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2016
오늘은 솔브릿지에 3학년으로 재학 중인 안휘원(Korean) 학생을 통해 지난 가을 학기에 스웨덴에 있는 Högskolan Kristianstad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경험을 짧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 스웨덴은 어떠한 나라?
평화롭고 여유로운 나라. 처음 도착했을 때, 저 너머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드넓은 평야와 논밭이 인상적이었어요. 도착한 기숙사는 바로 바닷가 앞이라 겨울이 되기 전 모래사장을 걸으며 친구들이 물놀이하는 것을 구경하는 것도 나름의 추억으로 남았어요. 자연 친화적인 곳이라 산책하다 보면 토끼나 사슴이 뛰어다니는 건 예삿일이고, 현관문을 열어놓고 집을 청소하는데 다람쥐가 들어와서 먹으려고 꺼내둔 머핀을 훔쳐가기도 해서 소소한 재미가 있어요.
저는 먹는 데에 매우 넓은 포용력을 가졌는지라 잘 먹고 지낼 수는 있었지만, 다른 학교에서 왔던 한국 언니들 몇 명은 한국 음식을 매우 그리워했어요. 가게 된다면 간단하게 라면이나 고추장은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물가는 매우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치즈나 감자, 빵, 우유 같은 것들은 훨씬 저렴하지만 고기나 과자 등은 조금 가격이 있어서 잘 조절하면 크게 문제 될 건 없다고 봐요.
현지 학교에서 제공하는 현지인과 이어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꼭 신청하는 걸 추천합니다. 미리 조심해야 할 법이나, 그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위치상, 다른 유럽 나라도 저렴한 가격에 기차나 비행기를 통해 여행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았습니다.
# 솔브릿지에 교환학생?
외국에서, 특히 유럽에서 공부할 기회는 정말 흔하지 않죠. 한국에서 공부하는 학비로 내가 원하는 나라에서 공부해볼 기회를 가진다는 건 정말 이득입니다. (단호). 저는 Exchange Program을 통해 스웨덴에 가서 다른 한국 학교의 언니들에게 들어서 알게 된 거지만, 교환 학생을 신청하고 오는 것에는 많은 조건이 필요했다고 하더라고요. '그에 비하면 솔브릿지에서는 최대한 많은 학생에게 다양한 기회를 비교적 쉽게 잡을 수 있게 제공하고 있는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한국에서 외국인들을 겪으며 느끼는 점과 외국에서 그 나라 현지인들을 겪으며 느끼는 점은 확연히 달라요. 많은 것을 느끼게 하고, 우리나라에서 내가 겪었을 일들을 겪는 외국인 친구들 (가깝게는 솔브릿지 내의 외국인 학생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기회를 모르는 건 실수가 아니지만, 있다는 걸 알면서도 놓치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p.s. 가기 전 궁금한 것들이나 질문은 최대한 학교에 철저히 물어보고 가야 합니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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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hash) 기호를 써서 게시물을 묶는다(tag)는 의미에 해시태그.
이를 바탕으로 솔브릿지에 정보를 묶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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