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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 [KBS 기자들이 만드는 시사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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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폐스펙트럼입니다 [예고] | 창 520회 (KBS 25.10.14.)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신 중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자폐 위험을 높인다"라는 발언을 해 WHO가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는 등 논란이 ...
10/10/2025

나는 자폐스펙트럼입니다 [예고] | 창 520회 (KBS 25.10.14.)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신 중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자폐 위험을 높인다"라는 발언을 해 WHO가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는 등 논란이 일었습니다.

■ '타이레놀' 자폐 유발?…급증한 자폐스펙트럼 유병률

다만 "2000년보다 자폐스펙트럼 유병률이 400% 이상 늘었다"라는 트럼프의 말은 사실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만 8살 가운데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아이 비율이 얼마인지 나타내는 유병률을 주기적으로 발표합니다.

2000년, 이 수치는 0.67%였지만 2022년 기준으로는 3.22%로 4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31명 중 1명은 자폐스펙트럼이란 뜻입니다. 우리나라에선 2011년 7~12세 아동 5만 5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유병률이 2.64%로 집계됐는데 전문가들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증가세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학계에선 자폐스펙트럼 아이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단순히 타이레놀 때문이 아니라 부모의 고령화, 환경 호르몬 등 여러 가지를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 진단이 활성화되고 2013년부터 '자폐증'이란 명칭을 '자폐스펙트럼'으로 변경하고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벼운 환자도 포함해 진단 범위가 넓어진 영향도 있다고 덧붙입니다. 다만 아직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뚜렷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 핵심은 사회성…정확한 진단은 전문의가
그렇다면 자폐스펙트럼의 핵심 증상은 무엇일까요?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는 "자폐스펙트럼의 핵심 증상은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내성적이고 수줍은 정도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교감하지 않고 자신만의 관심사에 집착하는 특징을 보인다"라고 말하며 "자동차 줄 세우기, 까치발 걷기 등 단순한 몇 가지 행동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OO아 그건 안 돼" 라고 말했을 때 아이가 행동을 멈추거나 부모의 행동을 살펴보는 지, 이른바 사회적 참조를 하느냐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소아정신과를 방문해 관련 검사를 받고 종합적인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예민한 아이…부담스런 치료비, 지쳐가는 마음
사회성이 떨어지는 건 뇌신경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뇌신경 문제는 유전자 변이 탓으로 보이는데 역시나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폐스펙트럼 아이들은 시각, 청각, 촉각 등 각종 감각이 예민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자리를 돈다든지 손을 흔드는 등 이른바 상동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예민함을 낮춰주고 사회적 훈련을 하기 위해선 각종 치료가 필요합니다.

전문 선생님과 1:1 치료가 필요한데 주 2~3회 정도는 받는 게 좋지만, 치료비가 1회당 최소 7~8만 원 수준이라 경제적 부담이 큽니다.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바우처는 월 17~25만 원 수준이고 건강보험 적용은 되지 않습니다. 민간 실손보험의 경우 자폐스펙트럼 진단을 받으면 오히려 치료비를 지급받을 수 없게 됩니다. 발달 속도가 느린 아이를 계속 돌봐야 하는 부모들은 다른 부모들과 교류가 점점 줄어들고 우울함과 고립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 '스스로 닫았다?' 단어 개정도 필요

'자폐'란 말은 서양의 'AUTISM'이란 단어를 일본에서 번역하면서 '스스로 자 自'에 '닫을 폐 閉'라는 자의적인 단어를 사용했는데 우리나라도 그대로 받아들여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AUTISM'이란 단어는 그리스어로 'AUTO'(자기 자신)에 'ISM'(경향, 상태)이라는 단어가 결합한 것으로 '닫는다'는 부정적인 의미는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이 단어를 사용해 오던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서 이 단어를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각종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자폐스펙트럼이란 무엇이고, 부모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이들을 돕고 함께 어울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자폐스펙트럼 #소아정신과 #상동행동 #유병률 #뇌 #신경 #유전자 #치료비 #우울증

방송 일자: 2025년 10월 14일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취재 : 오수호
촬영 : 윤희진
편집 : 김대영
취재지원·리서치 :원준식
조연출 : 최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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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신 중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자폐 위험을 높인다"라는 발언을 해 WHO가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는 등 논란이 일었습니다.■ '타이레놀' 자폐 유발?…급증한 자폐스펙트럼 유병률다만 "2000년보다 자폐...

우크라이나 임팩트 2부. 시작된 지각변동 [풀영상] | 창 519회 (KBS 25.9.30.)■ 캅카스산맥에서 핀란드까지... 현장에서 바라본 '위기의 세계'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3년 7개월. 유럽을 ...
30/09/2025

우크라이나 임팩트 2부. 시작된 지각변동 [풀영상] | 창 519회 (KBS 25.9.30.)

■ 캅카스산맥에서 핀란드까지... 현장에서 바라본 '위기의 세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3년 7개월. 유럽을 뒤흔든 전쟁의 여파는 캅카스산맥과 중앙아시아를 지나 동북아와 한반도까지 미치고 있다.
휴전과 종전의 조건들이 언급되는 와중에도 전선에선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주요 도시에 대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의 강도는 나날이 심해지는 상황. 취재진이 현지에서 목격한 것은 끊임없는 파괴와 동시에 생존을 위한 피나는 복구작업의 반복이었다.

■ 긴장의 유럽, "평화의 대한 기대 사라져"... 러시아와 맞닿은 국경에 장벽 쌓기
냉전이 끝난 뒤 ‘긴 평화’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 유럽 각국은 서둘러 군비증강에 나섰고,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나라들은 첨단 감시 센서가 장착된 각종 장애물로 장벽을 쌓고 있다.
러시아와 1,300km에 이르는 국경을 맞댄 핀란드는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전면 차단하고, 첨단 감시 센서를 설치한 장벽을 세우고 있다. 에너지와 관광산업의 타격에도 대러 봉쇄의 첨병을 자처하고 있다. 더 나아가 냉전 시대 핵전쟁에 대비해 전 국토에 구축해 놓은 방공호 시설들을 점검 중이다.
징병제를 부활한 라트비아를 비롯해 발트 3국은 나토군 병력 증강 등 집단 안보를 강화 중이며 폴란드는 한국산 전차와 자주포, 경공격기 등의 전력 배치를 비롯해 획기적인 군비 증강 계획을 발표했다.
나토의 동진을 경고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섰던 푸틴의 러시아가 중립국이던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등 유럽의 공세적 대응을 불러왔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 "또 침공 당할 수 없다"... 캅카스산맥 조지아의 고민 "흑해로 진출하라"
캅카스산맥에 위치한 조지아는 이미 지난 2008년 러시아의 침공을 경험한 적이 있다. 조지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목격한 뒤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유럽연합(EU)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가입 논의를 중단했다. 러시아 관광객도 적극 받아들인다.
그러나 러시아가 조지아 내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를 독립국으로 승인하고 군대를 주둔시키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흑해로의 출구를 모색하며 항구를 적극 개발하고 캅카스 유전 지대의 허브 국가로서 전략적 위상을 높이려는 노력을 전개중이다.

■ 5번째 우크라이나 취재...러-우 전쟁이 몰고온 국제질서 지각변동
은 수차례에 걸친 우크라이나 현지 취재를 바탕으로 긴장이 감도는 조지아 내 분쟁지역 남오세티야 접경을 비롯해 러시아, 그리고 러시아와 맞닿은 이들 국가의 대응 상황을 직접 들여다보면서 러-우 전쟁이 국제질서에 어떤 지각변동을 몰고 왔는지 자세히 살펴봤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지각변동 #국제정세 #혼돈 #드론과전쟁 #러시아 #우크라이나 #나토 #푸틴 #젤렌스키 #조지아 #카프카스 #흑해 #핀란드 #발트3국 #방공호

방송 일자: 2025년 9월 30일(화)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취재 :금철영 이승철
촬영 :신봉승 선상원 고형석
편집 :성동혁
취재작가:이혜담
조연출 :김세빈
연출:금철영 신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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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캅카스산맥에서 핀란드까지... 현장에서 바라본 '위기의 세계'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3년 7개월. 유럽을 뒤흔든 전쟁의 여파는 캅카스산맥과 중앙아시아를 지나 동북아와 한반도까지 미치고 있다. 휴전과 종전.....

우크라이나 임팩트 2부. 시작된 지각변동 [예고] | 창 519회 (KBS 25.9.30.)■ 캅카스산맥에서 핀란드까지... 현장에서 바라본 '위기의 세계'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3년 7개월. 유럽을 뒤...
26/09/2025

우크라이나 임팩트 2부. 시작된 지각변동 [예고] | 창 519회 (KBS 25.9.30.)

■ 캅카스산맥에서 핀란드까지... 현장에서 바라본 '위기의 세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3년 7개월. 유럽을 뒤흔든 전쟁의 여파는 캅카스산맥과 중앙아시아를 지나 동북아와 한반도까지 미치고 있다.

휴전과 종전의 조건들이 언급되는 와중에도 전선에선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주요 도시에 대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의 강도는 나날이 심해지는 상황. 취재진이 현지에서 목격한 것은 끊임없는 파괴와 동시에 생존을 위한 피나는 복구작업의 반복이었다.

■ 긴장의 유럽, "평화의 대한 기대 사라져"... 러시아와 맞닿은 국경에 장벽 쌓기

냉전이 끝난 뒤 ‘긴 평화’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 유럽 각국은 서둘러 군비증강에 나섰고,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나라들은 첨단 감시 센서가 장착된 각종 장애물로 장벽을 쌓고 있다.

러시아와 1,300km에 이르는 국경을 맞댄 핀란드는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전면 차단하고, 첨단 감시 센서를 설치한 장벽을 세우고 있다. 에너지와 관광산업의 타격에도 대러 봉쇄의 첨병을 자처하고 있다. 더 나아가 냉전 시대 핵전쟁에 대비해 전 국토에 구축해 놓은 방공호 시설들을 점검 중이다.

징병제를 부활한 라트비아를 비롯해 발트 3국은 나토군 병력 증강 등 집단 안보를 강화 중이며 폴란드는 한국산 전차와 자주포, 경공격기 등의 전력 배치를 비롯해 획기적인 군비 증강 계획을 발표했다.

나토의 동진을 경고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섰던 푸틴의 러시아가 중립국이던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등 유럽의 공세적 대응을 불러왔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 "또 침공 당할 수 없다"... 캅카스산맥 조지아의 고민 "흑해로 진출하라"

캅카스산맥에 위치한 조지아는 이미 지난 2008년 러시아의 침공을 경험한 적이 있다. 조지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목격한 뒤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유럽연합(EU)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가입 논의를 중단했다. 러시아 관광객도 적극 받아들인다.

그러나 러시아가 조지아 내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를 독립국으로 승인하고 군대를 주둔시키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흑해로의 출구를 모색하며 항구를 적극 개발하고 캅카스 유전 지대의 허브 국가로서 전략적 위상을 높이려는 노력을 전개중이다.

■ 5번째 우크라이나 취재...러-우 전쟁이 몰고온 국제질서 지각변동

은 수차례에 걸친 우크라이나 현지 취재를 바탕으로 긴장이 감도는 조지아 내 분쟁지역 남오세티야 접경을 비롯해 러시아, 그리고 러시아와 맞닿은 이들 국가의 대응 상황을 직접 들여다보면서 러-우 전쟁이 국제질서에 어떤 지각변동을 몰고 왔는지 자세히 살펴봤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지각변동 #국제정세 #혼돈 #드론과전쟁 #러시아 #우크라이나 #나토 #푸틴 #젤렌스키 #조지아 #카프카스 #흑해 #핀란드 #발트3국 #방공호

방송 일자: 2025년 9월 30일(화)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취재 :금철영 이승철
촬영 :신봉승 선상원 고형석
편집 :성동혁
취재작가:이혜담
조연출 :김세빈
연출:금철영 신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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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캅카스산맥에서 핀란드까지... 현장에서 바라본 '위기의 세계'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3년 7개월. 유럽을 뒤흔든 전쟁의 여파는 캅카스산맥과 중앙아시아를 지나 동북아와 한반도까지 미치고 있다. 휴전과 종전.....

비상! KAI [풀영상] | 창 518회 (KBS 25.9.23.)'수리온, 미르온'(헬기)에서 'FA-50, KF-21'(전투기)까지…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위기다. 'K-방산...
23/09/2025

비상! KAI [풀영상] | 창 518회 (KBS 25.9.23.)

'수리온, 미르온'(헬기)에서 'FA-50, KF-21'(전투기)까지…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위기다. 'K-방산'의 역대급 호황에도 4대 방산업체 중 유독 KAI만 실적과 고용, 주가 등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

KAI 안팎에선 경영 난맥상의 원인으로 정치 바람을 타는 경영진 인선 구조를 꼽는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낙하산 논란'이 반복된 이유다.
지난 3년, KAI 내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적했다.

■ FA-50PL 납기 지연…신뢰도 '흔들'
KAI는 2022년 9월 폴란드에 FA-50 경공격기 48대(30억 달러) 판매 계약을 맺었다. '역대 최대 규모', '첫 유럽 진출' 등의 극찬이 뒤따랐다.

이듬해 말엔 FA-50GF 12대를 폴란드에 적기 납품했다.
하지만 올 11월부터 납품 예정이던 나머지 36대가 문제다.

FA-50PL 1호기를 인도하기까지는 최소 1년 6개월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K-방산’ 경쟁력의 핵심인 ‘빠른 납품’이 불발돼 국제 신뢰도 훼손마저 우려된다. 이유는 뭘지, KAI 본사를 현장 취재했다.

■ 강구영 체제…전문가 밀어낸 낙하산들?
새 정부 출범 첫날, 강구영 KAI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대선 때 그는 임관 동기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군(軍) 예비역 모임 공동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KAI 공시 자료 분석 결과, 강구영 전 사장은 취임 초기 기존 임원 34명 중 21명(61.8%)을 해임했다. KAI에서 잔뼈가 굵은 부문별 전문가들이었다. 이들이 떠난 자리에는 그의 측근이 대거 영입됐다.

경영과 무관한 강 사장의 정치적 행보도 논란이었다. 최근엔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우회 납품에 동원된 의혹을 사기도 했다. [시사기획 창]은 KAI의 내부 문서 등을 다량 확보했다.

■ 고질적 ‘낙하산 인사’ …그 폐해는?
고소영(이명박), 성시경(박근혜), 캠코더(문재인), 박보검(윤석열)까지….
정권 성향을 떠나 '낙하산 인사' 논란은 정부마다 이름을 바꿔 반복됐다. 전문성이 모자란 인사들이 속속 임명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독일 출신 한 경제학자는 한국에서의 ‘낙하산 인사’ 폐해가 얼마나 강력하고 널리 퍼져 있는지 실증적으로 연구했다.

강구영 전 사장 퇴임 이후 KAI는 3개월 가까이 수장 공백 사태를 겪고 있다. 새 정부는 진짜 성장을 위한 제도 개혁의 하나로 '낙하산 인사 근절'을 제시했다. 이 약속은 지켜질 것인가.

#한국항공우주 #낙하산 #강구영 #윤석열 -50 -21 #폴란드 #방산

방송 일자: 2025년 9월 23일(화)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취재 : 황현택
촬영 : 이정태
편집 : 이종환
취재지원·리서치 :여의주
조연출 :최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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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 미르온'(헬기)에서 'FA-50, KF-21'(전투기)까지…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위기다. 'K-방산'의 역대급 호황에도 4대 방산업체 중 유독 KAI만 실적과 고용, 주가 등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 KAI ...

비상! KAI [예고] | 창 518회 (KBS 25.9.23.)'수리온, 미르온'(헬기)에서 'FA-50, KF-21'(전투기)까지…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위기다. 'K-방산'...
19/09/2025

비상! KAI [예고] | 창 518회 (KBS 25.9.23.)

'수리온, 미르온'(헬기)에서 'FA-50, KF-21'(전투기)까지…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위기다. 'K-방산'의 역대급 호황에도 4대 방산업체 중 유독 KAI만 실적과 고용, 주가 등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

KAI 안팎에선 경영 난맥상의 원인으로 정치 바람을 타는 경영진 인선 구조를 꼽는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낙하산 논란'이 반복된 이유다.

지난 3년, KAI 내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적했다.

■ FA-50PL 납기 지연…신뢰도 '흔들'

KAI는 2022년 9월 폴란드에 FA-50 경공격기 48대(30억 달러) 판매 계약을 맺었다. '역대 최대 규모', '첫 유럽 진출' 등의 극찬이 뒤따랐다.

이듬해 말엔 FA-50GF 12대를 폴란드에 적기 납품했다.

하지만 올 11월부터 납품 예정이던 나머지 36대가 문제다.

FA-50PL 1호기를 인도하기까지는 최소 1년 6개월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K-방산’ 경쟁력의 핵심인 ‘빠른 납품’이 불발돼 국제 신뢰도 훼손마저 우려된다. 이유는 뭘지, KAI 본사를 현장 취재했다.

■ 강구영 체제…전문가 밀어낸 낙하산들?

새 정부 출범 첫날, 강구영 KAI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대선 때 그는 임관 동기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군(軍) 예비역 모임 공동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KAI 공시 자료 분석 결과, 강구영 전 사장은 취임 초기 기존 임원 34명 중 21명(61.8%)을 해임했다. KAI에서 잔뼈가 굵은 부문별 전문가들이었다. 이들이 떠난 자리에는 그의 측근이 대거 영입됐다.

경영과 무관한 강 사장의 정치적 행보도 논란이었다. 최근엔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우회 납품에 동원된 의혹을 사기도 했다. [시사기획 창]은 KAI의 내부 문서 등을 다량 확보했다.

■ 고질적 ‘낙하산 인사’ …그 폐해는?

고소영(이명박), 성시경(박근혜), 캠코더(문재인), 박보검(윤석열)까지….

정권 성향을 떠나 '낙하산 인사' 논란은 정부마다 이름을 바꿔 반복됐다. 전문성이 모자란 인사들이 속속 임명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독일 출신 한 경제학자는 한국에서의 ‘낙하산 인사’ 폐해가 얼마나 강력하고 널리 퍼져 있는지 실증적으로 연구했다.

강구영 전 사장 퇴임 이후 KAI는 3개월 가까이 수장 공백 사태를 겪고 있다. 새 정부는 진짜 성장을 위한 제도 개혁의 하나로 '낙하산 인사 근절'을 제시했다. 이 약속은 지켜질 것인가.

#한국항공우주 #낙하산 #강구영 #윤석열 -50 -21 #폴란드 #방산

방송 일자: 2025년 9월 23일(화)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취재 : 황현택
촬영 : 이정태
편집 : 이종환
취재지원·리서치 :여의주
조연출 :최명호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39&ref=pM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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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KYHWPpZedI

'수리온, 미르온'(헬기)에서 'FA-50, KF-21'(전투기)까지…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위기다. 'K-방산'의 역대급 호황에도 4대 방산업체 중 유독 KAI만 실적과 고용, 주가 등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 KAI ...

이어카, 세상을 잇다 [풀영상] | 창 517회 (KBS 25.9.16.)■ [GPS와 리어카] 그 이후…"폐지 수집 계속할 것"2022년 [시사기획 창-GPS와 리어카] 방송으로 폐지 수집 노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
16/09/2025

이어카, 세상을 잇다 [풀영상] | 창 517회 (KBS 25.9.16.)

■ [GPS와 리어카] 그 이후…"폐지 수집 계속할 것"
2022년 [시사기획 창-GPS와 리어카] 방송으로 폐지 수집 노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보건복지부가 전국 단위 실태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힘들고 위험한 폐지 수집 대신 다른 일자리를 소개하고, 소득이 부족한 경우 연금이나 돌봄 서비스 등 복지사업을 연계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실태조사 당시 설문에 응한 노인의 88.8%가 앞으로도 폐지 수집을 계속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다른 일자리를 제공하면 폐지 수집을 중단하겠다는 응답은 25%에 그쳤습니다. 높은 노동강도에 비해 소득이 적은 데다,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데도 노인들은 왜 폐지 수집을 하는 걸까요?

■ "손 벌리고 싶지 않다"…. 폐지 수집 노동의 가치는?
현재 폐지 가격은 kg당 50원 수준. 온종일 수백 kg의 폐지를 모아 리어카 가득 싣고 재활용업체에 가도 손에 쥐는 돈은 1~2만 원에 그칩니다.
턱 없이 낮은 보상에도 노인들은 자녀들이나 나라에 손 벌리지 않고 스스로 돈을 번다는 것에 정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힘들고 돈이 안 되는 폐지 수집은 역설적으로 은퇴한 노인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일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형편이 어려운 노인이 근근이 하는 용돈벌이라고 하기에는 우리 사회가 이들의 노동에 기대고 있는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경비원의 노동에 기대 수거업체가 수거하는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이나 상가 건물의 경우 문 앞에 내놓은 폐지를 골목골목을 돌며 수거할 인력을 따로 구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폐지 수집 노인들이 없다면 날마다 오는 택배 상자가 골목에 버려지기만 할 것입니다.

■ "리어카로 사람과 사람을 잇고 싶다"...이어카 프로젝트
산업재해와 직업병에 특화된 녹색병원과 시민단체 '오늘의 행동'은 폐지 수집을 노동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노인들에게 도움이 될 리어카를 지난해부터 개발해 왔습니다.
개발 과정에는 인근의 중학교 학생들도 아이디어를 내, 리어카 손잡이를 'ㄷ'자 모양이 아닌 가운데가 열려 있는 모양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로봇을 활용한 레이저 정밀 용접을 하는 한 업체 대표는 전문성을 살려 로봇 용접으로 리어카를 제작하겠다고 자원했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리어카의 이름은 '이어카'입니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기부사업이 아니라, 설계도와 제작 방법을 공개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이어카'가 나올 수 있도록 이어지는 것이 개발자들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이번 방송에 소개하는 이어카는 '완성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이자 '미래형' 결과물입니다.

#노인 #폐지 #자원재활용 #복지 #리어카 #이어카

취재기자 : 유동엽
촬영기자 : 오광택
영상편집 : 안영아
자료조사 : 임다경
조연출 : 김세빈

방송일시 : 2025년 9월 16일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program.kbs.co.kr/1tv/news/sisachang/pc/index.html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Eb31RoX5RnfYENmnyokN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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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indow.sisa

https://youtu.be/Y9NGeHD6BGQ

■ [GPS와 리어카] 그 이후…"폐지 수집 계속할 것"2022년 [시사기획 창-GPS와 리어카] 방송으로 폐지 수집 노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보건복지부가 전국 단위 실태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습....

이어카, 세상을 잇다 [예고] | 창 517회 (KBS 25.9.16.)■  그 이후…"폐지 수집 계속할 것"2022년  방송으로 폐지 수집 노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보건복지부가 전국 단위 실태조사를 처음으로 ...
12/09/2025

이어카, 세상을 잇다 [예고] | 창 517회 (KBS 25.9.16.)

■ 그 이후…"폐지 수집 계속할 것"
2022년 방송으로 폐지 수집 노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보건복지부가 전국 단위 실태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힘들고 위험한 폐지 수집 대신 다른 일자리를 소개하고, 소득이 부족한 경우 연금이나 돌봄 서비스 등 복지사업을 연계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실태조사 당시 설문에 응한 노인의 88.8%가 앞으로도 폐지 수집을 계속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다른 일자리를 제공하면 폐지 수집을 중단하겠다는 응답은 25%에 그쳤습니다. 높은 노동강도에 비해 소득이 적은 데다,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데도 노인들은 왜 폐지 수집을 하는 걸까요?

■ "손 벌리고 싶지 않다"…. 폐지 수집 노동의 가치는?
현재 폐지 가격은 kg당 50원 수준. 온종일 수백 kg의 폐지를 모아 리어카 가득 싣고 재활용업체에 가도 손에 쥐는 돈은 1~2만 원에 그칩니다.
턱 없이 낮은 보상에도 노인들은 자녀들이나 나라에 손 벌리지 않고 스스로 돈을 번다는 것에 정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힘들고 돈이 안 되는 폐지 수집은 역설적으로 은퇴한 노인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일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형편이 어려운 노인이 근근이 하는 용돈벌이라고 하기에는 우리 사회가 이들의 노동에 기대고 있는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경비원의 노동에 기대 수거업체가 수거하는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이나 상가 건물의 경우 문 앞에 내놓은 폐지를 골목골목을 돌며 수거할 인력을 따로 구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폐지 수집 노인들이 없다면 날마다 오는 택배 상자가 골목에 버려지기만 할 것입니다.

■ "리어카로 사람과 사람을 잇고 싶다"...이어카 프로젝트
산업재해와 직업병에 특화된 녹색병원과 시민단체 '오늘의 행동'은 폐지 수집을 노동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노인들에게 도움이 될 리어카를 지난해부터 개발해 왔습니다.
개발 과정에는 인근의 중학교 학생들도 아이디어를 내, 리어카 손잡이를 'ㄷ'자 모양이 아닌 가운데가 열려 있는 모양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로봇을 활용한 레이저 정밀 용접을 하는 한 업체 대표는 전문성을 살려 로봇 용접으로 리어카를 제작하겠다고 자원했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리어카의 이름은 '이어카'입니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기부사업이 아니라, 설계도와 제작 방법을 공개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이어카'가 나올 수 있도록 이어지는 것이 개발자들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이번 방송에 소개하는 이어카는 '완성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이자 '미래형' 결과물입니다.

취재기자 : 유동엽
촬영기자 : 오광택
영상편집 : 안영아
자료조사 : 임다경
조연출 : 김세빈

방송일시 : 2025년 9월 16일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program.kbs.co.kr/1tv/news/sisachang/pc/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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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S와 리어카] 그 이후…"폐지 수집 계속할 것"2022년 [시사기획 창-GPS와 리어카] 방송으로 폐지 수집 노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보건복지부가 전국 단위 실태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습....

AI시대 인간의 일 [풀영상] | 창 516회 (KBS 25.9.9.)■ AI가 장악한 공장과 물류창고인간계 최고수 이세돌을 꺾은 AI 알파고, 바둑판을 떠나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최근에 지은 자동차 공장에...
09/09/2025

AI시대 인간의 일 [풀영상] | 창 516회 (KBS 25.9.9.)

■ AI가 장악한 공장과 물류창고
인간계 최고수 이세돌을 꺾은 AI 알파고, 바둑판을 떠나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최근에 지은 자동차 공장에서 대부분의 공정은 몸을 얻은 AI, 제조 로봇들 차지다. 인간처럼 두 다리로 걷고 두 손으로 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도 올해 안에 생산 라인에 투입된다. 인간이 선반 사이를 돌아다니며 물건을 찾아오던 물류창고도 인공지능 도입 후 완전히 달라졌다. 인간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든다.

■ '증폭기', AI는 인간 능력을 강화한다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는 능력을 발휘하면서 AI는 하루가 다르게 강해지고 있다.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경우, 한 사람이 동시에 여러 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 해외 시장 조사와 코딩을 한 사람이 노트북 한 대로 동시에 진행하는 동안, 디자이너 혼자 광고 기획부터 제작, 집행, 성과 평가까지 도맡는 식이다. 이쯤 되면 일당백, 직급도 부서도 의미 없다. 신입 사원은 덜 뽑는다. 채용 공고를 내기 전에 반드시 고민한다. "이걸 정말 AI로 해결할 수는 없는 걸까?"

■ 안갯속에서 해법을 찾아내는 AI
눈을 가진 AI는 뇌 CT 사진을 보고 치료로 되살릴 수 있는 뇌의 범위를 순식간에, 정확하게 판독해 낸다. 이 기술이 돼지 농장으로 가면 AI가 쓱 보기만 해도 돼지 체중을 알아챈다. 해결할 문제가 명확하고, 학습할 데이터가 충분하다면 AI는 좋은 무기다. 생성형 AI는 영상 제작 과정 자체를 혁명적으로 바꾸고 있다. 지시만 하면 인물과 배경이 생겨나고 바뀌고 움직이고 노래하고 춤춘다.

■ 일자리 문제도 답도, 결국 AI
AI 때문에 해고되거나 사업이 어려워지지는 않는다. 다만, AI를 더 잘 활용하는 경쟁자가 있다면 위태로울 수 있다. 20대 신규 채용은 이미 줄고 있다. 일자리 문제를 만드는 것도 AI지만, 해결책도 다시 AI다. AI를 잘 활용하는 자가 살아남는다. 개인뿐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AI 강국이 되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하정우 대통령실 AI 미래기획 수석은 시사 기획 창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AI 주권을 거듭 강조하면서 '실질적 세계 2위' 전략을 제시했다.

#시사기획창 #인공지능 #실업 #하정우수석 #휴머노이드 #어쩌면해피엔딩

취재기자 : 범기영
촬영기자 : 김성현
영상편집 : 김대영
자료조사 : 백은세
조연출 : 최명호

방송일시 : 2025년 9월 9일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program.kbs.co.kr/1tv/news/sisachang/pc/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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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가 장악한 공장과 물류창고인간계 최고수 이세돌을 꺾은 AI 알파고, 바둑판을 떠나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최근에 지은 자동차 공장에서 대부분의 공정은 몸을 얻은 AI, 제조 로봇들 차지다. 인간처럼 두 다리로 걷고 ...

AI시대 인간의 일 [예고] | 창 516회 (KBS 25.9.9.)■ AI가 장악한 공장과 물류창고인간계 최고수 이세돌을 꺾은 AI 알파고, 바둑판을 떠나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최근에 지은 자동차 공장에서...
05/09/2025

AI시대 인간의 일 [예고] | 창 516회 (KBS 25.9.9.)

■ AI가 장악한 공장과 물류창고
인간계 최고수 이세돌을 꺾은 AI 알파고, 바둑판을 떠나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최근에 지은 자동차 공장에서 대부분의 공정은 몸을 얻은 AI, 제조 로봇들 차지다. 인간처럼 두 다리로 걷고 두 손으로 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도 올해 안에 생산 라인에 투입된다. 인간이 선반 사이를 돌아다니며 물건을 찾아오던 물류창고도 인공지능 도입 후 완전히 달라졌다. 인간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든다.

■ '증폭기', AI는 인간 능력을 강화한다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는 능력을 발휘하면서 AI는 하루가 다르게 강해지고 있다.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경우, 한 사람이 동시에 여러 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 해외 시장 조사와 코딩을 한 사람이 노트북 한 대로 동시에 진행하는 동안, 디자이너 혼자 광고 기획부터 제작, 집행, 성과 평가까지 도맡는 식이다. 이쯤 되면 일당백, 직급도 부서도 의미 없다. 신입 사원은 덜 뽑는다. 채용 공고를 내기 전에 반드시 고민한다. "이걸 정말 AI로 해결할 수는 없는 걸까?"

■ 안갯속에서 해법을 찾아내는 AI
눈을 가진 AI는 뇌 CT 사진을 보고 치료로 되살릴 수 있는 뇌의 범위를 순식간에, 정확하게 판독해 낸다. 이 기술이 돼지 농장으로 가면 AI가 쓱 보기만 해도 돼지 체중을 알아챈다. 해결할 문제가 명확하고, 학습할 데이터가 충분하다면 AI는 좋은 무기다. 생성형 AI는 영상 제작 과정 자체를 혁명적으로 바꾸고 있다. 지시만 하면 인물과 배경이 생겨나고 바뀌고 움직이고 노래하고 춤춘다.

■ 일자리 문제도 답도, 결국 AI
AI 때문에 해고되거나 사업이 어려워지지는 않는다. 다만, AI를 더 잘 활용하는 경쟁자가 있다면 위태로울 수 있다. 20대 신규 채용은 이미 줄고 있다. 일자리 문제를 만드는 것도 AI지만, 해결책도 다시 AI다. AI를 잘 활용하는 자가 살아남는다. 개인뿐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AI 강국이 되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하정우 대통령실 AI 미래기획 수석은 시사 기획 창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AI 주권을 거듭 강조하면서 '실질적 세계 2위' 전략을 제시했다.

#시사기획 창 #인공지능 #실업 #하정우 수석 #휴머노이드 #어쩌면 해피엔딩

취재기자 : 범기영
촬영기자 : 김성현
영상편집 : 김대영
자료조사 : 백은세
조연출 : 최명호
방송일시 : 2025년 9월 9일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program.kbs.co.kr/1tv/news/sisachang/pc/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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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RhvvJDzaug

■ AI가 장악한 공장과 물류창고인간계 최고수 이세돌을 꺾은 AI 알파고, 바둑판을 떠나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최근에 지은 자동차 공장에서 대부분의 공정은 몸을 얻은 AI, 제조 로봇들 차지다. 인간처럼 두 다리로 걷고 ...

전쟁과 포로 [풀영상] | 창 515회 (KBS 25.9.2.)■ 공포조차 사치가 된 도시 취재팀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첫날 밤,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 쏟아졌다. 포탄이 머리 위를 가르고 섬광이 창문을 채우는 밤이...
02/09/2025

전쟁과 포로 [풀영상] | 창 515회 (KBS 25.9.2.)

■ 공포조차 사치가 된 도시
취재팀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첫날 밤,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 쏟아졌다. 포탄이 머리 위를 가르고 섬광이 창문을 채우는 밤이면, 공포를 느끼는 것조차 사치스러운 일이 된다. 취재팀은 공습 현장을 따라가며 전쟁이 남긴 상흔과 일상의 붕괴, 그럼에도 계속되는 삶을 기록했다.

■ 전쟁과 포로
전쟁이 길어질수록 포로는 숫자로만 남는다. 누가, 언제, 어디서 사라졌는지 사회적 기억은 흐려지고 존재는 통계 한 줄로 처리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4년 차, 전쟁포로는 가장 조용한 재난이 되었다. 은 전쟁이 만들어낸 또 다른 전선, '포로'의 삶을 조명한다.

■ 사라진 북한군 포로
지난 1월,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 존재는 잠시 외부에 알려졌지만, 이후 신병 처리나 상태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귀순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북러 간 파병이 인정된 뒤 이들을 둘러싼 외교적 긴장과 계산 속에 존재는 다시 감춰졌다. 취재팀은 희미한 단서를 따라, 이들의 행방을 추적한다.

■ 실험실 된 전장, 진화하는 북한군
취재팀은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으로부터 북한제 미사일 자료를 입수했다. 그간 공개된 적 없는 화성-11형 탄도미사일 전장 통계. 북한제 미사일의 실전 타격 지점과 피해 양상이 처음으로 드러난다. 은 실전에서 진화 중인 북한군 전술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북한군이 현대전을 빠르게 익히며, 누구보다 위험한 전투 집단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포로수용소의 하루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두꺼운 벽 안에서, 푸른 수감복의 포로들이 또 하나의 질서에 순응하며 살아간다. 서부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전쟁포로 수용소. 이전까진 통제된 구역에서 제한된 촬영만 허용됐으나, 취재팀은 국내 언론 가운데 처음으로 수용소의 내밀한 구석까지 기록했다. 이들은 왜 총을 들었고, 어떤 전장을 지났는가. 그리고 지금, 왜 이곳에 갇혀 있는가. 은 지도자나 정치인이 아닌, 포로가 된 병사를 통해 전쟁을 비춰본다.

#시사기획창 #전쟁 #공습 #포로 #우크라이나 #러시아 #젤렌스키 #푸틴 #김정은 #북한군 #미사일 #드론

취재기자 : 오정현
촬영기자 : 김민준, 서원철
영상편집 : 성동혁
자료조사 : 여의주
조연출 : 김세빈

방송일시 : 2025년 9월 2일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program.kbs.co.kr/1tv/news/sisachang/pc/index.html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Eb31RoX5RnfYENmnyokN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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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Q4RWrCpflw

■ 공포조차 사치가 된 도시[시사기획 창] 취재팀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첫날 밤,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 쏟아졌다. 포탄이 머리 위를 가르고 섬광이 창문을 채우는 밤이면, 공포를 느끼는 것조차 사치스러운 일이 된다. 취재....

전쟁과 포로 [예고] | 창 515회 (KBS 25.9.2.)■ 공포조차 사치가 된 도시 취재팀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첫날 밤,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 쏟아졌다. 포탄이 머리 위를 가르고 섬광이 창문을 채우는 밤이면...
02/09/2025

전쟁과 포로 [예고] | 창 515회 (KBS 25.9.2.)

■ 공포조차 사치가 된 도시
취재팀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첫날 밤,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 쏟아졌다. 포탄이 머리 위를 가르고 섬광이 창문을 채우는 밤이면, 공포를 느끼는 것조차 사치스러운 일이 된다. 취재팀은 공습 현장을 따라가며 전쟁이 남긴 상흔과 일상의 붕괴, 그럼에도 계속되는 삶을 기록했다.

■ 전쟁과 포로
전쟁이 길어질수록 포로는 숫자로만 남는다. 누가, 언제, 어디서 사라졌는지 사회적 기억은 흐려지고 존재는 통계 한 줄로 처리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4년 차, 전쟁포로는 가장 조용한 재난이 되었다. 은 전쟁이 만들어낸 또 다른 전선, '포로'의 삶을 조명한다.

■ 사라진 북한군 포로
지난 1월,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 존재는 잠시 외부에 알려졌지만, 이후 신병 처리나 상태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귀순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북러 간 파병이 인정된 뒤 이들을 둘러싼 외교적 긴장과 계산 속에 존재는 다시 감춰졌다. 취재팀은 희미한 단서를 따라, 이들의 행방을 추적한다.

■ 실험실 된 전장, 진화하는 북한군
취재팀은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으로부터 북한제 미사일 자료를 입수했다. 그간 공개된 적 없는 화성-11형 탄도미사일 전장 통계. 북한제 미사일의 실전 타격 지점과 피해 양상이 처음으로 드러난다. 은 실전에서 진화 중인 북한군 전술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북한군이 현대전을 빠르게 익히며, 누구보다 위험한 전투 집단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포로수용소의 하루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두꺼운 벽 안에서, 푸른 수감복의 포로들이 또 하나의 질서에 순응하며 살아간다. 서부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전쟁포로 수용소. 이전까진 통제된 구역에서 제한된 촬영만 허용됐으나, 취재팀은 국내 언론 가운데 처음으로 수용소의 내밀한 구석까지 기록했다. 이들은 왜 총을 들었고, 어떤 전장을 지났는가. 그리고 지금, 왜 이곳에 갇혀 있는가. 은 지도자나 정치인이 아닌, 포로가 된 병사를 통해 전쟁을 비춰본다.

#시사기획창 #전쟁 #공습 #포로 #우크라이나 #러시아 #젤렌스키 #푸틴 #김정은 #북한군 #미사일 #드론

취재기자 : 오정현
촬영기자 : 김민준, 서원철
영상편집 : 성동혁
자료조사 : 여의주
조연출 : 김세빈
방송일시 : 2025년 9월 2일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program.kbs.co.kr/1tv/news/sisachang/pc/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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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0ApE_Qb0sjU

■ 공포조차 사치가 된 도시[시사기획 창] 취재팀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첫날 밤,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 쏟아졌다. 포탄이 머리 위를 가르고 섬광이 창문을 채우는 밤이면, 공포를 느끼는 것조차 사치스러운 일이 된다. 취재....

잊혀진 매국의 성(城): 조선귀족 유산 추적기  [풀영상] | 창 514회 (KBS 25.8.19.)'113년 숨겨진 토지제국의 비밀'[시사기획 창]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조선귀족 137명과...
19/08/2025

잊혀진 매국의 성(城): 조선귀족 유산 추적기 [풀영상] | 창 514회 (KBS 25.8.19.)

'113년 숨겨진 토지제국의 비밀'

[시사기획 창]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조선귀족 137명과 그 후손들의 현재를 추적했다.
1910년 한일병합 직후 침략국으로부터 작위를 받은 그들은 막대한 재산을 축적했다. 그 재산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오는 8월 19일(화) 밤 10시 방송되는 '잊혀진 매국의 성-조선귀족 유산 추적기'에서 113년 만에 처음 밝혀지는 조선귀족 토지의 전모를 공개한다.

■ 서촌의 잊혀진 '아방궁'
옥인동 언덕 위에 우뚝 섰던 프랑스식 성채, 벽수산장. "천장에 물고기가 날아다닌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화려했던 이 건물의 주인은 누구였을까.
취재팀은 3D 복원을 통해 사라진 건물의 실체를 되살리고, 나라를 판 대가로 지어진 '매국의 성'의 진실을 파헤쳤다.

■ '포천 대감'의 정체
"보이는 땅은 다 그 사람 땅이었다." 포천 일대를 통째로 소유했다는 전설의 '대감'이 있었다.
취재팀은 일제강점기 지적원도 1천446만 필지를 분석해 조선귀족들의 토지 제국을 처음으로 시각화했다.
여의도 33배에 달하는 그들의 땅은 지금 누가 소유하고 있을까.

■ 광복 80년, 계속되는 전쟁
2019년, 대전의 한 중학교에 날아온 소장. 111년 된 유령회사가 학교 한복판 땅을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그 배후에는 친일파 후손들이 있었다. 광복 80년이 지난 지금도 '조상 땅 찾기' 소송은 멈추지 않고 있다.

■ 환수된 땅, 단 4㎡
17년간 법정 싸움 끝에 국가가 되찾은 이해승의 땅은 단 4제곱미터. 0.002%에 불과했다. 나머지 99.998%는 왜 환수하지 못했을까.
매국의 대가로 쌓은 부는 광복 80년인 지금도 대물림되고 있다. 취재팀은 친일재산 환수가 실패한 결정적 순간들을 추적했다.
#조선귀족 #친일파 #윤덕영 #이해승 #이완용 #친일재산 #토지제국 #광복80년 #시사기획창
취재기자: 우한울
촬영기자: 김대원
영상편집: 이종환
자료조사: 원준식 부석우
그래픽: 안승배 유정인
조연출: 최명호
방송일시: 2025년 8월 19일(화)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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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파헤쳐라!

진실을 찾을 때까지진실을 추구하는 기자들이 몰려온다.

은 단순 고발을 넘어 진실을 찾아냅니다. 사회의 불의와 부조리를 끝까지 파헤칩니다. 공정한 보도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5분 KBS 1TV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program.kbs.co.kr/1tv/news/sisachang/pc/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