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6/2026
#신간소개
『좋은 전쟁: 제2차 세계대전은 어떻게 중국의 민족주의를 형성하는가』
중국이 다시 쓰는 전후 질서
전쟁의 기억은 오늘의 중국을 어떻게 만들었는가
우리는 오늘의 중국을 이야기할 때
경제성장, 미·중 경쟁, 대만 문제, 첨단기술 패권을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중국은 왜 지금도 제2차 세계대전을 끊임없이 기억하고 이야기할까요.
중국에서 제2차 세계대전은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닙니다.
전쟁의 기억은 오늘의 중국이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세계 속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중국은 이 전쟁을 더 이상 패배와 고난의 역사로만 기억하지 않습니다.
일본 제국주의에 맞선 승리의 역사이자, 전후 국제질서 형성에 참여한 강대국의 역사로 다시 해석해 왔습니다.
『좋은 전쟁』은 하버드대 역사학자 래너 미터가 이러한 '기억의 정치'를 통해 오늘의 중국을 읽어낸 책입니다.
항일전쟁의 기억과 국민당에 대한 재평가, 박물관과 영화 속 재현, 카이로 회담과 전후 질서의 문제를 따라가며 전쟁의 기억이 오늘날 중국의 민족주의와 대외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봅니다.
중국을 이해하려면 경제력과 군사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전쟁의 기억은 과거가 아니라, 오늘의 중국을 움직이는 현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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