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S Korea

의류 브랜드 베네통의 충격적인 광고 이미지로 이미 잘 알려진 유명 사진작가 올리비에로 토스카니(Oliviero Toscani)와 그래픽 디자이너 티보 칼만(Tibor Kalman)을 편집장으로 1991년부터 제작된 컬러스 매거진은, 오늘날 베네통 그룹의 커뮤니케이션 리서치 센터인 ‘파브리카(Fabrica)’의 주요 출판활동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일본 건축가 안도 타다오(Ando Tadao)에 의해 재건축된 파브리카 단지 내에 위치한 편집실에서 컬러스 매거진은 세계 곳 곳에 위치한 통신원들과 작가, 사진작가들의 열정이 한데 모여 제작되고 있습니다.

‘다양성은 긍정적인 요소이며 모든 문화는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를 근본철학으로 한 컬러스 매거진은, 일반적이면서도 대중에게 직접적이고 강렬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진’이란 표현 도구를 주로 사용합니다. 이 시각언어를 통해 컬러스 매거진이 전하는 이야기들의 주제는 생태계, 전쟁, 에이즈와 같은 도전적이고 심각한 문제부터 쇼핑, 패션, 장난감 등 솔직하고 일상적인 테마까지 다양합니다.

컬러스 매거진은 이미 4개의 언어로(영어/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출간되어 왔으며 전 세계 40개 이상 국가의 젊은 독자층을 자극시켜 온 계간지입니다. 최근 컬러스 매거진의 웹사이트 역시 온라인 상에서 주목을 받으며, 창의적인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상 참여 공간’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작품성 있는 사진들 그리고 독특한 전개방식을 통해 강렬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이야기로 구성된 컬러스 매거진은, 잡지로서는 처음으로 ‘포토 저널리즘’이란 새로운 대안책을 제시하며 세계 출판 분야뿐만 아닌 예술, 문화, 디자인, 사진 분야에서 다양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컬러스 한국판은 2010년 가을호인 78호 DANCE 편부터 발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