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논산시민들 ANC

13/12/2023

내일 저녁입니다.
현장을 겪은 분들이 한분두분 사라져 가는 시기에
역사의 증언 자리로 초대합니다.
시대의 증인이 되시고
시대의 이야기를 듣고 전달하는 전달자가 되 주십시오.
함께 해요 ^_^

#논산평통사
#원폭피해자증언
#우리가역사의증이이요전달자다

23/05/2020

사소한 한방002

산수갑산의 유래

‘산수갑산’은 ‘삼수갑산’을 잘못 쓰고 있는 것이다. 산과 물의 경치를 뜻하는 ‘산수’란 말에 익숙해서, 또는 ‘산수’와 ‘삼수’의 발음을 혼동하여 흔히들 ‘산수갑산’으로 알고 있을 뿐이다. 이 속담은 ‘험한 곳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라는 뜻이므로 보통 사용하는 것처럼 ‘경치좋은 곳에 간다’는 의미는 아니다.

‘삼수’와 ‘갑산’은 둘 다 함경도 백두산 가까이에 있는 지명이다. 두 지역 모두 옛날 유배지로 알려진 험한 곳들이다. 산세가 워낙 험준하고 맹수가 들끓었기 때문에, 선조들은 최악의 상황에 처했을 때 “삼수갑산에 가는 한이 있어도”라고 이 말을 사용했다.

즉 이 말의 가장 정확한 사용법은 이러해야 한다.

“내가 삼수갑산을 가는 한이 있더라고 그 집구석에는 다시 안 돌아갓!!!”

가정은 모두가 돌아가고 싶은 곳이어야 하거들...

15/04/2020

논산이라는 이름의 어원이 궁금해서 여기저기 뒤져보았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했습니다.

논산이라는 이름은 "넓다"라는 뜻입니다.
한자가 의미하는 것처럼 산을 논하다는 그런 뜻은 없고, 놀뫼ㅡ 물뫼ㅡ 노르뫼 같은 한글로 적었었는데 억지로 한자로 옮기다보니 본디 뜻에서 멀어진 행정구역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넓은 땅을 가진 논산에는 논산평야와 황산벌 등 너른 들녘을 이르는 곳에 여럿 있네요.
논산에 살기로 했으니 논산을 애정어린 눈으로 잘 살펴보고 이런 저런 소소한 이야기들과 풍경을을 시간이 나는대로 적어보겠습니다.

- 가야곡에서-

13/04/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