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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 Paju (2025)

16/07/2025

#신간안내

"세상의 모든 사랑은 부서진 인연만을 남긴다."

별리를 통해 부서진 인연으로 반짝이는 일곱 편의 중단편 소설 ✨

최석규 소설집, ⟪이토록 사소한 별리⟫가 출간되었습니다!

2023년 (장편소설 부문)을 수상하고, 2024년 (소설 부문)에 선정된 최석규. 촘촘한 문장으로 인간이 지닌 모순의 틈새를 관조하고, 갈수록 복잡해지는 시스템 속에 선과 악이 이질적인 형태로 변하는 사회상을 탐구해 온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조용하게 일상의 금기를 위반하며 욕망을 꿈꾸는 인물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일곱 편의 소설을 관통하는 '별리' 💫
별리의 사전적 의미는 서로 갈리어 떨어짐. 즉 이별과 비슷한 말인데요. '세상의 모든 사랑은 부서진 인연만을 남긴다'라는 수록 작품 속 문장처럼 부서진 인연은 각 소설에서 다양한 양태를 띠고, 의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설집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양한 변주와 방법으로 탈주를 시도하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의 성취를 이루려는 세속적인 욕망도, 가정을 이루고 지켜내고자 하는 마음도 없이 그저 자신의 내면이 이끄는 욕망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작가는 인물들이 이루고자 하는 '해방'에 서사의 초점을 겨누면서, '별리'를 통해 '부서진 인연'으로 남게 된 존재와 그들의 관계를 담백한 시선으로 관조하며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최석규 작가가 포착한 탈주와 위반의 순간은 어떤 모습일까요?

⭐ 소설집 ⟪이토록 사소한 별리⟫를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보세요! ⭐

#문학수첩 #최석규 #이토록사소한별리 #소설집 #한국문학 #단편소설

02/07/2025

#신간안내

☑️넷플릭스 영상화 확정
☑️ 40개국 출간 화제작

"잠에 대한 이야기지만 밤을 새워 읽게 만드는 소설"
"심리 서스펜스의 정점에 놓인 작품"

첫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40개국의 독자를 사로잡은 화제의 소설, ⟪안나 O⟫가 출간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영상화가 확정되며 서사적 완성도와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한 심리 스릴러 소설.

잠 깨어있던 독자를 잔혹한 악몽 한가운데로 이끄는 소설, ⟪안나 O⟫를 소개합니다.

🚨잠든 사이 저지른 살인은 유죄일까요, 무죄일까요?🚨

📕 4년 전, 스물다섯의 안나 오길비는 피로 얼룩진 옷을 입고 잠든 채 오두막에서 발견되었고, 옆 오두막에는 안나의 두 친구가 칼에 찔린 채 숨져있었습니다. 흉기에 남은 안나의 지문과 '내가 죽인 것 같다'는 메시지까지. 모든 증거가 그녀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날 이후 안나가 잠에서 단 한 번도 깨어나지 않는다는 것. 안나는 '체념증후군'이라는 희귀 질환을 진단받고 수년 동안 깨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년 후, 안나의 오랜 구금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법무부는 그녀를 정식으로 재판에 회부하고자 하는데요. 잠들어 있는 안나를 깨우기 위해 수면 범죄 전문가 벤 프린스가 호출되고, 그는 안나의 과거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안나의 상태가 호전될수록 드러나는 그녀의 과거는 벤이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고… 안나의 비밀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사건은 기이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숨 돌릴 틈 없이 연속되는 반전 💥
한 여자의 침묵을 두고 법과 언론 그리고 사회가 각자의 판단과 해석을 덧씌우는 과정을 집요하게 추적해 나가는 소설은 안나와 벤, 환자와 의사, 피의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인 관계를 일제히 무너뜨리며 '심리 스릴러'라는 단어에 담기지 않는 또 하나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내고 있습니다.

과연, 안나는 잠든 살인자일까요? 아니면 침묵에 갇힌 피해자일까요?

잠든 살인자가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요?

지금 바로 ⟪안나 O⟫에서 진실을 확인해 보세요!

#문학수첩 #심리스릴러 #스릴러소설 #넷플릭스영상화 #매슈블레이크

25/06/2025

#신간안내

에미상 수상 작가가 선보이는 신개념 평행우주 SF 🌌
, 의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가 극찬한 SF소설
⟪다른 우주에서 우리 만나더라도⟫가 출간되었습니다!

작가 및 프로듀서로 , ,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로 2017년 에미상을 수상한 작가 마크 구겐하임 🏆

⟪다른 우주에서 우리 만나더라도⟫는 노벨상을 받은 입자물리학자이자 헌신적인 주인공이 무한에 가까운 다중우주들 가운데서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있는 우주를 찾기 위해 온갖 위험을 무릅쓰는 SF 소설인데요. 양자에너지를 이용해 평행우주 사이를 이동한다는 참신한 설정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신개념 평행우주 SF 소설입니다!

💫 평행우주의 존재를 수학적으로 증명해 노벨상을 받게 된 입자물리학자 조너스 칼런은 시상식 날 일어난 교통사고로 아내 어맨다와 어렵게 가진 배 속의 아이를 잃게 됩니다. 절망에 빠진 조너스는 수많은 평행우주들 속에서 어맨다가 살아있는 우주를 찾고자, 그 자신이 증명한 수학 공식을 이용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여행을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데요. 바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 있는 대형 강입자 충돌기를 가동시켜서 자신의 몸을 양자화한 다음 다른 우주를 찾아 나서기로 한 것. 무한에 가까운 수의 평행우주들 중에서 조너스는 과연 어맨더가 살아있는 세계를 찾아 사랑하는 사람과 재회할 수 있을까요?

"그 세계, 그 사람이 살아있는 평행우주로 가려는 거였어요."

당신이 살아있는 단 하나의 우주를 찾아서 떠나는 강렬한 모험 ☄️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얼마나 먼 곳까지 갈 수 있나요?

무더운 여름,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고 밤늦게까지 페이지를 넘기게 만들 단 하나의 스토리, ⟪다른 우주에서 우리 만나더라도⟫입니다.

✨⟪다른 우주에서 우리 만나더라도⟫는 지금 바로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문학수첩 #다른우주에서우리만나더라도 #마크구겐하임 #평행우주 #다중우주 #양자역학

23/06/2025

2025 서울국제도서전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지난 5일간 문학수첩 부스에 찾아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서전 첫날, 소망의 거울 옆 벽면에 '여러분의 소망을 자유롭게 적어주세요!'라고 적은 메모지를 한 장 붙여두었습니다.
5일 동안 정말 많은 독자님이 각자의 소망을 남겨주셨어요. 🍀

독자님들이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을 담아 남겨주신 각각의 소망들은 전부 문학수첩이 소중히 보관하겠습니다.
저희 부스에 남겨주신 여러분의 소망이 올해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문학수첩이 준비한 환상의 세계를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부스에 놀러 와 주시고, 또 함께 이야기 나눠주신 분들 덕분에 큰 보람을 느끼고 힘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문학수첩은 더욱 재미있고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17/06/2025

🎁 2025 서울국제도서전 판매 굿즈 & 증정용 굿즈를 안내해 드립니다! 🎁

이번 서울국제도서전 H17 문학수첩 부스에서는 해리 포터 오피셜 굿즈를 만날 수 있어요!
위저딩 월드 공식 정품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니, 해리 포터 팬들은 잊지 말고 방문하기 ✔️

그리고 오직 도서전만을 위해 제작한 해리 포터 띠부띠부씰🔥
해리 포터 관련 도서 또는 해리 포터 굿즈를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랜덤으로 증정해 드려요.
총 19가지의 해리 포터 띠부띠부씰을 전부 모아보세요💕💕

문학수첩 부스에서는 광마회귀와 섭남파업 굿즈도 판매합니다✨

광마회귀 도서 또는 굿즈 구매 시 투명 부채와 자하객잔 스티커를 증정해 드려요. 더운 여름! 자하와 몽연 부채로 시원하게~ 🪭
광마회귀 도서 4권 이상 구매하면 를 증정해 드릴 예정이니 잊지 말고 받아가세요!

섭남파업의 귀염둥이 마스코트 데미 인형을 문학수첩 부스에서 실물로 만나볼 수 있어요!
실물로 보면 더 귀엽고 더 말랑한~ 데미 🧸 지난 펀딩 때 놓치셨다면 이번 도서전에서 반려 신수 한 마리 입양하세요!
그리고 섭남파업 3, 4권 출간 기념! 오직 도서전만을 위해 제작한 리무버블 스티커는 섭남파업 도서 2권 이상 구매 시 증정해 드립니다.

그 외에 도서 1권 이상만 구매해도 꽝 없는 럭키드로우 이벤트 참여 가능한 건 다들 아시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문학수첩 부스에서 독자님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2025 서울국제도서전
☑️6.18 (수) ~ 6.22 (일)
☑️코엑스 A홀 H17 문학수첩

#문학수첩 #서울국제도서전 #해리포터 #광마회귀 #섭남파업

16/06/2025

📢서울국제도서전 문학수첩 부스만의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 안내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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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만 사도 참여할 수 있는 꽝 없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부터 도서전만을 위해 준비한 증정용 굿즈까지🔥
판매용 굿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볼거리 가득한 문학수첩 부스로 놀러 오세요!💕

☑️도서 1권만 구매해도 꽝 없는 럭키드로우 이벤트 참여 가능
☑️도서 또는 굿즈 포함 3만 원 이상 구매 시 타포린백 증정
☑️도서 또는 굿즈 포함 5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택배 서비스
☑️해리 포터 도서 또는 굿즈 2만 원 이상 구매 시 해리 포터 띠부띠부씰 증정
☑️광마회귀 도서 또는 굿즈 구매 시 시원한 투명 부채 증정
☑️섭남파업 도서 2권 이상 구매 시 귀여운 리무버블 스티커 증정
☑️엉덩이탐정 시리즈 전권 구매 시 피크닉 매트 + 장바구니 증정
☑️바다탐험대 옥토넛 시리즈 전권 구매 시 피크닉매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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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Hall A, H17 문학수첩 부스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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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 #도서전 #서울국제도서전

13/06/2025

#신간안내

2020년 제6회 신인상

2021년 리디북스 웹소설 대상 대상

2022년 최우수상

부문 베스트셀러 1위, 누적 조회수 2,000만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판타지 웹소설 계의 명작,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단행본 3, 4권이 출간되었습니다! 👏

3, 4권 출간을 기념하여 특별한 굿즈도 준비했어요 🤩
알라딘 온라인 서점에서 섭남파업 3, 4권을 구매하면 금속 책갈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3, 4권은 온라인 서점 예약 판매 중이며, 단행본 1-4권은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문학수첩 #서브남주가파업하면생기는일 #숙임

11/06/2025

#신간안내

"그래, 죽어야겠다. 딱 1년만 놀고!"

꿈꾸던 교사는 되지 못했지만, 누군가의 하루를 위로하고 연주로 마음을 건네는 사람이 된 해금 연주자 은한의 #오늘도살아남기 #행복해지기 프로젝트 🍀 ⟪해금의 말들⟫이 출간되었습니다.

당연히 국어교사가 될 거라고 생각했던 날들. 몇 번인지도 모를 '불합격' 결과를 보던 날, 길고 간절했던 걸음을 멈추고 싶어진 저자는 죽어야겠다는 생각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죽으려고 하니 10대, 20대 전부를 좁디좁은 독서실 칸막이에 갇혀 지냈던 게 미치도록 억울해졌는데요. 그래서 죽기 전에, 1년만 놀아볼 생각으로 무작정 거리에 나서게 됩니다. 칙칙한 옷만 입고 보낸 젊음이 아까워 화사한 한복을 입고, 유일하게 다룰 줄 아는 악기인 해금을 들고 무작정 나오게 된 거리. 그 위에서 저자는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이란 진짜 목적지에 나는 아직 한 걸음도 내딛지 않았다는 걸.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는 '내 길'이 실은 '내 길'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걸. 내 길과 행복은 탄탄대로처럼 보이는 저곳에 있을 줄 알았건만, 조그만 사잇길이 실은 훨씬 더 멋지고 행복한 '나의 길'이었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1년만 놀아보기로 다짐했던 그해의 세밑, 이제 계획대로 죽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저자는 1년간 쓴 다이어리를 읽으면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나 행복했는데, 이대로 끝내버리기엔 좀 아깝다. 그럼 삶이 재미없어질 때까지만 살아볼까?

그렇게 시작된 해금 연주자로서의 삶🌸 저자 은한은 10여 년이 지난 오늘도, 해금 연주자로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해금 들고 나선 걸음 위에서 찾은 행복의 사잇길, 은한이 전하는 ⟪해금의 말들⟫입니다.

#문학수첩 #해금의말들 #은한 #해금연주자

28/05/2025

#신간안내

"우리를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첫 소설 ⟪무인카페⟫를 통해 소외된 개인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 사라져 가는 유대를 회복하고자 했던 지상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가족인 줄 알았는데, 사람이었어⟫가 출간되었습니다!

📖 아픈 형에게 간을 이식해 주고자 수술을 결심한 지훈, 그러나 형과 달리 자신에게는 수술을 만류해 줄 누군가가 없음을 깨닫게 되고, 가족이라고 믿었던 '형네' 가족과 자신 사이에 있는 거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아버지와 함께 살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언니네' 가족과 유산을 나누게 된 지혜 역시 같은 간극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가족이지만 이해에 따라 부딪칠 수밖에 없는 현실. 자신의 자리가 어디인지 고민하던 그들은 가족이란 이름에 가려졌던 개인들의 특별함을 매만지게 되면서 가족이란 말보다 느슨하지만 솔직한 이름으로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30여 년간 여행작가로 활동하며 장소를 넘어 그곳에 사는 사람과 그들이 이루는 관계까지 관심을 넓혀온 저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흩어지는 개인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다정한 이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가족인 줄 알았는데, 사람이었어⟫가 포착해 내는 가장 환한 순간은 가족의 관계가 복원되는 그런 감동적인 장면이 아닙니다. '가족'이라는 단어 속에 더 이상 담기지 않는 사람들, 혼자 밥을 먹는 것이 당연해진 순간들 사이에서 낯선 체온이 뜻밖의 위로로 다가오는 장면들이 페이지 곳곳에 반짝이고 있습니다. 💫

작가는 가족이라는 말이 무력해지는 오늘날, 단어의 위상을 되찾고자 노력하는 대신 여전히 관계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서로를 향한 이해와 책임의 말들이 닳아서 희미해지는 풍경을 담담히 응시하고, 인정하면서도 그 자리에서 손을 내밀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 꾸준히 헤매는데요.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순간 반짝이거나 일그러지는 감정들을 찬찬히 그려내면서, 고립 속에서도 이어지려는 유대의 끈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는 것. 그렇게 작가는 피를 나누지 않아도 곁을 지키는 마음과 제도 밖에서 태어나는 다정함을 조용히 증명해 내고 있습니다.

✨ 가족이 아닌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들. ⟪가족인 줄 알았는데, 사람이었어⟫를 통해 아직 우리가 서로의 곁에 머물 수 있다는 믿음을, 그리하여 스며들 뜻밖의 온기를 발견할 수 있길 바랍니다.

#문학수첩 #가족인줄알았는데사람이었어 #지상 #장편소설 #한국문학

21/05/2025

! #신간안내

💥 "알고리즘이 이끄는 디스토피아에 대한 신랄한 익살과 통렬한 성찰" 💥

🏆 '주목할 만한 책 100' 🏆 '올해 주목해야 할 소설' 선정
🏆, , '올해 최고의 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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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소설임에도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 , 등 유수의 언론매체에서 '주목할 만한 책', '최고의 책'에 선정되며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불멸의 킹 라오⟫가 출간되었습니다!

인도의 코코넛 농장을 운영하는 불가촉천민 집안 출신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IT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인류를 디지털 문명으로 견인하다가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는 남자와 그 딸의 이야기를 담은 SF 소설, ⟪불멸의 킹 라오⟫. 소설은 각 챕터마다 킹과 아테나의 시점을 오가는 독특한 서술 방식으로 서사가 펼쳐지는데요. 아테나는 내레이터로 독자에게 고백하듯 결코 축복받을 수 없는 킹의 탄생 비화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 1950년대 초, '킹'이라는 이름이 아이러니하게 여겨질 정도로 어둡고 음울했던 유년기를 겪은 소년은 미국으로 유학을 와서 일약 디지털 문명으로 인류를 선도하며 "죽음마저 피해 갈 방법을 찾아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전지전능한 권력과 막대한 부를 손에 쥐게 되는 남자 킹 라오. 반면 그의 딸 아테나는 철저하게 사회와 단절된 채 아버지의 기억과 인지능력을 이식받으며 폐쇄된 곳에서 성장하게 됩니다.

기이한 대조를 이루는 킹과 아테나의 삶을 이어 나가는 복층 구조의 이야기는 결말에 이르러서야 마지막 퍼즐을 끼워 맞추며 서사의 뼈대를 완성하게 됩니다. 500페이지가 넘을 만큼 긴 분량이지만, "형식을 개척하고, 장르를 넘어선다"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강렬한 사건 전개와 정통 SF를 연상하게 하는 인상적이면서도 완결성 있는 결말이 마지막 페이지까지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답니다!

💭 ⟪불멸의 킹 라오⟫는 흥미로운 설정에 못지않게 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도 합니다. 최첨단 디지털 문명이 눈부시게 발달해 갈수록 문제가 되고 있는 인류의 전통적인 정치체제와 법, 관습과 문화, 도덕성 등. 저자는 '킹 라오'의 흥미로운 일대기 속에 우리가 고찰해 볼만한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의미와 가치들을 묻고 있습니다.

디스토피아가 되어버린 현실에서 자신의 경험과 인지 능력을 첨단 기술을 빌려 딸에게 전수하려는 킹과 '주주 정부'의 모순된 체제를 전복하려는 '엑스'들의 리더 엘리먼, 황폐해지는 지구 환경과 '주주'들을 위해서 급진적인 교감을 시도하는 아테나까지. 의도했든 그렇지 않았든 인류의 삶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이들의 행동을 과연 선과 악, 어느 영역에서 봐야 할까요?

👑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경이로우면서도 섬뜩한 고도 문명사회의 입지전적인 인물의 일대기를 통해 급격하게 발달하는 과학기술 사회의 모순과 폐단을 성찰하게 만드는 소설

👑 AI 분야의 전문가인 바우히니 바라가 선사하는 생생하고도 섬뜩한 현재와 미래
💫 강렬하고 경이로운 SF 소설, ⟪불멸의 킹 라오⟫를 지금 바로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보세요!

#문학수첩 #불멸의킹라오 #바우히니바라 #퓰리처상

14/05/2025

#신간안내

《갈매기의 꿈》의 작가 리처드 바크가 직접 '퍼프'라고 이름 지은 수상 경비행기를 타고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주까지 5,000 킬로미터 넘는 여정을 담아낸 에세이, 《나는 자유》가 출간되었습니다. 🕊️

《갈매기의 꿈》에서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의 이야기를 통해 기계적이고 획일적인 삶이 아닌, 자아실현과 이상을 좇는 삶을 노래했던 대작가 리처드 바크. 공군에서 복무하며 제트기를 몰아본 경험이 있는 그는 플로리다의 비행기 제작자가 내놓은 '시레이(SeaRay)' 기종 비행기 광고를 보고 운명적인 끌림을 느낍니다. 플로리다 격납고에서 시레이와 처음 만난 작가는 이 아름다운 수상 경비행기와 함께 미 대륙을 횡단하는 긴 여행을 시작하기로 마음먹게 되는데요. 🛩️☁️

비행기를 함부로 다뤘던 그전 주인들 때문에 부서진 경험이 여러 번 있던 시레이는 작가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가가 비행기와 말 그대로 대화를 나누고 겸손한 자세로 전문가들의 가르침에 따라 수없이 연습하는 등 진심으로 교감하자 결국 마음을 여는데요. 호수 위에 매끄럽게 착륙한 어느 날 비행기는 작가에게 자기를 "퍼프라고 불러" 달라고 말합니다.

"퍼프, 퍼프라고 불러줘요. 난 여기 있다가 곧 사라지는 작은 구름 같아요."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나눈 퍼프와 리처드 바크는 화기애애하기도 하고 살짝 투덜거리기도 하고, 파이팅도 하는 긴 여정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

120컷이 넘는 생생한 사진과 함께 펼쳐지는 5,000킬로미터가 넘는 비행일지는 마치 작가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대륙을 횡단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줘요. 가슴이 뻥 뚫릴 만큼 시원해지는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함께 하늘을 날고 있다는 착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구순을 바라보고 있는 작가에게 하늘은 한계가 아닌 시작! 나이 든 작가와 작은 수상비행기의 우정은 물론, 바다와 대륙을 가로지르는 동안 작가가 던지는 유머와 지혜 그리고 통찰은 삶이라는 하늘을 가로지르는 우리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네줍니다.

우리에겐 하늘을 가로지를 자유와 모험을 할 권리가 있다! 다가오는 여름, 《나는 자유》와 함께 시원한 자유로움을 느껴보세요. 《나는 자유》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문학수첩 #리처드바크 #나는자유 #비행일지 #에세이 #여행에세이 #갈매기의꿈

08/05/2025

#신간안내

광복 80주년, 윤동주 서거 80주기를 맞아 4년 만에 돌아온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어느덧 공연 13주년, 7연째를 맞이한 의 완전판 대본집이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습니다. 👏🙌

🌕 이번 완전판 대본집에는 극중 대사나 가사로 등장했던 윤동주의 시 전문과 그의 시를 읽고 직접 써볼 수 있는 필사 노트, 그리고 배우 5인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자,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라는 아주 뜻깊은 해인데요. 역사라는 거대한 파도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신념을 지켜내는 청년 윤동주의 이야기는 항상 우리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라고 할 만큼 우리 모두에게 아주 익숙하고 가까운 윤동주 시인. 그의 삶과 문학을 무대에 그려낸 뮤지컬 는 그렇기에 더욱 뜨거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뮤지컬 ⟪영웅⟫으로 이미 큰 감동을 선사한바 있는 한아름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윤동주의 일대기적 기술보다 역사라는 거대 파도에 휩쓸리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는 윤동주의 '시'가 가진 원형을 최대한 변형하지 않고, 읽는 자(배우)와 듣는 자(관객)의 몫으로 온전히 자연스럽게 남겨두고 싶었다는 작가의 의도처럼 여러모로 특별한 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끊임없이 주조연이 등퇴장을 반복하는 다른 뮤지컬들과 달리 에서는 상연 내내 윤동주가 무대 위를 떠나지 않습니다. 한아름 작가가 '윤동주는 퇴장 없이 우리의 눈 밖으로 사라지지 말아야 하며, 이를 통해 역사의 현장을 떠나지 못한 자신을 향해 괴로움을 호소하는 청년으로 남'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본집에서는 이러한 작가의 의도와 청년 윤동주의 고뇌를 더욱 선연하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대본집 끝에는 이번 의 '완전판 대본집 출간'을 기념하여 특별히 극중 대사나 가사로 등장했던 윤동주의 시 전문과 그의 시를 읽고 직접 써볼 수 있는 필사 노트를 담았습니다. 시인의 시를 읽거나 필사하면서 펜을 들고 시를 써 내려간 윤동주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특별히 구성하였습니다. 😊
그 외에 배우 5인의 사진들도 부록 페이지에 함께 담았는데요! 배우들의 사진을 통해 뮤지컬을 본 적 있는 관객이라면, 관극의 기억을 더욱 생생하게 추억할 수 있을 거예요. 공연의 감동을 더 오래, 그리고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다면 꼭 소장해야 할 대본집 📖

출간 소식을 미리 알리지 않았음에도, 이미 많은 분들이 대본집을 찾아주셨습니다! 뜨거운 관심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대본집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지금 바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 5월 9일부터 5월 1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되는
완전판 대본집을 통해 공연의 감동과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하길 바랍니다. ✍️💛

#문학수첩 #윤동주달을쏘다 #윤달쏘 #한아름 #뮤지컬대본집 #대본집 #윤동주

문학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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