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0/2025
AI 군사기술은 알고리즘의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경계 △전투 △지휘 △탐색 등 거의 모든 군사 작전에 적용될 수 있으며, 많은 영역에서 인간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일례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인간 분석 요원이 연간 50건의 공격 대상을 지정한 데 비해, 이스라엘군의 Gospel AI는 하루 100건의 목표를 지정해내며 인간의 분석능력 한계를 뛰어넘었다. 또한 2019년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이 개최한 전투기 근접전 시뮬레이션 대회에서 민간 기업 Heron Systems가 개발한 AI 소프트웨어가 인간 조종사를 상대로 5대 0의 압도적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국군도 이러한 AI 군사기술의 장점을 파악해 2018년부터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했고 현재는 AI 기반 전력의 실전 배치를 위한 막바지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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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기관은 “국방 AI는 어느 한 조직의 독자적인 개발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며 “민간은 데이터센터와 알고리즘 기술, 첨단 반도체를 제공하고, 정부와 학계는 연구개발과 윤리 기준을 마련하며, 군은 작전과 실전 데이터를 제공하는 식으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 AI 기술 개발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실질적 제도 마련과 관련 기관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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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상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