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Cambodia

LIFE Cambodia 국경과 세상의 편견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캄보디아 종합 ?

“제2의 고국, 캄보디아를 위해”… 태국과의 전쟁 속 기부에 나서 한국인전범배 CSC 대표, 경호사령부에 십시일반 1만 달러 넘는 성금 전달교민사회·기업·한국계 금융권·섬유협회까지 동참...현지 국민과의연대와 헌신,...
06/08/2025

“제2의 고국, 캄보디아를 위해”… 태국과의 전쟁 속 기부에 나서 한국인

전범배 CSC 대표, 경호사령부에 십시일반 1만 달러 넘는 성금 전달
교민사회·기업·한국계 금융권·섬유협회까지 동참...현지 국민과의
연대와 헌신, 양국 우호 협력 증진 위한 중요한 밑거름 될 것

캄보디아의 한인동포사회가 전쟁으로 고통받는 현지 국민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CSC 경호경비회사(Cambodian Security Cops) 대표 전범배 대표가 있다. 그는 지난 8월 5일 오전(현지시각) 캄보디아 경호사령부를 찾아, 최근 태국과의 전쟁 과정에서 발생한 수 만여 난민들과 군 장병들을 위해 미화 10,560달러를 기부했다.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15년 넘게 살아온 캄보디아는 나에게 제2의 고국이나 다름없다”며 “매일 쏟아지는 전쟁 사망자 소식을 접하며 가슴이 아팠다. 전쟁으로... https://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3499

#박정연

도쿄·오사카 하늘길 열린다…에어 캄보디아, 10월부터 일본 노선 신설캄보디아 국영 항공사 에어 캄보디아(Air Cambodia, 항공편 코드 K6) 가 오는 10월부터 일본행 신규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보도에 ...
04/08/2025

도쿄·오사카 하늘길 열린다…에어 캄보디아, 10월부터 일본 노선 신설

캄보디아 국영 항공사 에어 캄보디아(Air Cambodia, 항공편 코드 K6) 가 오는 10월부터 일본행 신규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신규 노선은 프놈펜에서 중국 푸저우(Fuzhou)를 경유해 도쿄(나리타)와 오사카(간사이)로 향하는 노선으로, 캄보디아와 일본을 잇는 직항에 준하는 항공 연결망을 처음으로 구축한다.

에어 캄보디아는 공식 성명을 통해, 프놈펜-푸저우-도쿄(KTI-FOC-NRT) 노선은 2025년 10월, 프놈펜-푸저우-오사카(KTI-FOC-KIX) 노선은 2026년 3월부터 각각 운항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두 노선 모두 중국 푸저우를 경유하며, 제5자유 항공권(Fifth Freedom Rights) 을 적용해 승객 및 화물 탑재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노선은 오는 9월 개항을 앞두고 있는 떼초 국제공항(Techo International Airport, KTI) 을 거점으로 한다. 이 공항은 기존 프놈펜 국제공항을 대체할 예정으로, 대규모 국제노선 운항이 가능한 신공항이다.

에어 캄보디아 부회장이자 CEO인 장 데이비드(Zhan David) 는 지난달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내 캄보디아 국가관에서 열린 발표 행사에서 직접 노선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이번 신규 노선은 단순한 교통 연결을 넘어 캄보디아, 중국, 일본 세 나라 간 경제적 유대를 새롭게 구축하는 계기”라며, “일본 여행객들은 항공기 안에서 캄보디아의 전통문화와 환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의 주요 여행사, 항공권 판매사, 관광 산업 협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민간항공청(SSCA)의 대변인 신 찬세레이 붓따(Sinn Chanserey Vutha) 도 크메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항공편은 양국 간 관광뿐 아니라 무역, 투자 유치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공항 운영사와 협력해 안정적인 운항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SSCA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동안 캄보디아를 찾은 국제선 여객 수는 총 34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에어 캄보디아는 올해 1월 정식 국영항공사로 재출범한 뒤, 5월에는 신규 항공기 ATR72-600 기종을 도입하며 본격적인 기단 확장을 시작했다. 향후 2031년까지 보잉 737-800 MAX 기종 8대 도입도 예정되어 있다. [박정연 기자]

#라이프캄보디아

"Senior Korean residents in Cambodia have also declared their solidarity with the peace-loving Cambodian people."ជនជាតិក...
03/08/2025

"Senior Korean residents in Cambodia have also declared their solidarity with the peace-loving Cambodian people."

ជនជាតិកូរ៉េវ័យចំណាស់នៅកម្ពុជា ក៏បានបង្ហាញនូវការរួមចំណែកដោយមិត្តភាព និងក្តីគោរពជាដៃគូនឹងប្រជាជនកម្ពុជាដែលស្រឡាញ់សន្តិភាពផងដែរ។

방산무기 수출의 철학, 스웨덴과 한국이 보여준 ‘정반대의 얼굴’"윤리냐 성과냐', 실전 무력 충돌 앞에서 밝혀진 대한민국 방산 외교의 현주소지난 7월 말, 태국과 캄보디아 사이의 국경 분쟁이 군사적 충돌로 비화되면서...
02/08/2025

방산무기 수출의 철학, 스웨덴과 한국이 보여준 ‘정반대의 얼굴’

"윤리냐 성과냐', 실전 무력 충돌 앞에서 밝혀진 대한민국 방산 외교의 현주소

지난 7월 말, 태국과 캄보디아 사이의 국경 분쟁이 군사적 충돌로 비화되면서 양국 사이에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런데 이 지역 분쟁의 한복판에서, 한국산 무기가 최초로 실전에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국내 일부 언론과 방위산업계는 마치 축제라도 즐기듯 호들갑을 떨었다.

한국이 개발한 정밀 유도무기 KGGB가 태국 공군의 F-16에 탑재되어 실제 작전에서 타격을 가했다는 사실은 곧바로 “무기 성능 입증”이라는 표현으로 포장되었고, 나아가 KF-21 전투기의 수출 가능성으로까지 연결되는 홍보 기사들이 줄을 이었다.

이 와중에 눈에 띄는 반응은 정작 무기 사용국인 태국도, 피해국인 캄보디아도 아닌, 제3국인 스웨덴이었다. 스웨덴 정부는 태국에 수출했던 자국 전투기 그리펜(Gripen)의 추가 판매를 전면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태국이 분쟁 지역에서 자국 전투기를 실제로 사용한 것은 명백한...

[News Summary] Ethics vs. Export: The Contrasting Faces of Sweden and South Korea in Arms Sales

In late July, a deadly border clash between Thailand and Cambodia revealed that South Korea’s precision-guided bomb, the KGGB, was used in combat for the first time. Korean media and defense industry quickly seized the moment to promote the weapon’s performance and future export potential—especially for the KF-21 fighter jet—treating the deadly conflict as a marketing success.

In stark contrast, Sweden responded by halting all future exports of its Gripen fighter jets to Thailand. The Swedish government judged that use of its equipment in a regional conflict was a violation of its arms export ethics. Rather than celebrate, Sweden distanced itself from the violence, demonstrating a principled stance that places ethics and responsibility over profit.

Sweden’s arms export policy is guided by strict evaluations of human rights, democratic conditions, and the risk of civilian harm. Thailand had been a long-time buyer of Swedish arms, but after this incident, Sweden’s defense ministry emphasized it could no longer support further sales.

Meanwhile, South Korea’s media and government offered no ethical reflection. Reports focused on precision, effectiveness, and export potential, with no mention of the civilian impact or moral implications of weapons use in an active conflict. No official regret or comment was issued.

This contrast highlights a crucial challenge for South Korea’s defense diplomacy. Modern arms exports are not just about economics—they involve international law, human rights, and national reputation. If Korea seeks to be seen as a responsible global arms exporter, it must start exporting not only weapons, but also a philosophy of accountability and ethical responsibility.

https://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3466

"우리가 먼저 공격했다고?" 태국발 보도에 분노한 캄보디아, SNS로 정면 반박- 억울함 호소하는 캄보디아 국민들, 외신 보도에 "가짜뉴스 편승" 맹비난- 침묵 깬 한인 인플루언서들, 전쟁 진실 알리는 영상으로 현지...
02/08/2025

"우리가 먼저 공격했다고?" 태국발 보도에 분노한 캄보디아, SNS로 정면 반박
- 억울함 호소하는 캄보디아 국민들, 외신 보도에 "가짜뉴스 편승" 맹비난
- 침묵 깬 한인 인플루언서들, 전쟁 진실 알리는 영상으로 현지 여론과 국제사회에도 호소
- 무기 자랑' 한국 언론 비판 속, 교민 사회는 국경 난민 구호에 온정 더해...

[사진] 지난 달 말 양국간 무력출동 당시 한국과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공동체 구성원들이 '태국이 먼저 공격했다'는 피켓을 들고 정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진은 서울 종각에서 열린 시위 집회 모습. [현지 페이스북 사진]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군사적 충돌과 관련해 일부 외신과 보도 매체들이 "캄보디아가 먼저 공격했다"는 태국 측 주장을 인용 보도하면서 캄보디아 국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해외 매체들이 태국 정부의 일방적인 입장을 그대로 옮긴 보도를 내놓으면서, 현지에서는 "진실이 외면당하고 있다"는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SNS 상에는 "캄보디아가 먼저 공격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왜곡", "외신이 왜 항상 태국발 뉴스만 인용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대부분의 외신 기자가 태국에 주재하다 보니 캄보디아 시각은 항상 왜소하게 다뤄진다"며 국제 언론의...

https://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3467

#라이프캄보디아

전쟁의 참혹함보다 '한국산 무기 성능' 자랑이 우선?- 캄보디아-태국 전쟁을 바라보는 한국 언론의 잘못된 시선이 캄보디아 국민에게 남긴 깊은 상처캄보디아-태국 접경 지역에서 벌어진 지난 5일여 간의 무력 충돌로 최소...
01/08/2025

전쟁의 참혹함보다 '한국산 무기 성능' 자랑이 우선?
- 캄보디아-태국 전쟁을 바라보는 한국 언론의 잘못된 시선이 캄보디아 국민에게 남긴 깊은 상처

캄보디아-태국 접경 지역에서 벌어진 지난 5일여 간의 무력 충돌로 최소 43명이 숨지고, 26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민간인 사상자도 늘고 있고, 임시 피란 대피소는 식수와 의료물자가 부족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전쟁이 다시 날까 두려워 정부의 권고에도 불구 고향으로 다시 가는 것을 망설이는 피난민들도 많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 끔찍한 현실 앞에서, 일부 한국 언론들은 놀랍게도....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53326

CJ 캄보디아 농장, 임대계약 12개월째 불이행 논란15년 장기 계약 파행, 임대료 12개월째 미지급CJ '정부 지시' 주장 vs CCLS '단순 권고' 반박같은 지역 다른 농장과는 계약 유지, '자가당착' 비판 직...
30/07/2025

CJ 캄보디아 농장, 임대계약 12개월째 불이행 논란
15년 장기 계약 파행, 임대료 12개월째 미지급
CJ '정부 지시' 주장 vs CCLS '단순 권고' 반박
같은 지역 다른 농장과는 계약 유지, '자가당착' 비판 직면
법원, CCLS 손 들어 가압류 승인…글로벌 대기업 윤리 문제로 확산


CJ제일제당의 캄보디아 현지 법인 CJ 캄보디아가 한국인 투자자 그룹인 CCLS와 맺은 양돈장 장기 임대계약을 두고 심각한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사진은 CJ이 운영해온 캄보디아 농장.
CJ제일제당의 캄보디아 현지 법인 CJ 캄보디아가 한국인 투자자 그룹인 CCLS와 맺은 양돈장 장기 임대계약을 두고 심각한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사진은 CJ이 운영해온 캄보디아 농장.
CJ제일제당의 캄보디아 현지 법인 CJ 캄보디아가 한국인 투자자 그룹인 CCLS와 맺은 양돈장 장기 임대계약을 두고 심각한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한국 유수의 대기업 CJ 측은 캄보디아 정부 지시에 따른 '불가항력'을 주장하며 임대료 지급을 중단했지만, CCLS 측은 '일방적인 계약 파기'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글로벌 대기업의 ....

https://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3446

총구는 정말 구부러졌나... 아직도 두려운 태국-캄보디아 국민들휴전선언에도 끝나지 않는 포성... 전쟁과 죽음의 공포에 밤새는 양국 국민들30여년 만의 캄보디아 내전 종식을 기념해 만든 비폭력 조각상 수도 프놈펜 중...
30/07/2025

총구는 정말 구부러졌나... 아직도 두려운 태국-캄보디아 국민들
휴전선언에도 끝나지 않는 포성... 전쟁과 죽음의 공포에 밤새는 양국 국민들

30여년 만의 캄보디아 내전 종식을 기념해 만든 비폭력 조각상 수도 프놈펜 중심가 로타리에 설치된 구부러진 권총 조각상. 1970년대 킬링필드 이후 회수된 무기들을 녹여서 만들었다고 전해지나, 이 작품을 만든 조각작가가 누군지 현재 알 수 없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분주한 도심, 모니봉 대로가 시작하는 지점. 일본 다리를 건너기 전, 작은 로터리 한가운데 묘한 존재감을 내뿜는 리볼버 조각 하나가 서 있다. 총구가 단단히 비틀린, 무력화된 권총. 이름은 '비폭력(Non-Violence)' 또는 '구부러진 총(The Knotted Gun)'이다.

얼핏 보면 장난감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이 조각은 단순한 오브제가 아니라, 캄보디아의 피로 얼룩진 역사와 인류 보편의 염원이 교차하는 지점에 선 침묵의 증언이다. 총보다 강한 상징. 고통 위에 세워진, 평화를 향한 조용한 외침이다.

총성과 예술의 반격: 원작의 탄생

이 조각은 원작이 아니다. 스웨덴 조각가 칼 프레드릭 로이터스바르드(Carl Fredrik Reuterswärd, 1934~2016)의 대표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복제품이다. 이 작품의 시작은 조형 예술의 차원을 넘어선다. 그것은 총성이 만든 비극에서 비롯되었다.

1980년 12월, 전설적인 뮤지션 존 레논이 뉴욕 거리에서 광적인 팬이 쏜 총탄에 목숨을 잃었다. 로이터스바르드는 그와 친분이 있었고, 이 끔찍한...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52728&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광복절 태극기 그려진 포스터 '국룰'은 이제 그만“국회의사당 돔이 열리고 태권브이가 출동한다.” 그냥 흔한 밈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2025년 광복 80주년 전야제 포스터 콘셉트 이미지라고 한다. 기획자는 탁현...
30/07/2025

광복절 태극기 그려진 포스터 '국룰'은 이제 그만

“국회의사당 돔이 열리고 태권브이가 출동한다.” 그냥 흔한 밈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2025년 광복 80주년 전야제 포스터 콘셉트 이미지라고 한다. 기획자는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그런데 이 포스터를 보자 드는 생각이 있다. 왜 이런 포스터 하나 이제야 나왔을까?

'태극기+청사초롱', 언제까지 우려먹을 건가?

광복절, 삼일절, 제헌절, 현충일... 해마다 돌아오는 국가기념일마다 우린 수십 년째 똑같은 디자인의 포스터를 봐왔다. 태극기 펄럭이고, 한복 입은 아이가 웃고, 묵직한 붓글씨체 문구 하나. 고루하다 못해 진부하다. 솔직히 말해, 따분하기 그지없다.

물론 상징은 단순할수록 좋다. 하지만 그게 언제나 '과거의 기억'에만 머무른다면, 미래 세대는 끌어안을 수 없다. 디자인은 시대의 언어다. 광복절이 단지 "과거 독립운동 기리는 날"이란 메시지만 반복한다면, 그건 역사의 박제일 뿐이다. 80년이 지난 지금, 우린 그날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는 기념일'로 만들 건지 고민해야 한다.

광복절은 엄숙하기만 한 기념일이 아니라, 지금을 사는 우리 모두의 **'축제의 날'**이어야 한다. 그날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있다면, 그날을 즐기고, 그날을 새롭게 기억하는 방식도 시대에 따라 바뀌어야 한다.

광복은 과거의 일이지만, 광복절은 현재를 사는 우리가 만드는 이야기다. 지금 살아 있는 시민들이 어떻게 기억하고, 어떻게 연결하며, 어떻게 내일로 확장해갈지의 문제다.

이제 진지함이란 이름으로 반복되던 상투적인 상징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태권브이도 좋고, K-팝도 좋고, 무엇이든 좋다. 다만, 이젠 태극기만 휘날리는 포스터는 제발 그만 보았으면 한다.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광복절,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징이 필요한 때이다. 이제 '기념일'도 콘텐츠다.

여하튼 8월 15일은 80주년을 맞이하는 광복절이다. 이날은 단순히 역사를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지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기도 하다. 우리 대사관과 한인회가 공동으로 준비하는 이번 행사에 모두 함께 손잡고 참여하자!

다만 상투적이고 시대에 뒤쳐진 뻔한 포스터는 제발 좀...

https://band.us/band/83698570/post/13688

21대 대통령 재외선거 시작…주캄보디아대사관 첫 투표는 박정욱 대사 부부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5월 20일(월) 오전 8시를 기해 전 세계 공관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캄보디아에서는 프놈펜 소재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
20/05/2025

21대 대통령 재외선거 시작…주캄보디아대사관 첫 투표는 박정욱 대사 부부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5월 20일(월) 오전 8시를 기해 전 세계 공관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캄보디아에서는 프놈펜 소재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박정욱 대사와 부인이 첫 투표를 마치며 선거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선거에서 캄보디아의 재외 유권자 수는 총 1,716명으로, 지난 제20대 대선 당시 1,676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재외투표는 오는 25일(토)까지 이어지며, 대사관 선관위측은 유권자들이 불편 없이 투표를 마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준경 재외선거관리위원장은 “흠결없는 공정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국외 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 수가 총 264,25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월 26일 발표했다. 이는 제20대 대선 당시 231,560명보다 32,691명(14.1%)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제19대 대선의 300,197명과 비교하면 35,946명(12%) 감소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131,474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주 77,938명, 유럽 44,708명, 중동 7,155명, 아프리카 2,901명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3,37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일본 39,712명, 중국 25,466명 등으로 집계됐다. [박정연 기자]

#라이프캄보디아

케이팝으로 하나 되는 순간…‘2025 K-POP 월드 페스티벌’ 씨엠립 예선 열린다- 한국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 다시 한번 캄보디아를 달군다2025년 K-POP 월드 페스티벌 캄보디아 시엠립 예선이 오는 6월 8...
17/05/2025

케이팝으로 하나 되는 순간…‘2025 K-POP 월드 페스티벌’ 씨엠립 예선 열린다

- 한국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 다시 한번 캄보디아를 달군다

2025년 K-POP 월드 페스티벌 캄보디아 시엠립 예선이 오는 6월 8일, 씨엠립 헤리티지 워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캄보디아 씨엠립 대한민국 영사관이 주최하고 K’ve Entertainment가 주관한다.

예선 대회는 캄보디아 내 씨엠립, 바탐방, 반테아이 민체이, 오다 민체이, 파일린, 프레아 비히어 등 북서부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현지 팬이라면 누구나 솔로나 그룹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K-POP 노래 또는 댄스를 영상으로 촬영해 5월 28일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K’ve Entertainment 페이스북 계정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5월 30일 발표된다.

본선은 6월 8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운영된다. 예선 1등 수상자에게는 미화 5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되며, 프놈펜에서 열리는 전국 결선에 캄보디아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미화 300달러, 2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은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인의 자발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행사다. 특히 지방 도시에서도 점점 그 열기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최 측은 “K-POP을 통해 문화교류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예선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씨엠립 영사관 이메일([email protected]), K’ve Entertainment 페이스북, 또는 전화(012-465-988, 월오후 10시)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박국장의 문화산책]맥주로 들여다보는 캄보디아의 역사와 문화캄보디아는 1960년대 초 시하누크 국왕 시절, 시하누크빌(당시 캄퐁솜)에 현대식 맥주 공장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맥주 생산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 공장은...
16/05/2025

[박국장의 문화산책]

맥주로 들여다보는 캄보디아의 역사와 문화

캄보디아는 1960년대 초 시하누크 국왕 시절, 시하누크빌(당시 캄퐁솜)에 현대식 맥주 공장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맥주 생산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 공장은 단순한 음료 제조 시설이 아니라 산업화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당시 프놈펜 국립경기장과 국립극장, 독립기념탑을 설계했던 세계적인 건축가 완 몰리완(Vann Molyvann)이 이 양조장의 설계에 참여했다는 설도 전해집니다.

그의 작품들은 '뉴 크메르 건축(New Khmer Architecture)'으로 불리며 캄보디아 근대건축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맥주 공장 역시 기능성과 열대 기후에 맞춘 디자인이 돋보이는 산업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캄보디아에서 맥주가 처음 소개된 시점은 그보다 더 이릅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기, 프랑스인들은 와인 대신 자신들이 즐기던 맥주를 들여왔습니다. 날씨가 더운 탓에 와인보다 청랑감을 주는 맥주가 더 선호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서 깊은 르 로얄호텔 엘레펀트바에서도 맥주가 서빙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일부 기록에 따르면 베트남 사이공에서 생산된 맥주가 캄보디아로 유입되었으며, 프놈펜에도 초창기 맥주 공장이 존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는 맥주가 식민 권력과 소비문화의 일환으로 자리를 잡았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역사적 단면입니다.

오늘날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는 '앙코르 맥주(Angkor Beer)'와 '캄보디아 맥주(Cambodia Beer)'가 있습니다.

앙코르 맥주는 1996년, 캄보디아 정부와 덴마크의 칼스버그가 합작해 만든 브랜드이며 요즘 맥주애호가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캄보디아 맥주는 현재 침몽그룹 자회사인 '칩몽 브루어리(Chip Mong Brewery)'가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전히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양대 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최근 수년 사이, 프놈펜을 중심으로 수제 맥주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킹덤 브루어리(Kingdom Breweries)'는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의 선두주자로, 깔끔한 맛의 킹덤 필스너를 생산합니다.

바타낙금융그룹 자회사에서 생산하는 '크루드 비어(Krud Beer)'는 지역 재료와 친환경 생산을 강조하며, 2021년 출시된 신생 맥주 '하누만(Hanuman)'은 향신료와 허브를 활용한 독특한 풍미로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외 '갠즈버그(Ganzberg)'도 있습니다. 이 맥주는 독일의 양조 기술을 강조하여 "German Premium Beer"라는 슬로건을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독일 브랜드가 아니며 독일에서는 판매되지 않습니다 . 이 맥주는 캄보디아에서만 판매되며, 현지 시장을 타겟으로 한 브랜드이니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맥주 원산지 하면 대부분 흔히 독일을 떠올리지만, 캄보디아의 맥주 산업 만큼은 오래전 부터 독일이 아닌 프랑스의 기술력에 캄보디아 고유의 문화와 산업화 과정 속에서 한데 어울어져 발전해 왔습니다. 따라서 ‘캄보디아 맥주엔 독일 기술이 들어갔을 것’이라는 생각은 다소 오해일 수 있습니다.

최근 대형 양조장과 수제 맥주 양조장 간 협업도 주목할 만합니다. 대형 기업은 수제 맥주로부터 품질 중심의 제조 철학을, 수제 맥주 쪽은 대기업의 유통 인프라와 생산 규모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상호 작용은 캄보디아 맥주 시장의 다양성과 품질을 함께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프놈펜에 머무는 동안, The Box Office와 같은 로컬 펍에서는 앙코르, 캄보디아 맥주뿐 아니라 킹덤, 크루드, 하누만 등 다양한 수제 맥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시대의 풍경을 담아낸 캄보디아 맥주의 깊은 맛을 음미하며, 맥주잔 속에 담긴 이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잠시 빠져보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https://maps.app.goo.gl/UEkiCfKNcneTHPbX6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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