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2025
다다른 북토크 vol.78 『내 주머니는 맑고 강풍』 최진영 (10/10)
ㅡ 최진영
2006년 『실천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팽이』『겨울방학』 『일주일』 『쓰게 될 것』,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끝나지 않는 노래』 『원도』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내가 되는 꿈』 『단 한 사람』, 짧은 소설 『비상문』 『오로라』, 산문집 『어떤 비밀』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만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신동엽문학상,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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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트에 담긴 문장은 나의 가장 사적이고 내밀한 이야기.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어 종이에 쏟아놓은, 당시에는 특별했으나 지나고 보니 지극히 평범한 불안과 외로움과 사랑의 기록.
그런 날들을 통과하여 결국 오늘에 닿았다는 결말.
그러니 다시금 휘청이더라도 마침내 괜찮아질 거라는 예언.
(…)
그 마음과 순간을 이 노트에 담아둔다.
언젠가 또다시 거듭 넘어져 절망과 불행에 의지하려고 할 나를 위해. (2025년 봄과 여름 사이, 최진영)
ㅡ 북토크 일정
일시 | 2025년 10월 10 일 (금) 오후 7시 30분
장소 | 다다르다 두 번째 공간 (대전 중구 중교로76, 3층)
비용 | 15,000원 (도서 미포함) / 33,000원 (도서 포함)
ㅡ 이런 분들과 함께 읽고 싶어요.
🗒️ 하루의 끝에서, 쓰지 못한 문장 대신 작은 다짐을 남겨본 적 있는 분
🗒️ 불완전하고 서툰 마음까지 글로 붙잡아두고 싶은 분
🗒️ 책 한 권이 주머니 속에서 오래 데워지는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
🗒️ 창작의 시간 속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궁금한 분
🗒️ 지는 야구 경기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본 적 있는 분
🗒️ 다시 시작할 힘을 문장에서 찾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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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다다르다
우리는 다 다르고, 서로에게 다다를 수 있어요.
We are all different, So we can reach each o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