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9/2026
지난달 영화 호프가 개봉했습니다. 괴생명체와 대치하는 장면에서 오래된 경찰차가 등장해 제법 날렵한 거동을 보여주죠. 이번 프로젝트의 베이스카인 현대 스텔라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경찰차의 표준은 중형차였습니다. 고성능은 아니어도 한국 어디서든 두루 쓰기에 무난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과 다른 점은 전륜이 아니라 후륜이었다는 것입니다.
한국 영화에서 경찰차는 대체로 배경이거나, 잘 달리지 못하고 부서지는 역할이었습니다. 호프에서 스텔라가 미끄러지는 장면은 후륜구동이라 나올 수 있는 움직임입니다.
이런 중형 후륜 세단은 2017년 제네시스 G70으로 다시 이어집니다. 고성능 후륜 세단의 자리를 물려받았고, 지금은 암행순찰차로도 쓰이죠. 용도는 조금 달라도, 경찰이 누군가를 잡기 위해 쓴다는 건 예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80년대 실제 스텔라 경찰차의 성능은 보잘것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움직임은 후륜구동 스텔라였기에 가능했습니다.
그 경찰차를 왜건으로 바꿔봤습니다. 관용차와 경찰차로만 풀렸던 왜건이니, 아주 틀린 가정도 아닙니다.
과거에 있었을 법한 모습을 상상하는 것. 그것이 Project712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 고한규
✍️ 고한규
🖌️ 김낙천
#호프
※ 본 콘텐츠는 WRD°의 Project712라는 가상 디자인 프로젝트입니다. 영화 호프에 등장한 스텔라 경찰차는 세단이며, 여기 보이는 왜건 경찰차는 저희가 만든 것입니다. 본 콘텐츠는 영화 호프 및 제작사, 현대자동차와 아무런 제휴관계가 없는 팬 창작물이고, 공식 포스터나 홍보물이 아닙니다. 실제 자동차가 아닌 WRD°에서 만든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입니다.
※ This is Project712, a virtual design project by WRD°. The Stellar police car in the film Hope is a sedan; the police wagon shown here is ours. This is a fan-made work with no affiliation to the film Hope, its producers, or Hyundai Motor Company, and it is not an official poster or promotional material. It is not a real car, but computer-generated imagery created by W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