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026
어제 오픈한 소전서림 전시 《ONE BOOKS》에 열화당도 참여하고 있어요. 🥳
열화당을 대표하는 한 권의 책으로 산악 사진가 김근원의 『산의 기억』을,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책으로 미국의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사진이론가 앨런 세쿨라의 사진론 선집을 소개합니다.(아직 출간 전이라 제목은 미정)
세쿨라의 사진-텍스트 작업 가 미래의 책 텍스트와 함께 전시되어 있네요.
아무튼 둘 다 열화당 책답게 내용이나 두께가 꽤나 묵직하답니다.
작가와 출판사가 꼽은 단 한 권의 책이 무엇일지 궁금하신 분들 많이 많이 찾아와 주세요!
[전시 개요]
전시명: 《ONE BOOKS》
전시 기간: 2026.08.18-11.01
전시 장소: 소전서림(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138길 23 지하 1층) 문학도서관 소전서림
관람 시간: 09:00-21:00(화-일, 월 휴관)
프로필 링크 또는 현장에서 소전서림 반일 이용권을 구매하 시면 전시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참여 작가: 구병모, 김겨울, 김소연, 김중혁, 김홍, 서윤후, 요조, 원소윤, 위수정, 이다혜, 이병률, 이장욱, 정대건, 정세랑, 정용준, 최성은, 홍한별
참여 출판사: 1984Books, 녹색광선, 마티, 문학과지성사, 사월의눈, 소전서가, 아카넷, 안전가옥, 알마, 에트르, 열화당, 워크룸 프레스, 유유, 은행나무, 을유문화사, 지만지드라마, 프란츠, 현대문학, 현실문화, 황금가지
[전시 구성]
프롤로그. 나의 독서 리듬
- PART 1. 내가 한 권의 책이 된다면
- PART 2. 출판사를 대표하는 책 한 권
- PART 3.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책 한 권
“그럼에도 우리가 질문했던 이유는 한 권의 책이라는 물성, 그 그릇에 표면적으로 담기지 않았으나 분명히 존재하는 이야기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책을 쓰는 작가, 만드는 출판사, 읽는 독자는 책 안으로 들어가 어떻게 자리를 잡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게 되는지, 이때의 풍경이 궁금했다. 매일매일 새로운 한 권의 책을 만나는 사람의 하루가 궁금했다고 할 수도 있겠다. (…)
작가가 눈 앞에 없는 한 권의 책을 상상했다면, 출판사는 실재하는 한 권의 책을 보여주었다. 출판사를 대표할 수 있는 책과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책을 통해 그들만이 가진 색깔과 리듬을 제시했다.
이렇게 유일무이한 한 권의 책들이 테이블 위에 놓이게 되었다. 책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읽히고 다르게 쓰인다. 질문 아래 놓인 한 권의 책들은 사적인 시간의 총합인지도 모른다. 보이는 책과 보이지 않는 책 사이를 거닐며 책이 던지는 질문들을 마주해보기를 바란다. 그 질문들에 응답하며 재미와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전시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