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세계 27개 언어, 84개 국제판으로 발행되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세계 27개 언어, 84개 국제판으로 발행되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공식 페이지입니다.
(298)

🗣️ 누가 제인 오스틴을 미워하는가📝 카트린 뒤프르 | 작가 “누군가를 미워하고 싶다면, 이유가 부족할 일은 없다”(『레이디 수전(Lady Susan)』, 제인 오스틴). 소설가 제인 오스틴은 1775년 영국 햄프셔...
12/08/2025

🗣️ 누가 제인 오스틴을 미워하는가
📝 카트린 뒤프르 | 작가

“누군가를 미워하고 싶다면, 이유가 부족할 일은 없다”(『레이디 수전(Lady Susan)』, 제인 오스틴). 소설가 제인 오스틴은 1775년 영국 햄프셔에서 태어나, 1817년 같은 지방에서 4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은 하나같이 일정한 틀을 따른다. 사랑, 돈, 사회적 지위 문제로 인한 수많은 갈등이 전개되고, 마침내 결혼이라는 결말에 이르는 구조이다. 그러나 이 단순한 틀 너머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수필가이자 제인 오스틴 연구의 권위자인 셰릴 크레이그는 『제인 오스틴과 국가의 상태(Jane Austen and the State of the Nation)』(2015)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소설들의 등장인물들은 우리가 모두 바라는 것을 실현한다.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을 깎아내리는 이들에 맞선다.”

💻 기사 전문 읽기
🔗 https://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60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8월호 vol.203
• 극우로 치닫는, 일본은 왜 붉은 색을 두려워하는가?
https://linktr.ee/lediplo.kr

📣 지금,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새로운 을 만나보세요!

브렉시트 영국 국민투표와 2016년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자유주의 정부들이 벌인 ‘가짜 뉴스’와의 전쟁은 한 가지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즉, 사람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접했다면 ‘올바른’ 선택을...
06/08/2025

브렉시트 영국 국민투표와 2016년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자유주의 정부들이 벌인 ‘가짜 뉴스’와의 전쟁은 한 가지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즉, 사람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접했다면 ‘올바른’ 선택을 했을 것이며, 그 ‘올바름’이란 곧 자유주의 정부들에 유리한 방향이었을 것이라는 가정이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볼 수는 없을까? 겉보기에는 터무니없고 비이성적으로 보이는 담론에 유권자들이 공감하는 이유조차, 어쩌면 변화를 갈망하는 민중의 진짜 열망이 드러나는 방식일지도 모른다.

🗣️ 가짜 뉴스는 대중의 갈망을 반영한다
📝 다니엘 자모라 | 브뤼셀 자유대학교 사회학 교수
🔗 https://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62

텀블벅 펀딩 마감 D-1 💙🔗 https://airbridge.tumblbug.com/z5bg8p
05/08/2025

텀블벅 펀딩 마감 D-1 💙
🔗 https://airbridge.tumblbug.com/z5bg8p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물어야 합니다. 『유대인은 왜?』는 국제정치와 종교, 인종주의, 기억의 정치가 뒤얽힌, 가장 민감하면서도 가장 시급한 주제를 다루는 책입니다. 2,000년의 유대인 박해사, 시온주의의 변질, 반유대주의의 정치적 도구화를 집요하게 추적합니다.

새로워진 단행본 셀렉션 시리즈를 지금 바로 텀블벅에서 만나보세요!

📲 텀블벅 프로젝트 바로가기
🔗 https://airbridge.tumblbug.com/hoc50p

https://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165
30/07/2025

https://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165

2017년 코카인 최대 생산국 콜롬비아의 불법 ‘코카’ 재배면적이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미 국의 압박에 떠밀린 콜롬비아 정부는, 논란이 되는 제초제 성분 글리포세이트를 살포하기로 결정했다(코카 잎 근절에 ...

https://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350
30/07/2025

https://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350

2007년 이스라엘에 봉쇄당했던 가자지구 주민들은 나날이 절망과 무질서에 빠져들었다. 그런 가운데, 많은 이들이 공허감을 채우기 위해, 혹은 일시적인 즐거움을 찾아 ‘트라마돌’로 환각에 빠졌다. 트라마돌은...

결국 한국의 지금 상황에서 고급음악으로서의 국악과 서양음악, 현대음악은 지금의 생산·소비·유통구조가 지속되는 한 모두 여전히 보수적으로 운용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이들의 음악적 담론에서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 문제...
28/07/2025

결국 한국의 지금 상황에서 고급음악으로서의 국악과 서양음악, 현대음악은 지금의 생산·소비·유통구조가 지속되는 한 모두 여전히 보수적으로 운용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이들의 음악적 담론에서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 문제는 종종 심각한 문제로 취급되고는 있지만, 그것을 넘어 사회 정치적인, 시대 안에서의 개별적 문제는 이들이 직접적으로 다룰 수는 없었고, 이것의 취급은 다른 장르에 넘겨주게 된다.

산업혁명기부터 자본주의 자체가 지닌 문제로서 노동소외, 사회의 물신화, 사회적 불평등, 착취, 억압, 인종 문제 등 사회적·역사적 문제들은 서구 근대음악 작곡가 자신들에 의해서도 효과적으로 다뤄지지 않아왔다. 그렇다면 이 음악들에서 일반적으로 비역사적이며 순수 형식주의적인 경향은 피할 수 없는 것일까?

🗣️ 비판적인 클래식 음악은 가능한가?
📝 김경수 | 음악평론가
🔗 https://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05

📣 지금, 텀블벅에서 『유대인은 왜?
- 유대주의를 버린 시온주의자들의 폭력』을 만나보세요!
🔗 https://airbridge.tumblbug.com/t71xt1

“지금 이 시대에 러시아어 교사로 산다는 건 끔찍한 일입니다.” 프랑스 러시아어 사용자협회(AFR)의 베로닉 조베르는 이렇게 탄식했다. 팬데믹이 2년 차에 접어들 무렵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
25/07/2025

“지금 이 시대에 러시아어 교사로 산다는 건 끔찍한 일입니다.” 프랑스 러시아어 사용자협회(AFR)의 베로닉 조베르는 이렇게 탄식했다. 팬데믹이 2년 차에 접어들 무렵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로의 여행을 꿈꾸는 신입생들을 맞이할 수 있으리란 기대를 꺾어버리고 말았다.

러시아와 동유럽 전문기자로 비판적 관점에서 국제 관계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2019년, 러시아어는 유럽연합 국가들에서 6번째로 많이 가르치고 있는 외국어로 자리매김했다.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장피에르 루베(Jean-Pierre Loubet)가 지적하듯, “때로 비판받아온 미국의 패권은 결과적으로 핵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패 중 하나였다.” 미국은 북한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저지하려 했고, 이스라...
24/07/2025

장피에르 루베(Jean-Pierre Loubet)가 지적하듯, “때로 비판받아온 미국의 패권은 결과적으로 핵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패 중 하나였다.” 미국은 북한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저지하려 했고, 이스라엘·인도·파키스탄이 핵무기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것을 단념시키려 노력했다.

하지만 루베에 따르면, 지금은 더 이상 그렇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의 혼란스러운 정치가 세계를 무정부 상태로 몰아넣으면서, 모든 곳에서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이제 신뢰란 존재하지 않으며, 점점 더 많은 정부들이 ‘자기 자신 외에는 믿을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따라서 스스로 억지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 핵에 대한 거대한 공포는 막을 수 없을까
📝 필리프 레이마리 | 프랑스 언론인
🔗 https://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07

📣 지금, 텀블벅에서 새로워진 '마니에르 드 부아르 셀렉션 시리즈', 『유대인은 왜?
- 유대주의를 버린 시온주의자들의 폭력』을 만나보세요!
🔗 https://airbridge.tumblbug.com/zoeciz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물어야 합니다. 『유대인은 왜?』는 국제정치와 종교, 인종주의, 기억의 정치가 뒤얽힌, 가장 민감하면서도 가장 시급한 주제를 다루는 책입니다. 2,000년의 유대인 박해사, 시온주의의 변질, ...
22/07/2025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물어야 합니다. 『유대인은 왜?』는 국제정치와 종교, 인종주의, 기억의 정치가 뒤얽힌, 가장 민감하면서도 가장 시급한 주제를 다루는 책입니다. 2,000년의 유대인 박해사, 시온주의의 변질, 반유대주의의 정치적 도구화를 집요하게 추적합니다.

새로워진 단행본 셀렉션 시리즈를 지금 바로 텀블벅에서 만나보세요!

📲 텀블벅 프로젝트 바로가기
🔗 https://airbridge.tumblbug.com/hoc50p

🗣️ 인도-파키스탄 두 핵강국 갈등의 지구적 위협📝 하심 빈 라시드 | 파키스탄 언론인1947년, 영국령 인도 제국의 분할은 인도와 파키스탄이라는 두 적대적인 형제 국가를 탄생시켰다. 양국은 그동안 갈등 관계 속에 ...
21/07/2025

🗣️ 인도-파키스탄 두 핵강국 갈등의 지구적 위협
📝 하심 빈 라시드 | 파키스탄 언론인

1947년, 영국령 인도 제국의 분할은 인도와 파키스탄이라는 두 적대적인 형제 국가를 탄생시켰다. 양국은 그동안 갈등 관계 속에 카슈미르 접경 지역에서 빈번히 총격전을 벌여왔다. 이러한 충돌은 양국의 민족주의 세력에게는 정치적 호재로 작용하지만, 두 나라 모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 지구적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 기사 전문 읽기
🔗 https://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87
kr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7월호 vol.202
• '전쟁 게이머' 트럼프•네타냐후가 뿌린 증오의 씨앗
https://linktr.ee/lediplo.kr

📣 지금,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새로운 을 만나보세요!

Address

양화로1길 83, 석우빌 1층
Mapo District

Opening Hours

Monday 09:00 - 18:00
Tuesday 09:00 - 18:00
Wednesday 09:00 - 18:00
Thursday 09:00 - 18:00
Friday 09:00 - 18:00

Telephone

02-777-2003

Alerts

Be the first to know and let us send you an email when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posts news and promotions.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used for any other purpose, and you can unsubscribe at any time.

Contact The Business

Send a message to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