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08/2025
📌도서 증정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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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9일까지, 10명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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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터널을 빠져나온 것 같아. 이제 네 차례야.”
세상 끝에서 깨어난 다섯 아이들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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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곁의 누군가는 살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을지 모른다. 장편소설 《천사가 죽던 날》은 삶을 등지고 저승에 간 수호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또래들을 만나 서로 풀어놓는 이야기를 담았다. ‘청소년 자살’과 ‘죽음’ 그리고 ‘청소년 문제’에 관해 비껴가지 않고 마주하는 용감한 소설이다. 세상 모두에게 하나씩 주어지는 건 생명 아닐까. 주인공 수호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최선의 선택과 어쩔 수 없다는 마음뿐이었을 거다. 그렇기에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눈을 뜨고 저승사자를 보았을 때 자신의 죽은 상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머리에 붉은 뱀 두 마리가 붙어 있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말이다. 수호는 끔찍한 뱀을 떼려면 자신처럼 스스로 죽음을 택한 아이들의 사연을 들어 줘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천사가 죽던 날》은 다섯 청소년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어두운 현실, 암울한 단어를 통과한다. 소설은 ‘완벽한 아이와 성적’ ‘학교폭력과 왕따’ ‘가정폭력’ ‘자아정체성과 퀴어’ ‘그루밍’ 같은 주제를 담고 있다. 작가는 청소년들이 갖는 고민과 현실의 날것을 드러내 보이기보다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집중한다. 바로 지금 경청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이제 이 ‘일’은 회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당면한 과제라고. 김옥숙 작가는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전태일문학상과 천강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적 성취를 이루어 왔다. 오랜 자료 조사를 하면서, ‘청소년 자살’이라는 소재에 세심하게 접근한 이번 소설은 날카로우면서도 따사로운 서사로 독자를 사로잡는 것은 물론이고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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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8월 29일 > 학교도서관저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