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07/2025
저자 쓰즈키 교이치는 잡지 《POPEYE》와 《BRUTUS》 초기에 현대미술, 건축, 디자인, 도시 생활 분야의 기사를 담당하며 경험을 쌓고, 1980년대 세계 현대미술 동향을 포괄적으로 망라한 현대미술전집 『아트 랜덤』(전 102권)을 간행했습니다. 이후 현대미술, 건축, 사진, 디자인, 생활사 등의 분야에서 집필 활동과 서적 편집을 이어갔죠.
그리고 1993년, 도쿄 사람들의 리얼한 삶을 다룬 『TOKYO STYLE』을 간행합니다. 일반인을 모델로 지극히 사실적인 일상생활 속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이 책의 형식은 패션뿐 아니라 사진 예술 분야에도 반향을 일으키며 세계 순회 사진전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1997년에는 『ROADSIDE JAPAN 진기한 일본 기행』으로 일본 최고 권위의 사진상인 제23회 기무라 이헤이 사진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지금도 일본 및 전 세계의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취재를 계속합니다. 취재한 내용은 그가 2012년부터 운영한 유료 주간 메일 매거진 《ROADSIDERS’ weekly》(www.roadsider.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 소개된 그의 책은 『권외 편집자』, 그리고 이 책 『버릴 수 없는 티셔츠』입니다. 티셔츠 사이즈는 3L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