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민

뉴스민 대구경북 독립언론

‘카톡’지난 6일, 오후 2시께 김해원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휴대폰이 짧게 반응했다. 자신을 포함해 22명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대화방, 발신자는 도서출판 한티재 편집장으로 있는 변홍철 씨다. “10년 전 ...
18/08/2025

‘카톡’

지난 6일, 오후 2시께 김해원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휴대폰이 짧게 반응했다. 자신을 포함해 22명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대화방, 발신자는 도서출판 한티재 편집장으로 있는 변홍철 씨다. “10년 전 오늘, 우리 헌법 세미나의 시작을 알리는···”이라며 그는 10년 전 자신이 쓴 SNS 포스팅을 캡처한 이미지를 공유했다. 2015년 8월 6일, ‘광복절 기념’이란 제목으로 쓴 SNS는 그해 8월 14일로 예정된 한 모임을 소개하고 있다.

‘카톡’ 지난 6일, 오후 2시께 김해원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휴대폰이 짧게 반응했다. 자신을 포함해 22명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대화방, 발신자는 도서출판 한티재 편집장으로 있는 변홍철 씨다. “10년 전 오늘, 우...

“불법체류자 말씀인가요?”몇 년 전, 법무부에 전화로 필요한 정보에 대해 설명하던 중, ‘미등록 이주노동자’라고 언급한 일이 있다. 곧바로 담당자로부터 ‘불법체류자’라는 반문을 들었다. 나는 순간적으로 말을 멈췄다가...
18/08/2025

“불법체류자 말씀인가요?”

몇 년 전, 법무부에 전화로 필요한 정보에 대해 설명하던 중, ‘미등록 이주노동자’라고 언급한 일이 있다. 곧바로 담당자로부터 ‘불법체류자’라는 반문을 들었다. 나는 순간적으로 말을 멈췄다가 “네”라며 수긍했다. 그 짧은 순간의 기억이 종종 불현듯 떠오른다.

[편집자주] 뉴스민 기자들의 주장과 생각, 취재 뒷이야기를 전하는 기자칼럼 코너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독자들과 만나기 위한 뉴스민의 한 방편입니다. “불법체류자 말씀인가요?” 몇 년 전, 법무부에 전화로 필요한 정보에...

[편집자주] 뉴스민이 독자와 나눈 대화를 전합니다. 뉴스민 기자들이 후원회원인 뉴민스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뉴스민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뉴민스와 독자님은 여기로 신청 부탁드립니다...
18/08/2025

[편집자주] 뉴스민이 독자와 나눈 대화를 전합니다. 뉴스민 기자들이 후원회원인 뉴민스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뉴스민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뉴민스와 독자님은 여기로 신청 부탁드립니다.

이번주 주인공은 장상윤 뉴민스 입니다!

뉴스민은 지역 언론이지만, 수도권 열독률도 높다. 그런 만큼 수도권에 거주하면서도 뉴스민을 후원하며 응원하는 뉴민스도 상당수다. 장상윤(66) 씨도 서울에서 일하다 은퇴 후 경기도에 거주하는 뉴민스다. 2023년 뉴스민이 문 ...

“이주노동자가 사망에 이르게 된 이유를 정확하게 기록에 남겨야 한다. 아울러 이국 땅에서 3D 업종 등에서 힘들게 일하다 사망한 그들에 대해 우리 사회가 함께 애도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이땅에 가족이 없고 형...
17/08/2025

“이주노동자가 사망에 이르게 된 이유를 정확하게 기록에 남겨야 한다. 아울러 이국 땅에서 3D 업종 등에서 힘들게 일하다 사망한 그들에 대해 우리 사회가 함께 애도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이땅에 가족이 없고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그들의 죽음을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공공장례 제도와 같은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김동은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진료사업국장

[편집자주] 한국에 이주해 일하다 사망하는 이주노동자의 소식이 최근 자주 입길에 오른다. 경북 구미에서는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폭염 속에 일하다 사망한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경북 포항에서 폭염 ...

‘무명남’으로 죽은 A 씨의 경우처럼 제대로 기록되지 않는 죽음이 계속된다. 우리 사회가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선 ‘무명남’이라 적힌 이름표에 고인의 이름을 채워 넣고 이 사건의 무게를 제대로 짊어지는 일부터 선행...
17/08/2025

‘무명남’으로 죽은 A 씨의 경우처럼 제대로 기록되지 않는 죽음이 계속된다. 우리 사회가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선 ‘무명남’이라 적힌 이름표에 고인의 이름을 채워 넣고 이 사건의 무게를 제대로 짊어지는 일부터 선행되어야 한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그가 사망한 후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편집자주] 한국에 이주해 일하다 사망하는 이주노동자의 소식이 최근 자주 입길에 오른다. 경북 구미에서는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폭염 속에 일하다 사망한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경북 포항에서 폭염 ...

“그들만의 축제였다. 우리를 들러리로 부른 건가.”이형숙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15일 저녁,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 2부 행사가 이재명 대통령...
15/08/2025

“그들만의 축제였다. 우리를 들러리로 부른 건가.”
이형숙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15일 저녁,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 2부 행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감사 인사를 끝으로 종료되자 이 대표와 일행은 광장을 빠져나왔다.

“그들만의 축제였다. 우리를 들러리로 부른 건가.” 이형숙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15일 저녁,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 2부 행사가 이재명 대통령...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서 국민대표 80인으로부터 ‘빛의 임명장’을 받아든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
15/08/2025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서 국민대표 80인으로부터 ‘빛의 임명장’을 받아든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직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민들도 국민대표 80인의 일원으로 참여하거나 특별초청자로 현장을 찾아 임명식을 기념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서 국민대표 80인으로부터 ‘빛의 임명장’을 받아든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불탄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위에서 고공농성 중인 해고노동자 박정혜 씨가 586일 째 고공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와 민주노총 경북본부는 광복절을 맞아 이어지는 고공농성 현...
15/08/2025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불탄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위에서 고공농성 중인 해고노동자 박정혜 씨가 586일 째 고공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와 민주노총 경북본부는 광복절을 맞아 이어지는 고공농성 현실을 알리며 이재명 정부에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불탄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위에서 고공농성 중인 해고노동자 박정혜 씨가 586일 째 고공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와 민주노총 경북본부는 광복절을 맞아 이어지는 고공농성...

새파랗게 질려 울지도 못하는 유족들이 조용히 조문객을 맞았다. 빈소 입구에는 화환 열댓 개가 줄을 섰다. “형은 바르고 열심히 살았다”라며 고인의 막냇동생 최수환(50대) 씨가 말했다.최영민 씨(가명, 60)는 33...
14/08/2025

새파랗게 질려 울지도 못하는 유족들이 조용히 조문객을 맞았다. 빈소 입구에는 화환 열댓 개가 줄을 섰다. “형은 바르고 열심히 살았다”라며 고인의 막냇동생 최수환(50대) 씨가 말했다.

최영민 씨(가명, 60)는 33년 차 용접 기술자였다. 아들 하나와 딸 둘을 둔 아버지이기도 했다. 20대부터 대구와 성주를 오가며 금속 제조업 공장 여러 곳을 거쳤으며, 4년 전부터 경북 성주군 월항면 한 공단에 있는 A 업체에서 일했다. 이 업체는 철제 계단을 만든다. 직원 50여 명이 1, 2공장에 나뉘어져 근무했다. 영민 씨는 10명이 일하는 2공장의 현장 작업반장이었다.

새파랗게 질려 울지도 못하는 유족들이 조용히 조문객을 맞았다. 빈소 입구에는 화환 열댓 개가 줄을 섰다. “형은 바르고 열심히 살았다”라며 고인의 막냇동생 최수환(50대) 씨가 말했다. 최영민 씨(가명, 60)는 33년 차 용접 기....

녹색연합이 14일 경북 울진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와 보호를 촉구했다. 지난해부터 이 지역 관리 인력이 배치되지 않아 관광객의 무분별한 이용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4/08/2025

녹색연합이 14일 경북 울진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와 보호를 촉구했다. 지난해부터 이 지역 관리 인력이 배치되지 않아 관광객의 무분별한 이용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녹색연합이 14일 경북 울진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와 보호를 촉구했다. 지난해부터 이 지역 관리 인력이 배치되지 않아 관광객의 무분별한 이용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왕피천 현장을 방문한 녹색연합...

대구지방법원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 후보 자격’으로 참석한다며 떠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관련 정보가 비공개 정보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구시에 관련 자료를 재판부에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대구...
14/08/2025

대구지방법원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 후보 자격’으로 참석한다며 떠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관련 정보가 비공개 정보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구시에 관련 자료를 재판부에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대구시는 홍 전 시장이 ‘대선 후보 자격’으로 취임식에 다녀온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편집자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지난 1,000일 가량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100+1 대구 혁신을 ‘완성’했다고 주장하지만, 반대로 그가 말하는 성과라는 게 과장되었고, 오히려 재임 기간 동안 시정이 사유화되고, 민주주의는 후퇴...

Address

Daegu

Alerts

Be the first to know and let us send you an email when 뉴스민 posts news and promotions.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used for any other purpose, and you can unsubscribe at any time.

Contact The Business

Send a message to 뉴스민: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