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사람과 산

월간 사람과 산 산악문화 창달

월간 은 1989년 창간 이래 산악문화 창달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우리의 산줄기, 1대간 9정간의 백두대간을 되찾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산악문학상을 제정, 이 땅에 산악문학의 꽃을 피우는데 앞장 서 왔습니다. 또한 황금피켈상아시아, 골든클라이밍슈즈상 등을 제정하여 아시아 산악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알피니즘과 휴머니즘의 기치 아래 발전해 온 은 앞으로도 보다 유익하고 알찬 내용으로 1500만 등산인의 길잡이가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ㅣ 필자 박기성은 (사)한국山書會 회장이다. 서울大 문리대OB산악회장으로 〈사람과 산〉 편집장을 지냈다. 저서로 「삼국사기의 산을 가다」, 「명산」, 「울릉도」가 있다.​금강산(金剛山 482.7m)은 해남의 진산(鎭...
18/08/2025

ㅣ 필자 박기성은 (사)한국山書會 회장이다. 서울大 문리대OB산악회장으로 〈사람과 산〉 편집장을 지냈다. 저서로 「삼국사기의 산을 가다」, 「명산」, 「울릉도」가 있다.



금강산(金剛山 482.7m)은 해남의 진산(鎭山)이다. 정상 동쪽에 둘레 1087m의 포곡식(抱谷式) 산성이 있어 유사시 진산의 역할을 제대로 했다. 읍내에는 또 읍성이 있어 산성-읍성의 기각지세(掎角之勢)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고을이다. 이 금강산 이름은, 지금은 은적사로 이름이 바뀐 ‘미소 짓는 부처님’, 보물 철조비로자나불 좌상이 있는 절의 옛이름 금강사에서 유래했다.

해남은 동쪽의 만대산(萬臺山)과 우슬재 남쪽의 덕음산(德陰山), 돌고개~서당산~호산(葫山) 지나 남각산으로 어어지는 소쿠리 안통의 물이 서쪽으로 빠져나가니 예로부터 서림공원 숲을 가꿔 비보(裨補)를 해왔다. 울타리 남쪽으로는 두륜산과의 사이에 삼산천이 흐르고 북쪽에는 옥천면의 옥천이 돌아들며 바깥으로 가학산맥, 주작산맥, 두륜-병풍산맥이 결구배추처럼 에워싸서 고을 산세와 지세가 명당도(明堂圖)를 그리고 있는 땅이다.

금강산 정상에서 보면 이 모든 것이 치마폭에 싸인 병아리마냥 들어온다. 두륜산 오른쪽으로 달마산도 보이고 그 서쪽으로는 남해 바다 수평선이 반공(半空)에 떠있다. 애창하는 노래 ‘떠나가는 배’처럼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 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가 보일 듯 말 듯 아스라하게.

두륜산 방향으로 ‘킬트 상보(床褓)’ 같은 야산과 마을, 전답이 보이면 저기가 고산(孤山) 윤선도(1587~1671)의 녹우당(綠雨堂)이겠거니 짐작해도 크게 틀리지 않으리라. 교과서에 나온 어부사시사와 산중신곡(山中新曲)을 지은 그는 별시문과(초시) 장원 급제자며 만석군 해남 윤씨의 상속자로서 천하에 부러울 것이 없던 위인이었다(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치르는 別試는 정규 과거인 式年試가 初試, 覆試, 殿試의 3단계였던 것과 달리 초시와 전시뿐이었고 급제자 수도 33인이 아니라 열 명 내외였다). 하지만 벼슬길에 나서기도 전인 성균관 유생 때(29세)부터 귀양살이를 시작, 만70세가 될 때까지 20여년을 유배지에서 보냈으니 결코 행복한 인생은 아니었다 할 것이다.

고산이 보길도에 은거하게 된 계기는 병자호란이었다. 난리가 났다 하니 임금을 호종(扈從)하기 위해 수백 명의 가복(家僕)과 선단을 동원, 강화도로 향했는데 도중에 강화도가 함락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래 다시 남한산성으로 방향을 틀었는바 이번에는 인조가 청나라에 항복하고 도성으로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여 세상사에 뜻을 잃고 제주도를 찾아가다가 풍랑을 만나 발견한 보길도에서 여생을 마치기로 작정하였다.

보길도로 들어가는 우리 일행은 한국산서회 박동욱 고문과 홍하일·이대희 회원, 해남의 천기철 회원, 홍하일의 수의학과 선배면서 천기철씨 친구인 양원주동물병원장 등 5명이다. 읍내 동부렌트카에서 스타렉스를 빌려 현산면, 송지면을 거쳐 갈두선착장으로 간 다음 카훼리를 타고 바다를 건넌다.

현산 너른 들판을 지나면서 입버릇 넋두리가 나온다.

“내 생각으로 어부사시사는 보길도가 아니라 바로 여기서 지은 것 같아. 지금은 평야가 된 이 구비구비 바다 막기 전을 상상해봐. 동호 (東湖)를 돌아보며 서호로 가자스라는 여기서 할 소리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부용동(芙蓉洞)에서 나올 싯구가 아니라고.”

부용동 높은 터 동천석실(洞天石室) 올라서니 낙서재(樂書齋), 곡수당(曲 水堂), 하한대(夏寒臺), 혁희대(赫羲臺)가 발 아래 벌여있다. 그런데 이 활원한 풍경에서 동천은 어디 있고 석실은 무엇이란 말인가? 동천은 돈짝만한 하늘이고 석실은 바위굴인데… 저으기 실망하여 팽팽히 하산하니 상록수 숲길이 대낮에도 깜깜하다.

흠칫 놀라 뒤돌아보는데 동그란 구멍 가운데 방금 본 한칸집이 홀로 소슬하다. 아아, 동천은 이 숲을 나가기 직전 보이는 하늘이고 석실은 여기저기 제멋대로 늘어선 바위들 사이의 사각좌등(四角 座燈) 같은 집이었다!

수리봉, 격자봉(格紫峯), 안산(案山), 북산으로 둘러싸인 부용동 여기 저기를 돌아보느라 시간이 지체, ‘씻은 듯이 깨끗한 집’ 세연정(洗 然亭)에 도착하니 여섯 시가 넘었다. 하지만 우리는 수없이 이곳을 드나든 천기철씨의 비밀통로로 해서 조선의 3대 원림(園林)으로 연기처럼 들어간다.

동남풍을 막으려 담을 쌓듯 쌓아올린 가산(假山)을 돌아드니 졸졸졸 흐르던 계곡물이 그대로 퍼져 연못이 되고 그 안에 바위들이 개구리처럼 몰려있다. 장국영이 나온 〈패왕별희(霸王別姬)〉의 변검(変臉)도 아니고 어떻게 경치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가? 혹약암(或躍岩), 칠암(七岩), 사투암(射投岩) 이름 들으며 비홍교(飛虹橋) 건너 요대(瑤臺)에 이르르자 단칸 정자의 경요굴(瓊瑤窟)이 맞이한다. 사방에 퇴를 달아 동서남북 삼칸이니 전체로는 아홉칸인데 한가운데 방들이고 서른 두 분합문(分閤門) 모두 올려 장식 하나 없어도 경회루의 화려함이다. 동쪽 한 칸 단을 높여 악사들을 모셔두고 계담(溪潭) 건너 옥소대(玉簫臺) 선녀춤을 추게 하여 물에 비치는 풍경 즐겼고 판석보(板石洑) 막은 물을 오입삼출(五入三出) 수구(水口)로 빼 회수담(回水潭)을 만들고는 가운데 방도(方島) 꾸며 소나무를 심어두어 계담 원도(圓島) 배롱나무 동서 짝이 되게 했네~.

가장 인상적인 데는 계담 서쪽의, 백사장처럼 펼쳐져있는 물가 암반이다. 수위가 높았을 때 물이 실어온 흙과 잔자갈이 구르고있는 물 빠진 저수지 같은 풍경… 그 앞 연못 어리연꽃 빈틈의 물 낯바닥에 세연정 지붕이 잠겨있다.

“거그 사람들 얼릉 안 나가고 뭐하요? 여섯시가 넘었는디… 이 시간에 사고라도 나면 우리 책임이란 말이요. 어치께 드르왔소? 싸게싸게 나가쇼 잉.”

어디선가, 돌아가며 맡는 듯한 동네 관리인의 애 터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 할머니와 숨바꼭질 하듯 연못을 돌며 되는 대로 사진을 찍고 서둘러 밖으로 나간다. 낙원은 언제나 짧은 시간만 볼 수 있는 것 같다.

두륜산은 비를 몰고 찾아갔다. 이어 천기철씨 지인 성진스님의 배려로 템플스테이를 했다. 그리고 난생 처음 새벽 예불에 참례했다. 대웅전 앞 침계루(枕溪樓)의 북소리로 시작하는 의식은 장엄하기 그지없었다.

“지심귀명례(至心歸命禮) 삼계도사(三界導師) 사생자부(四生慈父)시아 본사(是我本師)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지심귀명례(至心歸命禮)… 삼계의 큰 스승이며 뭇 생명의 어버이이신 우리의 스승 석가모니 부처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아침 공양을 마치고 나자 날은 맑게 개어있다. 사무실에 일이 있다며 해남으로 나가는 천기철씨에게 등산코스를 물어본다. 근래 만일암까지 찻길이 났다길래 그걸 피해 가기 위해서다.

“북암으로 해서 가련봉 올랐다가 두륜봉 지나 진불암으로 내려오쇼.”

북미륵암을 줄여 부르는 북암의 미륵불은 근래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보호각인 용화전(龍華殿) 단청을 하느라 어수선한 상황이다. 덕분에 비계(飛階)로 올라가 부처님을 코앞에서 알현하는 영광을 누린다. 석가모니 입적 후 56억7천만 년 뒤에 오신다는 미륵불의 용화세계가 열리려면 아직 한참 멀었지만.

오소재와 노승봉 지나 가련봉(迦蓮峯 700m)을 넘으면서는 “가아련다 떠나련다” 노래하며 흥을 돋운다. 비 온 뒤 파란 하늘과 구름 쓸어 가는 바람이 상쾌하기 그지없다. 오늘 밤에는 시키지 않아도 노래 한 자리씩은 부를 듯하다. 마지막 답사지 금쇄동(金鎖洞)은 고산의 〈금쇄동기〉를 들고 찾아간다.

“금쇄동은 문소동(聞簫洞) 동쪽 제일봉 위에 있다. 그 높음은 진정 해와 달에 비견되며 비와 바람을 끼고있는, 하늘 밝고 연하 (煙霞) 그윽한 동천(洞天)인바 천석(泉石)이 아름답기 그지없는 곳이다. 산 뒤쪽으로 완만하게 올라가니 썩 험하지는 않은데 아득히 멀고 멀어 인적은 드물다.”

하지만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수십 보를 가다 남쪽으로 꺾어 수 십 걸음을 하면 석문(石門)이 나오는바 큰 바위가 공중을 가로질러 세상의 수레를 거부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로 말미암으면 동천으로 드는 길이 어긋날 수 없으니 (그런 의미의) 불차(不差)라고 하였다” 했는데 세상에 이렇게 자세한 유산기가 없다. 세번째 지형지물 기구대(棄拘臺)는 또 “층암(層巖)이 평탄한 데다가 벼랑의 바위가 지붕처럼 위를 덮어 여럿이 쉴 수 있다” 했는바 “여기에 이르면 왔던 길도 알 수 없고 돌아갈 길도 모르며 제 몸이 얼마나 높은 데 있는지 깨닫지도 못하니 사방을 둘러보면 풍진(風塵) 세상과 이미 멀리 있다” 하면서 ‘구속을 떨치는 돈대’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또 동쪽으로 두 번, 서쪽으로 두 번, 북쪽으로 한 번, 남쪽으로 한 번 꺾어 오르면 등성이에 작은 대(臺)가 있는데 썩 기이하지는 않으나 가슴을 쓰다듬으며 앉았다 가기에 적당해 상휴(上休)로 명명했고 거기서 북쪽으로 10보쯤 올라가면 3층 석대(石臺)가 있어 앉아 있노라면 마음과 눈이 상쾌해지면서 세상 미련을 풀어버릴 수 있으므로 창고(暢高), ‘높은 경지에 이르는 자리’라 하였다.” 하여 이 대단한 안내문을 들고 호기롭게 산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현실은 글과 영 딴판이었다. 가파른 비럭땅에 수풀이 우거져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었으며 직접 보니 한문 설명은 바위 모양과 비슷한 구석조차 없었다. 그렇게 폭포골로 천기철씨가 비정해놓은 지형지물들을 따라 올라갔는데 폭포를 지나 정상부의 현산고성(懸山古城)에 이르렀어도 금쇄동은 전모를 파악할 수 없었다. “낭패네. 겨울에 낙엽이 진 다음에 다시 와봐야겠구만.”

“여기는 양몽와(養蒙窩)고요 여기는 불훤료(不喧寮), 여기는 휘수정(揮手亭), 여기는 교의재(敎義齋)…” 천씨의 설명을 귓등으로 들으며 혼자 서쪽으로 가다보니 뒷사람들 따라오는 기척이 없다. 그래 한참을 기다리다 찾으러 돌아가는데 지형이 점점 이상해진다. 서향 등성이를 타야하나 가도가도 그런 건 보이지 않고 엉뚱한 방향의 사면만 나올 뿐이다. 길을 잃었다. 스맛폰 전지가 30%밖에 안 남아 일단 비행기모드로 바꾼다. 다음 기기에서 나침반을 띄워 방향을 잡는다. 그리고 계속 서쪽 능선을 찾다보니 마침내 고산의 묘와 연결되는 신작로를 만난다.

윤선도묘는 문인석 둘을 앞에 세운 왕무덤이다. 정3품 당상관밖에 안 되는데도 크기가 이순신 장군것 못지않게 크다. 회룡고조(回龍顧祖)의 천하명당은 어떻게 장풍(藏風)과 득수(得水)를 했나 싶어 사방을 둘러보지만 키다리 나무들에 가려 산세를 볼 수 없다.

이윽고 크노소스 궁전의 미로 같은 금쇄동을 빠져나간 뒤 문소동에서 일행을 만난다. 다음, 들어올 때 예약해 둔 택시를 불러 읍내 태평양식당으로 하모 샤브샤브를 먹으러 간다. 보길도 민박집의 상다리 부러지는 어촌백반, 강진 반값 여행이라는 좋은 기회에 편승해 가본 다강식당의 수라상 같은 한정식, 대흥사의 정갈한 사찰음식, 건정 홍어와 민어찜… 우리의 이번 여행은 음식기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 남도의 제왕으로 살았을 고산의 팔자가 부럽지 않았다.

1989년 창간 2025. 8 월호 지면 기사입니다.

https://blog.naver.com/manandmountain/223974911242

┃사설(社說)┃비산악단체 대한산악연맹은 명칭 변경이 마땅하다대한산악연맹(이하 ‘대산련’)은 1966년 교육부로부터 법인허가를 받아 1997년까지 30년간 산악단체로서 소명을 다 했다고 볼 수 있다. 1998년부터 서...
01/08/2025

┃사설(社說)┃비산악단체 대한산악연맹은 명칭 변경이 마땅하다

대한산악연맹(이하 ‘대산련’)은 1966년 교육부로부터 법인허가를 받아 1997년까지 30년간 산악단체로서 소명을 다 했다고 볼 수 있다. 1998년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 사무실로 입주하면서부터 ‘산악단체’에서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 단체’로 전환하여 곧 30년을 앞두고 있다. 창립 60년 중 전반기 30년은 산악단체로 후반기 30년은 경기단체로 존재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60년간 여전히 산악연맹이란 명칭을 사용한다. 물론 대외적 인지도 측면에서 계속 사용하려는 의도는 모르는 바 아니나, 실질적으로 ‘산악(Alpine)’이 아닌 ‘경기(Game)’를 전문으로 하는 단체가 전면에 산악단체 간판을 표방함은 많은 이들에게 오인과 혼란을 야기한다.

경기란 반드시 규칙(Rule)으로서 방법을 안내하고, 위반 시 벌을, 승리자에게 상을 주기도 한다. 이 규칙을 겨루기 경쟁자들에게 공정하게 적용하는 심판을 두어 경기 진행과 상벌을 판단케 한다. 한마디로 경기는 규칙과 심판이 필수요소이다. 그래야 경기 경쟁자(선수)는 수긍을 하게 된다.

반면 등산, 캠핑, 걷기, 탐험 등 아웃도어 활동은 자연을 배경으로 지형, 날씨, 시간, 참가자 조건 등 제각각이므로 참가자에게 적용되는 공평한 기준이 원천적으로 형성될 수가 없다. 따라서 규정이나 심판이 존재할 수 없다. 아니 참가자 자신들은 경쟁이 아니기에 규정이나 심판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아웃도어 활동은 자연사랑과 자기절제 타인배려가 기본정신이다. 즉 경쟁자도 규정도 심판도 없기에 벌칙도 포상도 없다. 그래서 어떤 대가나 보상이 없는 무상(無償)의 행위라고 한다.





30년간 산악단체 고유기능 발휘 능력 부재 대산련



산악연맹을 간판으로 하는 대산련은 국고를 보조받아 운영하는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인데 자칫 산악단체로서 대표성이 있는 것처럼 오인하게 한다. 이는 여러 기관이나 대중들에게 산악연맹이 하는 행위가 산악 분야의 공신력의 기준인 것처럼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대한산악연맹은 최근 30여 년간 산악 간판에 비하여 산악계를 대표하는 전문적 산악 활동의 조직, 훈련, 캠페인 등을 견인하거나 체계적인 산악문화와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하지 않았다. 그것을 약하게라도 지속하였다면 한국산악계가 현재와 같이 몰락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작금의 한국산악계는 사실상 중심이 없고 시스템이 붕괴된 상황이다.

전국의 산 정상마다 정상 정복을 먼저 인증하려고 XX야크 업체 깃발을 든 패거리들이 서로 고성을 지르고 얼굴을 붉힌다. 자연에서 인내하고 심성을 겸손하게 배우는 고유한 가치 ‘호연지기’는 배척당하고 과정보다는 오직 결과를 위한 경쟁이나 과시를 부추기는 천박한 지경이 만연하다.

현재 한국 산악문화, 아웃도어 문화는 자연 친화는 멀어지고 오직 자연을 이용한 상업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아웃도어에 당대 톱스타가 모델로 등장해서 대량 제품생산과 폭리를 취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산악선진국은 탄소중립과 자연사랑, 도전정신에 역행하지 않으려 연예인이나 대중 매체로 아웃도어를 홍보하지 않는다. 그렇게 절제하니 폭리를 취하지도 않는다.

이른바 ‘바람은 통하고 방수는 된다’는 고X텍스 브랜드제품 소비는 한국이 유럽 산악선진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2번째 소비 국가이다. 사실상 비닐옷 기능을 과대 포장한 단순 브랜드 마케팅에 불과한데도 말이다.

한국 자연환경에서는 ‘등에 땀띠 생기고 발에 무좀이 생긴다’는 경험으로 전문산악인들은 이 제품을 배제하지만 일반인들은 정말 그 기능인 줄 알고 믿는다. 어느 분야든지 전문가, 전문단체, 전문언론은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방향을 제시하여야 하는 의무와 책임감을 가지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대산련이 건전한 산악문화를 위하여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방향이나 비전을 주도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한국산악 대표단체인양 행세하는 대한산악연맹의 위험한 줄타기



그럼에도 대산련은 오만하게 산악연맹 간판으로 한국산악계를 대표하는 양 행세를 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대산련에서 주도하는 ‘대한민국산악상’ ‘히말라야14좌 체육훈장 청룡장 등급 추천’ ‘산림청 국립산악박물관 건립’ 건이다. (14좌는 일본식현, 14봉이 옳음)

2014년 국고 175억 원을 들여서 속초에 개관한 국립산악박물관은 대산련이 자신들의 추진 업적으로 대대적인 자화자찬을 했다. 당시 산림청은 ‘히말라야 14좌 등정자 5인을 보유한 세계 산악강국의 자존심’ 이라고 해괴한 취지의 보도자료를 내었다. 그때 많은 산악인들이 산악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고를 낭비하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산악박물관 건립 명분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그러나 국립이란 명칭이 수식된 거창한 산악박물관 2층에는 세계적 영웅이라고 사칭한 히말라야 14봉 등정자 전시관이 버젓이 있다.

전문산악인들은 히말라야 14봉 정상 정복하기 트레킹은, 세계 산악계가 추구하는 '미지의 개척, 극한의 도전’이라는 알피니즘 가치와 너무나 동떨어진 트레킹 관광회사의 이벤트상품일 뿐이라고 치부한다. 그런데 여기에 참가한 아웃도어 업체 소속 한국인 14봉 ‘트레커’들은 국제 산악계에서 상을 받거나 세계언론에 단 한 줄도 안 나온다. 그러나 국내용 ‘세계적 산악영웅’으로 둔갑하고, 국위선양 업적을 빙자한 ‘전문산악인’ 행세를 한다. 어처구니없게도 이들의 일그러진 영웅 만들기에 정부가 막대한 국고를 투입하여 산악박물관으로 보증을 서 준 셈이다. 정부에서까지 이러하니 인터넷에 히말라야 14좌를 검색하면 일반인들은 이를 믿고 ‘세계적인 산악영웅 국위선양’이라고 앵무새처럼 그대로 인용하여 퍼뜨리고 있다.

또한 대산련은 히말라야14좌 등정자를 체육훈장 5등급 중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몇 년간 유럽 전문산악인과 과학자들이 주축이 된 국제산악검증팀이 히말라야 14봉 등정자 전수조사를 GPS와 드론 등 과학 장비를 총동원하고 정상 실사검증을 하였다. 한국인 히말라야 14봉을 등정했다고 주장하는 7명에 대해 전원 14봉 등정 증거가 없다고 발표하였다. 엄홍길씨는 10개, 그 외 6인은 11개, 12개 등정자라고 발표했다. 국제산악검증팀은 스스로 등정자라 주장하는 당사자에게 이의를 제기하라고 하였으나 한국인 중에서 어느 누구도 반론이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쯤 되면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은 이들은 정부가 나서기 전에 스스로 양심선언하고 전부 반납을 해야 마땅하다.

대산련이 주도한 ‘히말라야 14봉 등정자 이벤트’로 파생하는 일련의 엄청난 사건의 주무부처 문화체육관광부와 산림청 공무원들을 문책해야 할까? 고도의 전문 산악 분야에 비전문가 공무원들이 ‘산악단체’라는 간판을 보고 자문을 받은 것을 문책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를 침소봉대 허위 과장하여 공무원들을 기만하여 막대한 예산을 허비케 한 자칭 산악단체가 처벌받아야 하는 것이다.

최근 전국에 ‘국립등산학교’ 개설과 운영에 등산과 무관한 막대한 예산이 낭비 된다고 민간등산학교에서 이의를 제기한다. 업체 배불리는 예산낭비 유발 자문을 산악연맹이 하지 않았기를 바란다.

대산련은 거창하게 국호를 내걸고 ‘대한민국산악상’이라는 상을 매년 시상한다. 국호를 사용하라고 정부기관 누구도 위임하지 않았다. 경기전문단체인 대산련이 산악 전문단체를 빙자하여 산악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자행되고 있다.
물론 전문산악인들은 이 상의 공신력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대한산악연맹이 산악 전문단체가 아닌 경기 전문단체라는 근거



그렇다면 산악인들과 스포츠클라이머들이 대산련에 산악 전문단체를 빙자하지 말고 경기단체로 간판을 교체하라고 10년 넘게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근거는 무엇일까.

그것은 대산련 상위단체인 대한체육회의 종속관계 규정, 대산련 법인체 정관의 목적과 주요사업 내용, 그리고 연간 사업내역과 예산에서 찾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체육회의 ‘경기종목단체’는 반드시 ‘경기단체’로서의 사업과 목적을 수행하도록 표준정관으로 통일하여 규정해놓았다. 체육회 산하 경기종목단체는 축구종목, 수영종목, 복싱종목, 산악종목 등 64개에 이른다. ‘산악종목’은 인공암벽에서 게임하는 ‘스포츠클라이밍 경기’를 말한다. 이를 대한체육회의 전국체전 등 한국 내 대회에서 ‘산악종목(스포츠클라이밍)’으로 표기하고,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이라고 표기한다. 그런데 대산련은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이라고 하지 않는다. 한글로 꼭 쓰려면 ’인공등반종목‘으로 하면 될 일인데 ’산악(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이라고 굳이 괄호까지 사족을 달면서 타이틀에 집착한다.

대산련의 주요 예산은 경기 종목 64개 단체와 마찬가지로 대한체육회로부터 교부받는다. 당연히 대산련의 정관과 목적사업은 경기단체의 통일된 범위를 벗어날 수 없다.

대산련 정관 제4조 목적사업 총 15개항 중에서 1항에서 13항까지가 경기(스포츠클라이밍)에 관한 사업이다. 말미 14항~15항만이 등산에 관한 사업내용이다. 정관의 목적 사업이 이럴진대 예산 또한 이에 비례하여 편성되는 것이다. 이처럼 대산련의 명칭은 ‘산악단체’인데 주요사업 대부분이 ‘경기단체’라는 게 입증되는 것이다.

대산련 2024년도 사업계획서를 분석해 보면 신규사업은 1건, 기존사업 78건이다.

국내·해외사업 79개 중 공통 9개를 제외하면 ‘산악’부문이 14개(20%), ‘경기’부문이 56개(80%) 사업이다. 이 사실에서 대산련은 산악단체가 아닌 경기단체라고 간판을 교체해 달아야 하는 이유가 명백하게 드러난다.





자정 능력 상실 대한산악연맹은 명칭변경으로 개과천선해야



그간 전임 대산련 회장 이 모씨부터 밀실에서 추대란 이름으로 20명도 안 되는 각 시도 산악연맹 회장들의 박수로서 통과시겼다. 그러나 직전 회장 선거는 대한산악연맹 역사상 최초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대의원이 100명 이상 참여하는 가장 정통성있는 민주적 방식으로 치루어졌다.

이 선거에서 대구지역 산악인 김종길씨가 중앙에서 20여 년간 장기집권한 기득권 세력 이 모씨 사단을 대표한 노익상씨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그야말로 대변혁의 상전벽해(桑田碧海) 시대가 도래한 것이었다. 김회장은 대산련을 산악단체와 경기단체로 분리하겠다는 개혁의지가 매우 강했다. 그러나 선거에 패배한 세력들은 김회장과 임원진 업무를 사사건건 방해하다가 ‘무능력하다’는 이유로 12명의 각 시도회장이 임시총회를 열어 ‘불법’으로 전 임원을 낙마시켰다.

선거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사실상 정변에 가까운 이들 불법세력 행태는 상급단체 대한체육회로부터 ‘합법’으로 인정받지 못해 2년 6개월간 대산련은 회장 선출도 못하고 단체기능이 마비되었다.

대한체육회는 물론 경기단체 대산련은 국제대회 메달 획득이 가장 중요한 우선 사업이다. 김회장 집행부가 아시안게임에서 금은동메달 성과를 냈는데도 ‘무능력하다’는 막연한 이유로 탄핵당했다. 그러면 현 손중호 회장은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걸지 못했는데 왜 탄핵하지 않는가.

이처럼 대산련은 부조리를 배격할 공정성과 도덕적인 자정능력이 사실상 폐기된 집단이다. 대산련은 정부로부터 매년 수억 원씩 오탐청소년 사업 지원을 10년 넘게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특별감사에서 대한산악연맹이 3년간 6억 원을 빼돌려 실제 사용한 것처럼 업체에게 허위로 문서를 작성하도록 했다가 적발되기도 하였다. 문체부 감사결과는 ‘부정사용금액 국고환수, 김 모 전무이사, 이 모 사무국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당시 금액은 국고환수 되었겠지만 인사징계 대상이던 이 부도덕, 불법자행 인사들은 특별감사 결과를 무시하고 아직도 건재하게 대산련 실세로 군림하고 있다. 대산련은 심지어 국회문화광광위원회 김예지 국회의원실(국민의힘)이 요구한 대산련의 행정, 회계 자료제출조차 거부하였다.

이들에게 산악단체와 체육단체를 분리해야 하는 당위성을 친절하게 호소하는 단계는 이미 지난 지 오래이다. 이제는 산악인들과 스포츠클라이머들이 스스로 권익과 공정성을 찾기 위한 법적 강제적 행동에 돌입할 차례이다. 본지는 산악 아웃도어 언론으로서 이들의 정당한 투쟁을 지지할 것이다.

국제산악연맹(UIAA)에서 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이 이미 오래 전에 순리에 따라 분리 독립 했지만 여전히 한국에서는 비정상적이다. 대한산악연맹은 대한스포츠클라이밍연맹 혹은 인공암벽경기연맹 등으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 변경된 명칭 속에서 산악 사업 내용 일부가 가미 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연간 사업의 80%가 스포츠클라이밍 경기단체인데 산악전문성도 없이 단체 간판을 산악연맹이라고 호칭하는 것은 국민들을 기만하고 혼란을 초래한다.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실태 파악 후 조치하길 강력히 촉구한다.



「사람과 산」 2024. 5 월호 기사입니다.

대한산악연맹(이하 ‘대산련’)은 1966년 교육부로부터 법인허가를 받아 1997년까지 30년간 산악단체로서 ...

사설(社說) ㅣ 히말라야 8천 14좌는 관광일뿐,  국위선양은 대국민 사기극새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검.경찰은 즉시 조사로 정직한 산의 가치 사회 구현등산 모험은 정직한 땀의 결과물 상징 자연은 사람과 산을 차별하지 ...
31/07/2025

사설(社說) ㅣ 히말라야 8천 14좌는 관광일뿐, 국위선양은 대국민 사기극

새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검.경찰은 즉시 조사로 정직한 산의 가치 사회 구현

등산 모험은 정직한 땀의 결과물 상징

자연은 사람과 산을 차별하지 않는다. 바람이 불고 햇볕을 주는 것도 모두에게 공평하다. 어떤 신앙이든 재산의 유무 학식의 유무 누구에게나 공정한 세계가 산을 오르는 모험 과정이다. 도전의 시 작은 누구에게나 다 같은 출발선에 있고 노력한 만큼 도달 할 수 있다. 그곳이 각자의 정상을 확인하게 되는 정직한 행위가 등산, 탐험의 세계다. 규칙과 그것을 심판하는 것은 각자에게 있으니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자유도 되지만 절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지 못하거나 겸손하지 못한 과욕은 자신 혹은 동료의 생명이 위협받는다.





인생의 스승 자연과 탐욕주의자들

아름답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자연사랑 사람사랑 자신사랑의 명제가 주어진다. 곧 등산은 댓가나 보상 없는 무상(無償)의 행 위이다. 이 과정을 통하여 건강한 몸과 정신의 정화를 얻는 것이 순수한 대자연 활동이다. 그래서 자연과 산행은 인생의 스승이라고도 한다. 이 순수하고 훌륭한 철학은 많은 이들의 존경의 대상이며 자신도 그렇게 실행하길 원한다. 이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산악정신의 기본 가치관이다. 그러나 한국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한산악연맹과 아웃도어업자들, 타이틀맨 탐욕주의자들이 “히말라야 14좌가 최고의 선”이라고 둔갑시켜서 저들끼리 경쟁하다고 사고를 유발시켜 사망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산행은 각 자 저마다의 자유가 있으니 스스로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 탐욕주의자들은 자신의 타이틀 명예 이익을 위하여 타인의 생명과 정부와 국민을 기만하였다는 사실이다.





히말라야 14좌는 관광이다. 본지 16년전 부터 문제 제기

“히말라야 14좌 등반”은 한마디로 “히말라야 관광”이다. 이미 16년 전에 본지는 기사로 주장한 내용이다. 8천미터는 보통 5~6,000m 까지는 헬기나 말을 타고 가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베이스 캠프를 설치하고 등반을 시작하여 최고로 높으면 2,850m까지 등반을 한다. 가이드(셀파)가 산소통을 지고 옆에서 ‘14좌맨’에게 먹을 것을 공급해 주고 정상에 이르는 전구간의 경사면에서 로프와 텐트를 설치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그리고 정상에서 태극기를 들고 마치 국위 선양인양 눈물을 흘리는 쇼를 한다. 셀파에 의존해 고작 2,800m 두발로 걸어 오르고 나서 ‘8천미터는 신이 허락한 자만이 오른다’고 명언 같은 것을 남발한다. 산에 따라 다르지만 에베레스트는 1인당 약 4천만원을 지급한다. 8천미터는 등산의 난이도가 높은 게 아니라 비용이 높아서 못가는 경우가 되는 셈이다.

국내외 전문산악인들은 엄홍길 같은 류의 14좌 히말라야 관광객이 주장하는 인간의 한계극복, 위대한 인간승리라는 표현에 반대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개인의 주관적인 영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산악인, 국위선양 운운은 단호히 반대한다. 그것은 객관성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산악단체나 산악매거진에서 상을 받거나 인정 평가를 받는 객관적인 과정을 거친 것이라면 그 결과를 존중한다.





한국인 히말라야 14좌 (자칭)등정자와 국내용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씨를 비롯한 한국인 히말라야 14좌 8명의 (자칭)등정자라고 국내에서 주장했으나 국제단체로부터 2022년에 전원 미등정 판정을 받았다. 독일의 산악기록을 전문으로 하는 주르갈스키가 리더인 국제조사팀은 정밀하게 GPS 드론 실사한 결과 히말라야 8,000m 14좌 등정한 한국인은 전무하다. 엄홍길은 10개 나머지 7명은 11개 등정자들이다. 그렇다고 이들 히말라야 14좌 관광객들을 영웅화 하는데 주도한 대한산악연맹이나 14좌 관광객 당사자들은 자신들을 미등정이라고 조사해 발표한 이 단체에 대한 입장을 전혀 밝히지 않았다. 물론 본지가 36년간 매월 발행하는 전문 산악 매거진으로 이러한 사설(社說)을 발표하는데도 저들 히말 라야 14좌 관광객들과 대한산악연맹은 일언반구도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간의 허위 기록으로 영웅처럼 기득권을 누렸는데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을 꺼리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적인 등반은 ‘히말라야 14좌 관광’ 아닌 전문 ‘버티컬 등반’

미국의 요세미티 엘캐피탄 정상을 오르는 사람들에게는 두 개의 코스가 선택가능하다. 까마득한 수직(Vertical)의 암벽을 손발 4지점 을 이용해 오르는 길과 뒤쪽의 완만한 경사도에 설치된 와이어 로프를 잡고 두발로 걸어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어느 길이 더 가치가 있다거나 위대하다고 비교할 수 없다. 저마다의 소중한 경험이고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순수한 산악정신이다. 히말라야도 마찬가지이다. 3천미터가 넘는 수직의 암벽으로 구성된 히말라야 로체남벽이나, 비록 5천, 6천미터일지라도 손발 4지점을 이용해 오르는 전문 버티컬 등반이 있다. 반면 두발로 걸어서 셀파 가이드에 의존하여 14개의 히말라야 정상을 정복한 사람이 있다. 후자는 개인의 경험으로 존중은 해 주지만 전문산악인 영역에 들지 않는다.





진정한 전문산악인 평가는 ‘황금피켈상’ 기준

순수한 등반을 기준으로 전문 등반을 평가하는 것은 ‘황금피켈 상’이다. 이 상은 프랑스 전문 산악 매거진 몽타뉴(Montagnes)와 세계고산등산협회(GHM)가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등반을 이룩한 산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며 산악계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세계 산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순수한 등반’의 등반평가는 셀파 헬기 산소 이용 등 물질을 멀리하고 인간 한계 능력으로 수직의 벽을 손발 4개지점으로 오르는 기준을 이른다. 물론 대상산을 놓고 시간을 정하거나 타인과 경쟁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다. 정상을 오른 단순 결과주의가 아닌 어느 코스로 오르는지 과정주의가 더 중요한 목적이다. 따라서 오직 정상 정복만을 목표로 셀파에 의존하는 두발로 걷는 히말라야 8천미터 14좌 정복자(관광객) 들은 이 상의 후보조차 들지 못했다.





히말라야 14좌 사기행각에 놀아 난 정부는 재검증하라

대한산악연맹이 주도하여 히말라야 14좌 등정으로 국위 선양이라고 날조하였다. 이로서 정부에서 최고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했다. 마침내 사기 행각이 정부에서 보증을 서준 셈이다. 국제단체에서 상을 받거나 해외의 언론에 단 한줄도 안나오는데 어찌 국위선양인가 말이다. 당시 대한산악연맹 전무이사 김병준은 ‘엄홍길 박영석은 세계적으로 온 인류가 존경할 만한 영웅’이라고 국내 언론에 회괴망측한 말로 추켜세웠다. 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을 역임한 김영도(77에베레스트 대장)씨는 ‘한국은 선진 등산국가들을 제치고 선두에 섰다’고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글로벌로 끌어 올렸다. 그야말로 국내용 세계적인 산악 영웅 만들기 조작단인 셈이다. 이러한 날조의 여파로 인하여 산림청 산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히말라야 14좌 대상자를 영웅으로 미화 포장하는 작업을 현재도 진행중이다. 이 지경에는 사실 공무원들이 무슨 잘못일까 싶다. 등산의 숭고한 정신과 선한 이미지를 역으로 이용하여 대외에 원인을 제공한 산악단체와 상업적인 14좌 산악인이 문제일 것이다.





산악계 적폐청산은 건강한 사회로 가는 바탕

작금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사필귀정으로 가야 한다는 전문 매거진 〈사람과 산〉의 의무이자 책임감 때문이다. AI 인공지능시대가 미래를 이끈다고 하여도 변함 없는 것은 사람은 저마다의 능력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자신을 사랑하는 사회는 첨단 사회에서도 소중한 가치이다. 이러한 것의 상징이 대자연 모험과 등산 도전 활동이다. 그러한 활동이 땀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정직한 사회를 만든다. 그래서 전면의 부도덕하고 일그러진 영웅들이 모험과 도전의 상징이 될 수 없기에 새정부에서 청산해 주길 바라는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진짜 대한민국’ 슬로건이다.

문체부는 공적조서 검증과 대한산악연맹 전직 회장 이인정, 전무 이사 김병준, 사무국장 이의재, 14좌(자칭)등정자 엄홍길 등을 조사해야 한다. 당연히 검.경찰은 적폐청산과 올바른 사회 만들기 차원에서 예산낭비를 비롯한 허위 기만 공훈자료 여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 검.경 조사에서 고발이 필요하다면 본지가 전문산악인 고발단을 구성할 용의가 있다.



2025。08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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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2022

안녕하세요!
사람과 산 8월호 발행소식을 알려드립니다!

394. 월간 2022년 8월호가 발행됐습니다.

contents
August 2022

특별부록 대형지도
설악산 /연인산

COVER
광활한 타왕복드 포타닌빙하. 크레바스를 피해 몽골 최고봉 후이등으로 향한다.
겨울 태백산의 상징인 주목군락지 전경.

GALLERY
98 SEASON GALLERY 설악산
아 설악, 천상의 화원!
106 이보름 갤러리
나를 발견하는 산

IN MOUNTAIN​
108 황소영과 걷는 영호남의 산 전남 고흥 두방산
여자만과 득량만 사이, 태양 아래 두방산
158 비경산행 막장봉
이토록 시원스런 우리 산하 조망명소도 드물다!

ABROAD
118 몽골 시르갈 국립공원 트레킹
게르촌이 세워지며 시작되는 몽골의 여름
126 해외원정 알프스 핫 칠리 클라이머스
4인의 청년등반가, 알프스 산신을 마주하다
134 뚜르 드 몽블랑 트레킹
바람, 꽃, 빙하 그리고 그 자연을 닮은 사람들
150 북유럽 자전거 순례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떠나는 배

INTERVIEW
142 전 LIG손해보험 회장 구자준
산악인보다 더 산을 사랑하는 기업가
180 (주)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
“지역주민들을 한 번 더 웃게 한 기업인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TREKKING
166 남도삼백리길 1코스
순천만갈대길 16km, 와온해변에서 화포해변까지
172 레드페이스와 함께하는 아웃도어 파라다이스 태안 해변길 1코스
반짝이는 해변 따라 굽이굽이 바라길 걷기
186 노르딕워킹으로 떠나는 전국 투어 가평 연인산 용추구곡
짠용 배우 정석용과 함께한 연인산 용추구곡

CULTURE
190 김규순의 풍수이야기
정읍 무성서원은 다르다
196 한국산서회와 함께하는 인문산행 양평 벽계구곡
구한말 의병항쟁 이끈 위정척사파의 산실
202 풍치와 역사로 찾아가는 산성산행 영인산성
중부 서해안 평야지대에 솟은 영인산과 영인산성
208 선현들의 유산기 청음 김상헌의 「유서산기(遊西山記)」
한양의 영욕을 묵묵히 지켜본 서산(西山)

COLUMN & ESSAY
212 배두일의 산행 에세이 함왕봉
개울가 꽃밭에 한 줄기 오솔길
214 산중칼럼
여름산행, 생존충돌과 기상변화
216 우리가 몰랐던 약용식물 이야기
생명의 열매 무화과나무
218 한국인이 오른 일본 100명산 도치기현·군마현 닛코시라네산
빛의 화신에 올라서다
220 추모사 한국히말라얀클럽 오인환 회장
산악계 기린아들의 영원한 후원자

EVENT
222 社告
친환경 역행 “폐플라스틱 아웃도어” 제품 추방 캠페인을 시작하며
224 산불피해 지역주민 ESG 산림치유 프로그램
우리금융그룹, 산불피해 지역주민들에게 따스한 손길 내밀다

MARKET INFO
230 ADVERTORIAL 강원랜드
6·25 참전용사 초청 행사 개최
231 ADVERTORIAL 레드페이스
공식몰 그랜드 오픈… 온라인 사업 본격화
232 NEW ITEM 트랑고
‘스피드 어드져스트 하네스’ 출시
233 NEW ITEM 가벨
‘아이벡스 XTS / XTL 폴’ 출시

TOPIC & NEWS
234 토픽
236 일반뉴스
238 신간
240 업체뉴스
244 신상품
248 MOUNTAIN SCHEDULE 가이드산악회 산행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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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사람과 산 7월호 발행소식을 알려드립니다!393. 월간  2022년 7월호가 발행됐습니다.contentsJuly 2022특별부록 대형지도팔영산 /천관산COVER부부 트레일러너 이중무·황명옥씨가 멀리 한강을...
27/06/2022

안녕하세요!

사람과 산 7월호 발행소식을 알려드립니다!

393. 월간 2022년 7월호가 발행됐습니다.

contents

July 2022

특별부록 대형지도

팔영산 /천관산

COVER

부부 트레일러너 이중무·황명옥씨가 멀리 한강을 뒤로하고 아차산 정상으로 향하고 있다. 겨울 태백산의 상징인 주목군락지 전경.

GALLERY

98 SEASON GALLERY

신안 섬티아고 천사의 날갯짓이 인도하는 순례자의 섬

106 새연재 이보름 갤러리

나를 발견하는 산

IN MOUNTAIN

108 황소영과 걷는 영호남의 산 경남 합천 악견산~의룡산

합천호는 바다처럼 구름은 먼 파도처럼

116 interview 이중무·황명옥 부부

주말마다 장거리 산행과 달리기 “부부가 함께 해서 더 즐겁습니다”

160 비경산행 속리산 묘봉

묘봉에 올라 신선이 되어볼까?

168 레드페이스와 함께하는 아웃도어 파라다이스 홍성 오서산

서해의 등대에서 외친 사랑의 메아리

ABROAD

126 몽골 타왕복드국립공원 포타닌빙하 트레킹

몽골 최고봉이 품은 15km의 얼음강

136 임덕용의 춤추는 알프스

푸른 창공을 독수리처럼 날아라!

144 해외원정 2022 연세산악회 데날리(6,194m) 등반

우연과 필연이 겹친 운명의 데날리

152 북유럽 자전거 순례

국경 넘어 노르웨이 영토에 들어서다!

TREKKING

176 남도삼백리길 8코스

동천길 12km, 서문터에서 순천만 습지까지

182 노르딕워킹으로 떠나는 전국 투어 축령산

자연과 함께 숨 쉰 가평 잣나무숲길

CULTURE

188 김규순의 풍수이야기

신들의 고향, 강릉

194 풍치와 역사로 찾아가는 산성산행 온달산성

고구려와 신라가 맞서던 삼국시기 국경선

200 한국산서회와 함께하는 인문산행

남태령 옛길에서 지지대고개까지 조선의 희로애락 쌓여있는 삼남길과 그 지킴이 모락산성

206 선현들의 유산기 명암 정식의 「금산기(錦山記)」

하늘과 바다 사이, 천하제일 비경 유람

COLUMN & ESSAY

210 배두일의 산행 에세이 철마산

숲 동굴 따라 둥글둥글 너울대는 ‘천상의 고샅길’

212 산중칼럼

설악산 1박2일 자동차 등산

214 우리가 몰랐던 약용식물 이야기

당신의 사랑을 기다리는 자작나무

216 한국인이 오른 일본 100명산 군마현 호다카야마

승자도 패자도 없는 무(武)의 종착점

MARKET INFO

218 특집기획 아웃도어 업계 분석과 진단

위기의 블랙야크

228 ADVERTORIAL

강원랜드,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 3개 기관 업무협약식 체결

229 ADVERTORIAL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2022년 탄광근로 순직 유가족 휴양프로그램 진행

230 NEW ITEM

레드페이스 기능성 냉감 소재 적용된 ‘아이스 우먼 짚 티셔츠’

231 NEW ITEM

어메이즈핏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스마트워치 ‘T-Rex 2’ 출시!

EVENT

224 2022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

“마스크 벗고 달렸다” 2022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 성황리 개최

226 산불피해 지역주민 ESG 산림치유 프로그램

우리금융그룹, 동해안 ‘산불피해’ 지역주민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지원

TOPIC & NEWS

232 토픽

234 일반뉴스

236 신간

238 업체뉴스

242 신상품

246 MOUNTAIN SCHEDULE 가이드산악회 산행일정표

97 편집자에게

251 단행본 할인

252 편집자 레터

253 우편엽서

255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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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릴 때 더는 못 뛰겠다던 동료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달리기를 마친 후에도 앞으로 더는 달리지 않겠다는 그들의 말도 믿지 않는다. 우리는 곧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할 테지. 설악산, 팔공산, 지리산, …. 그...
26/05/2022

나는 달릴 때 더는 못 뛰겠다던 동료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달리기를 마친 후에도 앞으로 더는 달리지 않겠다는 그들의 말도 믿지 않는다. 우리는 곧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할 테지. 설악산, 팔공산, 지리산, …. 그 무수한 산으로의 걸음들을 믿는다. 또 함께 부를 산가(山歌), 부딪칠 술잔을 믿는다. 가슴에 꿈을 품고 머릿속에 창의력을 잃지 않은 채로 앞으로도 산을 다니고 싶다. 그때도 함께 할 지금의 동료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앞으로도 함께 할 수 있을 테니. -김지암(영남대산악부 OB)

#대구경북학생산악연맹 #트레일러닝 #도전

⛰기사 원문은 월간 2022년 6월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2022년 6월호 구입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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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392. 월간  2022년 6월호가 발행되었습니다. COVER-신록으로 뒤덮인 황석산성과 황석산. 오른쪽으로 기백산이 우뚝 솟았다.⛰6월호 구입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가능합니다.⛰정기구독, 과월호 및 단...
26/05/2022

Vol 392. 월간 2022년 6월호가 발행되었습니다.

COVER-신록으로 뒤덮인 황석산성과 황석산. 오른쪽으로 기백산이 우뚝 솟았다.

⛰6월호 구입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가능합니다.
⛰정기구독, 과월호 및 단행본 구입, 기타문의는 02-2082-8833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man_and_mountain_magazineVol 391. 월간  2022년 5월호가 발행되었습니다.COVER-안동 도산면 매정리에서 용수재를 넘어 용수사로 가고 있는 퇴계선생 귀향길 참가자들.
27/04/2022

man_and_mountain_magazine
Vol 391. 월간 2022년 5월호가 발행되었습니다.

COVER-안동 도산면 매정리에서 용수재를 넘어 용수사로 가고 있는 퇴계선생 귀향길 참가자들.

경기도 광주 송정동에 펫팸족을 위한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이 오픈했습니다🐶🏠🎊
27/04/2022

경기도 광주 송정동에 펫팸족을 위한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이 오픈했습니다🐶🏠🎊

글ㆍ윤영우 기자 / 사진ㆍ웨스트우드 제공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를 전개하는 젯아이씨(주)(대표 김홍, 이하 웨스트우드)가 지난 4월 22일 금요일 경기도 광주 웨스트우드 직영점에 펫팸적을 위한 복합문화...

월간 사람과 산꽃 피는 봄. 국립공원 야생화 관찰과정 운영4월 8일 부터 6월 4일 까지 국립공원 7곳에서 64회 운영 환경부(장관 한정애)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이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국립공원 야...
07/04/2022

월간 사람과 산
꽃 피는 봄. 국립공원 야생화 관찰과정 운영
4월 8일 부터 6월 4일 까지 국립공원 7곳에서 64회 운영


환경부(장관 한정애)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이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국립공원 야생화 관찰 과정을 4월 8일부터 6월 4일까지 운영한다.

야생화 관찰과정은 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야생화 서식지를 탐방하는 자연해설과 더불어 야생화에 관한 다양한 자연체험으로 구성됐다.

내장산(정읍), 한려해상(남해), 지리산(함양), 소백산(영주), 태백산(태백), 지리산(구례), 소백산(단양)의 국립공원 7곳에서 64회의 야생화 관련 다양한 자연체험을 구성했고 모집인원은 총 1,280명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과정별 참여인원은 20명이고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할 수 있으며 봄철 야생화 관찰과정은 개화시기에 맞춰 각 국립공원에서 참여 가능하고 국립공원별 상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일정



4월

내장산(정읍)

(063-530-7932)

- (운영기간) 7회 / 4.8. ~ 4.14. / 매일운영

- (운영시간) 10:00 ~ 11:30(90분)

- (운영장소) 내장산탐방안내소 ~ 삼청공원 ~ 원적골자연관찰로

출발: 내장산탐방안내소

- (주요내용)

· [자연해설] 삼청공원 야생화 및 우리 지역의 특산식물(고유식물) 알아보기

(내장금장초, 단풍나무꽃 등)

· [자연체험] 내가 만드는 야생화 에코백

한려해상(남해)

(055-860-5811)

- (운영기간) 5회 / 4.16.(토), 4.30.(토), 5.7.(토), 5.21.(토), 6.4.(토),

- (운영시간) 10:00 ~ 11:30(90분)

- (운영장소) 복곡탐방지원센터 ~ 보리암

출발: 복곡탐방지원센터

- (주요내용)

· [자연해설] 한려해상의 봄철 야생화이야기(얼레지, 제비꽃, 진달래 등)

· [자연체험] 야생화 꽃말 찾기 등 자연 속 미션 해결프로그램 운영

지리산(함양)

(055-970-1032)

- (운영기간) 5회 / 4.20.(수), 4.27.(수), 5.11.(수), 5.18.(수), 5.25.(수)

- (운영시간) 10:00 ~ 11:30(90분)

- (운영장소) 백무동탐방지원센터 ~ 가내소 자연관찰로

출발: 백무동탐방지원센터

- (주요내용)

· [자연해설] 봄철 야생화 전설 이야기(금낭화, 노루귀꽃, 진달래, 철쭉 등)

· [자연체험] 야생화 카드 뽑기, 야생화 꽃말 배우기 등

소백산(영주)

(054-630-0743)

- (운영기간) 6회 / 4.20.(수), 4.21.(목), 4.22.(금), 4.27.(수), 4.28.(목), 4.29.(금)

- (운영시간) 10:00 ~ 12:00(120분)

- (운영장소) 희방사역 ~ 죽령옛길

출발: 희방사역

- (주요내용)

· [자연해설] 소백산 봄철 야생화 이야기(피나물, 족도리풀, 줄딸기, 개별꽃 등)

· [자연체험] 계절 야생화 찾기 및 계절 야생화 앨범 만들기

5월

태백산(태백)

(033-550-0034)

- (운영기간) 5.1. ~ 5.31. / 매일운영

- (운영시간) 10:00 ~ 12:00(120분)

- (운영장소) 두문동재 ~ 분주령 일원

출발: 두문동재탐방지원센터

- (주요내용)

· [자연해설] 봄철 야생화 꽃길 생태해설(노랑무늬붓꽃, 태백제비꽃, 은방울꽃 등)

· [자연체험] 야생화를 이용한 빙고게임

지리산(구례)

(061-780-7733)

- (운영기간) 5회 / 5.7(토), 5.8.(일), 5.21.(토), 5.22.(일), 6.4.(토)

- (운영시간) 10:00 ~ 11:30(90분)

- (운영장소) 노고단 고개 ~ 노고단 정상

출발: 노고단 고개

- (주요내용)

· [자연해설] 아고산 생태계의 특성 스토리텔링(복주머니란, 진달래, 철쭉 등)

· [자연체험] 야생화 관찰 및 노고단 야생화 생태지도 만들기

소백산(단양)

(043-420-9205)

- (운영기간) 5회 / 5.14.(토), 5.15.(일), 5.21.(토), 5.22.(일), 5.28.(토)

- (운영시간) 10:00~11:30(90분)

- (운영장소) 제2연화봉 전망대 ~ 연화봉

출발: 제2연화봉 전망대

- (주요내용)

· [자연해설] 봄철 야생화 꽃길 생태해설(철쭉, 병꽃, 함박꽃, 홀아비바람꽃 등)

· [자연체험] 야생화 꽃길 사진 콘테스트 및 야생화 핀버튼 만들기


출처: 사람과 산 홈페이지(http://www.sansa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79)

월간 사람과 산‘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개장경남 김해시 대청계곡에서 옛 가야의 정취와 휴식을산림청(청장 최병암)이 이달 29일 경남 김해시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개장식을 지역 주민들과 최병암 산림청장, 더불어 민...
30/03/2022

월간 사람과 산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개장
경남 김해시 대청계곡에서 옛 가야의 정취와 휴식을

산림청(청장 최병암)이 이달 29일 경남 김해시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개장식을 지역 주민들과 최병암 산림청장, 더불어 민주당 김정호 의원, 허성곤 김해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었다.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은 산림청이 2018년부터 약 4년간 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사업이며 경남 김해시 대청 계곡(경남 김해시 대청계곡길 170-27)일원에 조성됐다.
특히 김해시의 역사인 가야의 문화를 주제로 한 산림문화휴양관 1개 동을 갖췄으며 이 외에도 숲속의 집 7개 동, 둘레길,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조성했다.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은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하고 숙박시설은 전국 자연휴양림 통합예약시스템인 ‘숲나들e’ (www.foresttrip.go.kr)를 통해 접수해 4월 15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개장식 기념사에서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은 생활권 주변에 조성되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산림휴양공간의 조성을 통해 국민의 산림복지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림청이 앞장서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출처: 사람과 산(http://www.sansa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50)

월간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국제협력 지원단 모집환경부(장관 한정애)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세계 각국의 보호지역 관리와 기후변화 등 환경 쟁점에 관심이 많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2기 국립공원...
29/03/2022

월간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국제협력 지원단 모집

환경부(장관 한정애)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세계 각국의 보호지역 관리와 기후변화 등 환경 쟁점에 관심이 많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2기 국립공원 국제협력 지원단’ (이하 지원단)을 3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5일간 모집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작년 강원권 대학(원)생 10명으로 구성된 제1기 지원단을 운영했고, 제1기 지원단은 국제 보호지역 관리 우수사례 조사 62건, 공단 국제협력사원 지원 4회 등의 활동을 했다.

이번 제2기 지원단은 전국에서 20명을 모집하며 이들은 국립공원공단이 외국의 공원관리기관과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할 때 현장 지원, 자료조사 등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단의 주요 활동은 국립공원공단에서 주관하는 국제교류협력사업 참여 및 지원, 보호지역 관리를 위한 국제사회 우수사례 조사,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립공원공단 정책홍보 등이다.

또한 국립공원공단은 제1기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 외국과 국제교류협력사업 참여 기회를 늘리는 등 지원단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하기로 했다.

제2기 지원단에 선발된 참여자는 다음달 15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국립공원공단 본사에서 국립공원 소개, 보호지역 국제협력 등 필수교육을 받고 올해 11월까지 약 8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참여신청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email protected])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 게시 및 개별 통보된다.

출처 : 사람과산(http://www.sa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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