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9/2024
도서출판 사슴뿔의 첫번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경계존중 이야기」
저자 : 박정경 / 그림 : 꽃영아
가격 : 15,000원
나와 너의 경계를 넘어 우리가 되는 첫걸음
‘경계 존중’에서 시작합니다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발달장애인에게
안전한 관계 맺기를 안내하는 성인권 교육 그림책
발달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하여
너와 나, 우리 모두가 행복한 경계 존중
발달장애인과 함께 살아갈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경계’에 대한 인식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 경계를 발달장애인이 어떻게 인지하고 안전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는 성인권 교육에 남겨진 중요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관계 맺기의 시작은 사적 영역과 경계를 인식하고 다른 사람의 영역과 경계를 존중하는 데 있습니다. 경계 개념에서 경계 존중으로 나아갈 때에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동의와 거절, 수용과 거부 등 의사 표현을 하는 연습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책 『경계 존중 이야기』는 쉬운 말과 그림으로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스스스로 ‘관계 지도’를 그린 다음, 나의 영역과 소유물, 신체, 감정, 공간 등의 경계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합니다. ‘경계 존중’과 관련된 다양한 예시 상황을 보여주고 동의와 거절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 책은 또한 신체 경계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와 디지털 인권 등 온라인 경계 존중에 대해서도 폭넓게 다루고 있어, 장애인들이 디지털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상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관계지도를 만들어가는 ‘경계 존중’ 개념
‘경계 존중’은 가정이나 복지관, 장애인 시설, 자활시설, 자조모임 활동 등 다양한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어디에서든 꼭 필요한 개념입니다. 경계 존중은 나의 경계와 다른 사람의 경계를 인식하고 서로의 경계를 침해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경계 침해는 잘 모르는 사람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 형, 언니 등 친한 사이에서도 많이 일어납니다. 경계 침해는 주로 다른 사람과의 거리 조절에 실패하면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책은 관계 지도를 통해 나의 영역에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동의나 허락 없이 내 영역이 침해받는 것을 경계하도록 합니다. 상대방의 영역에 들어갈 때에는 먼저 동의와 허락을 구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경계를 존중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경계 존중은 성인권 교육의 첫걸음 :
친밀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발달장애인이 친밀한 감정을 표현할 때 성적인 제스처로 오해하고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밀감의 표현이 관계의 정도에 따라 상대방에게 경계 침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관계의 정도에 따라 감정 표현도 달라지고 신체 접촉 범위도 달라집니다. 장애인들의 경우 또한 성역할 고정관념이나 성차별에 의해 발생하는 경계 침해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친밀한 감정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사랑 고백을 하거나 신체 접촉을 원할 때 어떻게 하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특히 친밀한 사이거나 위계의 관계에서는 상대방에게 하지 말라고 거부하기가 어렵습니다. 혹은 어떤 경우가 경계 침해인지 서로가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먼저 자신의 감정을 분명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고, 동의와 거절이라는 자신의 의사 표현을 분명히 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 경험과 실수와 반복 연습이 요구됩니다. 이 책은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실제 상황을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인권 교육 워크북
이 책에서는 한 장이 끝날 때마다 ‘동그라미 평가’를 수록하여 경계 존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가족이 있는 분들이나 교·강사 분들이 쉽고 편하게 경계 존중 개념에 접근할 수 있도록 그림책으로 된 워크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체 경계에서 온라인 경계까지, 다양한 경계 침해 사례를 예시로 들어 발달장애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발달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여러 가지 복잡하고 미묘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접근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있습니다. 이 책은 발달장애인들이 경계 존중을 통해 인권을 지키고 안전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정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
이 책의 스토리를 쓴 박정경 작가는 실제로 발달장애인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이기도 합니다. (사)제주아이특별한아이에서 오랫동안 대표로 있으면서 장애인 인권 보호와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발달장애인에게 쉽고 재미있게 ‘경계 존중’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노력한 고민을 이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특수 교육에 종사하는 교·강사 분들이 교육 현장에서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했습니다. 경계 존중에 관한 다양한 사례와 최신 이슈를 담은 이 책은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 교육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또한 발달장애인 당사자로서 장애인 인권 활동을 하면서 일상생활 모습을 쉽고 생생하게 그려낸 꽃영아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도 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상황을 선명하고 극적으로 연출하여 각 상황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