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06/2025
🎈 2025 전주단오 현장을 가다
“창포물에 머리 감는 것을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다” 전주단오 행사에 참여한 이현정(전주시·50세)씨는 창포물 머리감기 행사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단오는 우리나라 5대 명절 중 하나로 1년 중 양기가 가장 강하며 뜨거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예로 부터 단오에는 질병과 악운을 쫓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이 거행됐다. 전주시 역시 조선시대부터 창포에 머리를 감고, 씨름을 하고, 전통 놀이를 즐기는 풍경 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단오의 풍습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덕진공원에서 펼쳐졌다.
전주단오가 올해 가장 주력한 것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켜 모든 세대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특히 예로부터 창포물에 머리 감았던 단오 풍습이 전달되길 바라며 창포물 머리 감기 체험과 창포물을 활용한 컬링, 사격, 물풍선 농구 등 을 준비했다. 이에 전주시 문화정책과 단오 담당자는 “행사장 곳곳에 전주단오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청년과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행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김희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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