 합리성의 신봉자입니다.

그에게 문학이란 인간 삶의 복잡성을 “도표 형식”으로 나타내고자 애쓰면서 모든 것을 아우르고자 하는 과학적 기획인 정치경제학의 적인데요.

누스바움은 그 막강한 편협함 지적하며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절에 문학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역설합니다.

갈등과 시련의 시절에 희망을 응시하는 상상의 힘! 『어려운 시절』과 『시적 정의』로 만나 보세요.

#어려운시절 #찰스디킨스

 #헌법재판소  #출간예고"1987년 새롭게 바뀐 헌법에 따라 헌법재판소가 1988년 문을 열었다. 헌법재판소가 제 역할을 할지 의문이었다. 초대 헌법재판관은 별일 없이 있다가 퇴임하겠다는 덕담 아닌 덕담을 들으며 ...
13/03/2025

#헌법재판소 #출간예고

"1987년 새롭게 바뀐 헌법에 따라 헌법재판소가 1988년 문을 열었다. 헌법재판소가 제 역할을 할지 의문이었다. 초대 헌법재판관은 별일 없이 있다가 퇴임하겠다는 덕담 아닌 덕담을 들으며 취임했다. 예상과 다르게 헌법재판소는 군사정권이 만든 악법을 폐지하며 입지를 다져나갔다. 이는 전두환 정권을 퇴진시킨 시민 혁명은 성공했지만, 전두환 정권의 제2인자가 대통령이 되면서 연장된 법적 현실을 바로 잡은 것이다."
_ #이범준 저자의 말

『헌법재판소, 한국 현대사를 말하다』는 헌법재판소가 태어난 1988년부터 2006년까지 18년 헌법재판소 역사를 꼼꼼히 기록한 책입니다. 이를 위해 저자는 헌법재판관, 헌법연구관, 사건 관계자를 만나고 기록과 현장을 찾아다니며 인터뷰이를 143회 접촉해 100시간 인터뷰했다고 합니다.

이후 다시 18년이 지났고, 오늘날 현재에도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 그 어느 곳보다 우리의 관심과 귀추가 주목되는 장소이자 우리 미래의 향방을 가르는 각축장이 되어 있습니다.

이번 개정판 「불의에 맞선 칼날」은 저자가 2006년 이후 18년을 다룬 제2권 집필 중에 나온 출판 15주년 새 표지 판입니다.

한국 현대사와 헌법재판소에 관심있는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 나올 제2권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불의에맞선칼날 #한국현대사를말하다

 #리그램 - .textbook by [특별 공부회 안내]이범준 사법전문기자·헌법학 박사와 함께 하는  특별 공부회가 열립니다.현대사 속에서 대한민국 헌법의 10가지 장면을 통해 ’1987년 민주화 헌법이 2025년...
12/03/2025

#리그램 - .textbook by
[특별 공부회 안내]

이범준 사법전문기자·헌법학 박사와 함께 하는 특별 공부회가 열립니다.

현대사 속에서 대한민국 헌법의 10가지 장면을 통해 ’1987년 민주화 헌법이 2025년 극단의 시대를 구원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 2025년 3월 17일(월) 저녁 7시 30분 (약 90분)

장소: 북살롱 텍스트북

패널: 이범준 사법 저널리스트, 서울대 헌법학 박사, 저자

참가비: 30,000원(음료 제공)

신청: 북살롱 텍스트북(.textbook) 프로필 링크

*현장에서 도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도서추천  #헌법재판소  #한국현대사“내란범을 처벌하지 못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이 그에게 억압돼 힘이 없기 때문일 뿐이다. 범죄 성공 여부가 형벌 법규의 존폐를 좌우한다는 논리는 법의 본질에 반한다.”(p191)...
11/02/2025

#도서추천 #헌법재판소 #한국현대사

“내란범을 처벌하지 못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이 그에게 억압돼 힘이 없기 때문일 뿐이다. 범죄 성공 여부가 형벌 법규의 존폐를 좌우한다는 논리는 법의 본질에 반한다.”(p191)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도서 전시 에 이병준 저자의 『헌법재판소, 한국 현대사를 말하다』가 추천되었습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전종익 교수는 이 책을 추천하며 "헌법과 헌법재판에 관심 있는 모두에게 권할 수 있는 책이다."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헌법에 관심이 갈수록 커져가는 요즘! 헌법을 좀 더 들여다보고 생각하고 싶은 독자분들에게 『헌법재판소, 한국 현대사를 말하다』를 권해봅니다.

#헌법재판소한국현대사를말하다 #이병준 #궁리

여름서가 × 궁리출판 × yes24가 함께한 최진석 저자 『철학자의 공책』 북토크 책과 커뮤니티가 살아 있는 북카페, 수원 광교에 있는 여름서가에서 잘 마쳤습니다.12월 26일 유독 추운 날씨에 여름서가 『철학자의 ...
27/12/2024

여름서가 × 궁리출판 × yes24가 함께한 최진석 저자 『철학자의 공책』 북토크
책과 커뮤니티가 살아 있는 북카페, 수원 광교에 있는 여름서가에서 잘 마쳤습니다.

12월 26일 유독 추운 날씨에 여름서가 『철학자의 공책』 북토크를 찾아주신 독자 선생님들, 여름서가 김민식 대표님 감사합니다. 이날 최진석 저자는 “읽기와 쓰기가 만나는 삶에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2시간여 뜨거운 강연을 펼쳐주셨습니다. “배우기와 가르치기,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의 경계에서 둘 사이를 가로질러야 진정한 삶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최진석 저자의 말을 다시금 곱씹어본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북토크를 한 북카페, 여름서가를 처음 방문해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곳이 카페 안 모서리에 있는 작은 책상이었습니다. 여름서가에서는 자신을 움직인 책 속 문장을 노트에 조심스레 옮겨 적고, 다른 사람을 위해 그다음 노트의 공간을 남겨놓고 가는 릴레이 필사를 하고 있는데요. 함께 쓰는 이 필사 노트를 보고 나니, 다음번에 이 노트를 다시 펼쳐 그다음 페이지의 문장을 읽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책 속 어느 구절이 옮겨졌다는 것은 자기 마음속 들키고 싶거나 표현하고 싶은 어렴풋한 문장을 자신과 닮은 누군가의 글귀로 대신 만났을 때, 그 마음을 기억하고 싶어서 힘주어 써내려간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누군가의 진심이 우리 각자의 노트에 한 줄 한 줄 이어지길 바라며,
연말연시 따듯하고 단단하게 보내시기를 바랄게요!

#여름서가 #궁리출판 #동네책방 #최진석 #철학 #필사 #철학자의공책

궁리의 구간 중에는 ‘빅북’이 여러 권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봉준호 감독이 차기 애니메이션을 준비하는 데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심해》가 있고요. 32,000여 개의 단어와 6,000컷의 이미지로 나타낸 전 세계 사...
04/12/2024

궁리의 구간 중에는 ‘빅북’이 여러 권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봉준호 감독이 차기 애니메이션을 준비하는 데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심해》가 있고요. 32,000여 개의 단어와 6,000컷의 이미지로 나타낸 전 세계 사물에 정확한 이름을 붙인 《세계만물그림사전》이 있습니다.

《세계만물그림사전》을 작업한 장석봉 작가는 ‘사전 덕후’이자 세상에 어지럽게 널린 정보를 엄선해 소개하는 지식 큐레이터인데요. 이런 그가 17년 만에 새로운 빅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상 및 기획 5년, 집필에만 3년이 넘게 걸린 한국사 연표, 바로 《횡단, 한국사》입니다. 1901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과 세계의 121년이 담겨 있어요.

간밤을 보내고, 오늘 아침 본문 파일을 열어 ‘계엄령’을 검색해보았습니다. 한국과 세계 파트에 나란히 선포며 해제 소식이 담겨 있더라고요. 역사는 활자로 잠들어 있지 않다는 것, 바로 앞에서 옆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당장 이 책에 2024년 연표를 추가하긴 어렵지만, 아래 문장은 덧붙이게 되었습니다. (이미 모든 해에 맞춤하게 자리 잡은 사건들을 비집고 어디에 넣을지 고민해야 하긴 하지만요.)

‘마지막인 줄 알았던 계엄령은 44년이 지난 2024년 12월 3일 22시 23분,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다시 선포된다.’

《횡단, 한국사》는 500여 컷의 이미지에 13개의 인포그래픽까지, 방대한 시각자료를 더해 거시사와 미시사를 절묘하게 버무린, 생생하게 살아 있는 연표입니다. 새해에 선보이기 위해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횡단한국사
#연표로가로지르는한반도안과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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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익히는 데 궁리하는 것보다 앞서는 것이 없고,

궁리의 요체는 모름지기 책을 읽는 데 있다."

‘爲學之要 莫先於窮理 窮理之要 必在於讀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