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2023
‘늙는 것도 서러운데…….’ 조선 선조 때 송강 정철이 지은 훈민가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나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서러운 이유는 ‘더 이상 나를 필요없다’고 여기는 외적, 내적 취급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경험한 나이 듦의 당혹스러움, 외로움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리고 사랑의교회에서 교역자로 일하며 얻은 경험과 심리상담센터에서 만난 내담자들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수많은 중장년에게 행복한 노년의 조건을 제시한다. 눈이 침침해지고 몸 이곳저곳이 불편해진다면, 또 옛 추억에 젖어 눈시울을 붉힌다면, 당신은 나이 듦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지혜롭게 나이 들어가고 싶다면 이 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홍성환 이천신하교회 담임 목사
몇 해 전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이 큰 관심을 모았다.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만드는 허리와 같은 존재가 우리 청년들이니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청년들의 생각을 기성세대가 이해하고 세대 간 간극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많은 분이 공감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한 축의 세대가 있다. ‘뉴그레이’ 바로, 은퇴를 앞둔 세대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우리 사회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뉴그레이 세대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나이 듦의 신세계』는 뉴그레이 세대인 저자가 중장년에게 전하는 솔직하고 다정한 선배의 조언이다.
-이정훈 책과강연 대표 기획자
저자는 은퇴 이후 자신이 운영하는 심리상담센터에서 다양한 내담자를 만나며, 가족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틈틈이 사색한 뒤 매일 한 장, 한 장 ‘성숙한 나이 듦’에 관한 글을 써내려갔다. 사유와 사색을 통해 나이 듦의 가치를 발견했다. 나는 교회에서 저자를 목회자로, 제자 훈련 스승으로 만났다. 한결같은 사랑으로 나를 비롯해 많은 이를 대했던 저자, 이 책은 저자의 학식과 연구의 결과일 뿐 아니라 상담자로, 아내로, 어머니로, 할머니로, 교역자로 일하며 얻은 실질적인 경험을 담았다.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며 다정하게 다가와 따뜻하게 위로하는 저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전용순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어느덧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 가끔은 나이 듦이 당황스럽게 느껴진다. 그래서 자꾸 지난날을 돌아보고 살피게 된다. 『나이 듦의 신세계』는 많은 중장년이 가지고 있지만 들키기 싫어하는, 노년의 삶에 대한 불안을 솔직하게 짚어준다. 중장년이 희망찬 미래를 그릴 수 있게 구체적인 조언을 해준다. ‘백 년을 살아도 아이처럼 살라’, ‘살면 살수록 결국은 모든 것이 사랑으로 귀결된다’는 저자의 말에 우리는 무릎을 치게 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사유의 가치에 대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보았으면 한다. 세상을 향한 인문학적 성찰이 가능하고 우리 삶을 보다 깊이 있게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박삼열 사랑의교회 평신도 훈련부 담당 목사
이웃을 돕고 상담하며 끊임없이 내적 성찰을 반복했던 저자, 이 책에는 한평생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을 해나가며 저자가 얻었던 인생 지혜가 담겨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담아 한 글자, 한 글자 풀어나간 노년의 사유가 주옥같이 아름답다. 저자가 고백한 삶의 정수와 사유의 결과물이 조금씩 나이 들어가는 수많은 독자에게 희망의 길을 열어줄 것이다. 각 챕터 에피소드에 담긴 꿈과 희망, 그리고 인생 지혜가 삶에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한 줄기 빛으로 다가올 것이다.
-여한구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상담복지학과 교수&한국상담전공대학원협의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