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2026
아드벤트의 13번째 도서 출간 안내!
정창현,
오랜만에 아드벤트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아름다운 문장들로 가득한 , 자세한 소개는 아래를 봐 주세요:)
■ 책 소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가족, 자녀, 동료)과의 대화가 막막하게 느껴지는 분
넘쳐나는 가짜 뉴스와 확증 편향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생각의 중심을 잡고 싶은 분
철학과 과학, 역사를 꿰뚫는 깊이 있는 인문학을 친절하고 편안한 문체로 맛보고 싶은 분
독서 모임이나 세대 간 대화의 깊은 토론 주제를 찾고 계신 분
“‘개인주의 시대’를 넘어 파편화된 사회, ‘우리’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저자가 밝히는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가 유쾌합니다. “응용학문을 전공하는 아들이 둘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들이지만, 언젠가부터 소통이 어려워졌습니다. 간단히 이야기를 하면 못 알아듣고, 길게 이야기를 하면 더 못 알아듣습니다. 자꾸 딴 이야기로 흩어지기 일쑤였습니다. 문득 생각한 것이 글로 써서 보여 주자는 것이었습니다. 글로 쓰면 적어도 결론까지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저자는 ‘지금’을 라고 합니다. 농경사회에서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정보화 사회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눈부신 성취와 물질적 풍요를 이루어 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네트워크로 촘촘히 연결된 세상 속에서 개인은 잘게 쪼개진 원자처럼 고립되고, 사회 곳곳은 세대·이념·남녀 간의 극단적인 갈등과 소통의 단절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목소리를 높여 자신의 ‘옳음’을 주장하지만, 좀처럼 행복하지 않은 역설적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신간 《호모 트러스트: 모두가 옳은데 행복하진 않은 시대를 위한 생존 인문학》은 바로 이 시대적 병리 현상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출발합니다. 저자는 칸트의 인식론, 감자탕의 유래, 영화 《스타워즈》와 《오징어 게임》, 화성 탐사 로버 ‘오퍼튜니티’,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의 기법까지 동서고금의 철학과 과학, 역사,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현대 사회의 불통과 해체 현상을 명쾌하게 진단합니다.
나아가 이 책은 모든 권위와 기준이 흔들리는 ‘탈진실(Post-truth)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유일한 생존 전략으로 ‘호모 트러스트(Homo Trust, 신뢰의 인간)’를 선언하며, 0과 1의 이분법을 넘어 무지개처럼 연속성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새로운 사유의 틀인 ‘스펙트러미즘(Spectrumism)’을 제시합니다.
■ 저자: 정창현
지금여기 인문연구소 Here & Now Humanities Institute 소장
한양대학교와 총신대학원에서 인문학을 공부했다. 거창한 형이상학의 왕좌에 오른 진리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온기를 나누는 ‘친절한 진리’를 신뢰한다. 단절의 시대를 살아가는 두 아들에게 전하려던 다정한 글이, 이 시대 모든 아들과 딸, 그리고 기성세대를 향한 ‘생존의 인문학’으로 자라났다. 현재 ‘지금여기 인문연구소’를 이끌며, 날선 언어 대신 서로의 이야기를 멀리서 함께 들어 주는 소통의 기술과 신뢰(Trust)의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 목 차
서문
제1부: 모두가 옳은 시대 (제1장~제9장) — 인식의 한계와 일상 속 불통 현상을 공감하고 질문하다.
제2부: 슬기의 위기 (제10장~제17장) — 포스트모더니즘, 시뮬라크르, 도그마 등 현대적 해체와 갈등의 원인을 진단하다.
제3부: 지식의 스펙트럼 (제18장~제26장) — 탈레스부터 아리스토텔레스까지, 지식의 탄생과 학문의 계보를 탐구하다.
제4부: 호모 트러스트 (제27장~제35장) — 우주 속 생명의 본질과 연대, 약속과 신뢰에 기반한 ‘종의 진리’를 제안하다.
제5부: 무지개처럼 펼쳐진 우주 (제36장~제44장) — 경계를 지우는 ‘스펙트러미즘’과 사랑,생명, 공동체를 통한 소통의 비전을 이야기하다.
에필로그: 진리는 깊은 우물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