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9/2025
우리가 몰랐던 ‘한글의 역사’를 처음으로 집대성한 책
‘우리글’이 되기까지의 장대한 투쟁의 기록
📚 최경봉, 『한글 연대기』 보러 가기 : https://buly.kr/CskN4vZ
✏️ 한글의 역사 연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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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는 단순히 말을 옮기는 기호가 아닙니다.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흔들고, 삶을 바꾸는 힘을 품고 있습니다.
한글은 그 길을 가장 뚜렷하게 걸어온 우리의 문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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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사
"저자가 형상화한 강인한 물음과, 누가 어떻게 고민하며 분투했는가를 짚어 낸 사실의 정교한 자리매김이 이 연대기를 이루고 있다.
그 근간에 흐르는 저자의 사상은 한국어를 살아가는 민중의 시각에 놓여 있으며, 한글이 ‘우리의 언어’를 떠받친다는 신념이 책 전편을 꿰뚫고 있다."
— 노마 히데키 (언어학자, 『한글의 탄생』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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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주목하듯, 한글과 한국어는 칼같이 구분할 수 없는 우리 나름의 역사가 있다. 그 역사를 한글 창제 시기부터 오늘날까지 ‘한글의 연대기’라는 이름으로 정리한 것이 이 책이다. 어문의 역사이자 한국어의 역사이며, 일종의 사회사를 겸하고 있다."
— 백낙청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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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글의 연대기, 즉 한글의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시간순으로 보여 주지만, 단순한 연대기가 아니다. 한글이 만들어진 후 어떻게 쓰이고 어떻게 변해 왔는지뿐만 아니라, 한글이 쓰이고 변하는 맥락을 짚으면서 한글을 어떻게 생각하고 한글에 어떤 의미를 부여해 왔는지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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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의 한글 연대기는 이렇게 ‘역사적 사실로서 한글의 모습’이라는 표면구조와 ‘역사적 맥락 속 한글의 의미’라는 내면구조를 함께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펼친다. ‘세종이 한글을 창제하고 세종과 그를 잇는 조선의 왕들이 한글을 널리 보급했다’는 역사적 사실의 연대기는 ‘조선 왕조가 성리학적 이상 사회 건설을 위해 한글로 백성을 교화했다’는 역사적 맥락의 연대기와 겹친다. 이 연대기의 내면구조에서 한글은 결국 중세 질서를 유지하는 힘으로 작용하지만, 중세 질서를 유지하는 힘이었던 한글은 근대화의 맥락에서 근대 개혁을 추동하는 힘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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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 최경봉
국어학자.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어휘의미론, 국어사전학, 국어학사, 국어정책과 관련한 연구를 하면서, 『어휘의미론-의미의 존재 양식과 실현 양상에 대한 탐구-』, 『의미 따라 갈래지은 우리말 관용어 사전』, 『우리말의 탄생-최초의 국어사전 만들기 50년의 역사-』, 『한글민주주의』, 『근대 국어학의 논리와 계보』, 『민족어의 양면-남북의 언어정책과 어문민족주의-』 등을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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