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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떤 책을 어느 책꽂이에, 어떻게 분류하여 꽂는지는 우리의 지식의 범주와 세계관, 독특한 정체성을 드러냅니다.수천 년 동안 사람들은 지식의 축적과 보존을 위해 책을 보관하는 방식을 모색해왔고, 그에 맞춰 책꽂...
15/10/2026

우리가 어떤 책을 어느 책꽂이에, 어떻게 분류하여 꽂는지는 우리의 지식의 범주와 세계관, 독특한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은 지식의 축적과 보존을 위해 책을 보관하는 방식을 모색해왔고, 그에 맞춰 책꽂이도 진화해왔습니다. 고대의 점토 서판 서가, 로마의 지식인 키케로의 서재, 중세 도서관의 사슬 책꽂이, 이케아 책꽂이와 전자책 단말기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다양하게 변화해온 책꽂이의 역사를 살펴보며, 단순한 가구를 넘어 지식의 역사와 당대의 문화적 가치, 사회적 권력관계, 기술적 진화가 응축된 역동적인 문화 사물로서의 ‘책꽂이’를 조명합니다.
그밖에 독특하고 흥미로운 책꽂이들에 대한 이야기도 가득합니다. 북극 빙하에 갇힌 선원들의 무료함을 달래주었던 19세기 프랭클린 탐험대의 2900권짜리 선상 서가, 에티오피아 오지 마을 아이들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출동했던 ‘움직이는 당나귀도서관’, 뉴욕공립도서관의 128킬로미터에 이르는 초대형 책꽂이,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속 비밀 도서관 등 시공간과 텍스트 안팎을 가로지르는 인상적인 책꽂이들이 등장합니다.
지식의 역사를 진열해온 역동적인 문화 사물, 책꽂이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책꽂이 #리디아파인 #송예슬옮김

복복서가 편집부는 곧 나올 새 책의 표지 때문에 고심하고 있답니다. 11월에 독자 여러분을 찾아갈 이 책은 '혼자 있는 여성'들을 조명하는 페미니즘 에세이로, 여성의 고독 속에 담겨 있는 해방의 가능성, 자존감의 회...
14/10/2026

복복서가 편집부는 곧 나올 새 책의 표지 때문에 고심하고 있답니다. 11월에 독자 여러분을 찾아갈 이 책은 '혼자 있는 여성'들을 조명하는 페미니즘 에세이로, 여성의 고독 속에 담겨 있는 해방의 가능성, 자존감의 회복, 그리고 자신의 속도로 살아갈 자유에 대해 말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담을 표지로는 어떤 게 좋을까요? ‘복복 포인트’ 홈페이지에서 세 가지 시안 중 하나에 투표해주시면 복복 포인트 3000포인트를 드리고, 추후 편집부가 최종적으로 선정한 표지에 투표해주신 분들 중에서 당첨자를 선정하여 책을 보내드립니다. 포인트는 복복서가가 주최하는 각종 이벤트, 굿즈 구입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너무 좋은 소설인데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아서 특히 아쉬운 작품들이 있지요. 이대로 보내기는 아쉬워 『올리바의 선택』 샘플북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샘플북으로 읽어보시고 재미있다면 그때 구입해주세요. 샘플북을 다운만 ...
01/10/2026

너무 좋은 소설인데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아서 특히 아쉬운 작품들이 있지요. 이대로 보내기는 아쉬워 『올리바의 선택』 샘플북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샘플북으로 읽어보시고 재미있다면 그때 구입해주세요. 샘플북을 다운만 받으셔도 복복 포인트 1000포인트를 드립니다.
복복 포인트는 복복서가의 여러 이벤트와 굿즈 구입에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일종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입니다.
샘플북으로 가시려면 프로필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그의 시선이 나를 짓누르지만,이제 그는 나를 아름다운 존재로 만들거나보이지 않는 존재로 만들 수 있는 힘을 잃었다.앞으로는 무엇도 나를 침범할 수 없으리라.-수백 년 된 인습에 맞서삶을 스스로 쟁취해가는 한 소녀의 ...
29/09/2026

그의 시선이 나를 짓누르지만,
이제 그는 나를 아름다운 존재로 만들거나
보이지 않는 존재로 만들 수 있는 힘을 잃었다.

앞으로는 무엇도 나를 침범할 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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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 된 인습에 맞서
삶을 스스로 쟁취해가는 한 소녀의 여정,
청량하면서도 가슴 아프고
비극적이면서도 벅차오르는 성장 이야기! 🏃🏻‍♀️🌊

세계적 베스트셀러 『칠드런스 트레인』의 작가
비올라 아르도네 신작 장편소설

강렬하게 마음속에 울려퍼지는
📘『올리바의 선택』 속 문장들을
책에서 만나보세요.

#복복서가 #올리바의선택 #소설

세계적 베스트셀러 『칠드런스 트레인』의 작가비올라 아르도네의 신작 장편소설 출간!🚶‍♀️✨수백 년 된 인습에 맞서삶을 스스로 쟁취해가는 한 소녀의 여정,청량하면서도 가슴 아프고비극적이면서도 벅차오르는 이야기를 만나보...
21/09/2026

세계적 베스트셀러 『칠드런스 트레인』의 작가
비올라 아르도네의 신작 장편소설 출간!🚶‍♀️✨

수백 년 된 인습에 맞서
삶을 스스로 쟁취해가는 한 소녀의 여정,
청량하면서도 가슴 아프고
비극적이면서도 벅차오르는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올리바의 선택』

17/09/2026
“그래서 뭘 얻었냐고요? 선택할 자유죠.”1960년대 시칠리아.열다섯 살 올리바는 공부를 좋아하고, 달리기를 좋아하고,아직은 결혼보다 자신의 미래가 궁금한 소녀입니다.어느 날, 한 남자의 집요한 구애가 시작되면서올리...
14/09/2026

“그래서 뭘 얻었냐고요? 선택할 자유죠.”

1960년대 시칠리아.
열다섯 살 올리바는 공부를 좋아하고, 달리기를 좋아하고,
아직은 결혼보다 자신의 미래가 궁금한 소녀입니다.

어느 날, 한 남자의 집요한 구애가 시작되면서
올리바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립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끔찍한 일을 겪은 올리바에게
믿기 힘든 선택을 요구합니다.

그 남자의 아내가 되어
가문과 자신의 ’명예‘를 지키라고.
그것이 그 시대, 올리바에게 허락된 유일한 출구였습니다.

하지만 올리바는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이것이 내가 정말 원하는 길일까?

순응을 요구하는 세상 앞에서
열 다섯 살 소녀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이탈리아 여성 인권사에 길이 남을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성장소설,
비올라 아르도네의 『올리바의 선택』
지금 서점에서 만나보세요.

#올리바의선택 #비올라아르도네 #정혜용옮김 #신간소식

09/09/2026

✍🏻 단 한 번의 삶,
그 삶에 대한 사유를
한 장, 한 장
종이 위에 눌러 남기다.

/

국내 유일한 활판인쇄소.
그곳에서 팔순을 앞둔
인쇄공이 작업하고 있다.

페이지마다 판을 만들어
한 장 한 장 종이 위해 눌러찍는다.

그렇게 인쇄된 종이 위에는
수공업적 작업의 흔적이 남는다.

20만 독자가 사랑한 김영하 산문
『단 한 번의 삶』 강물에디션 🌊

사라져가는 활판인쇄술로
만들어낸 20만 부 기념 소장본,
지금 각 서점에서 만나보세요.

📘김영하, 『단 한 번의 삶』

20만 독자가 사랑한 김영하 산문 『단 한 번의 삶』 강물 에디션 활판인쇄 한정판 출간! 🌊✍️”천 개의 강에 비치는 달처럼자아라는 것은 수많은 타인의 마음에 비친 감각들의 총합이었다.“삶을 바라보는 김영하의 시선을...
08/09/2026

20만 독자가 사랑한 김영하 산문
『단 한 번의 삶』 강물 에디션
활판인쇄 한정판 출간! 🌊

✍️
”천 개의 강에 비치는 달처럼
자아라는 것은 수많은 타인의 마음에 비친
감각들의 총합이었다.“

삶을 바라보는 김영하의 시선을 담은
『단 한 번의 삶』 강물 에디션이 출간되었습니다.

이제 사라져가는 활판인쇄술로 정성껏 찍어낸
20만 부 기념 소장본으로 간직하세요!

이번 에디션은 2026년 가을,
잠시 우리 곁에 머뭅니다. 🍁🍂

📘김영하, 『단 한 번의 삶』

『단 한 번의 삶』 강물 에디션 활판인쇄 한정판 출간20만+ 독자의 선택2025 예스 24, 알라딘 올해의 책, 2025 교보문고 연간 베스트셀러 TOP 10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에세이“인생은 일회용으로 주어진다. ...
07/09/2026

『단 한 번의 삶』 강물 에디션 활판인쇄 한정판 출간

20만+ 독자의 선택
2025 예스 24, 알라딘 올해의 책,
2025 교보문고 연간 베스트셀러 TOP 10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에세이

“인생은 일회용으로 주어진다. 그처럼 귀중한 것이 단 하나만 주어진다는 사실에서 오는 불쾌는 쉽게 처리하기 어렵다” 로 시작하는 『단 한 번의 삶』은 김영하 산문 문학의 이정표와도 같은 작품이다.

등단 30주년인 2025년에 출간된 이 책은 산문가로서의 작가적 지향과 성취를 그대로 보여주어 수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행의 이유』(2019)와 마찬가지로 『단 한 번의 삶』 역시 김영하 산문만의 두 가지 특징이 뚜렷하다.
첫째, 처음부터 전작全作을 염두에 두고 분명한 주제 아래 밀도 있는 문장과 정밀한 구성으로 쓰여진다.
둘째, 작가 자신의 경험과 문학적 레퍼런스를 유기적으로 엮어내는 스토리텔링으로 일종의 자전소설처럼 읽힌다는 것이다.

『단 한 번의 삶』은 제목에서 풍기는 인상과는 달리 이 한 번의 소중한 삶을 의미있게 잘 살아가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중간에 들어가서 보게 된 영화와 비슷한’ 인생이라는 부조리하고 우연한 사건에 대해 우리가 아는 바가 거의 없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만 한다는 것, 그러다 끝내 맞닥뜨리게 되는 가장 확실한 결말을 어떻게 감당하느냐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단 한 번의 삶』은 김영하 특유의 건조하고 담담한 문체로 부드럽고 유머러스하게 쓰여진 일종의 반反자기계발서로 읽힐 수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은 자신을 알 수 없고, 삶의 대부분은 운에 좌우되며, 열심히 살지 않아도 미래는 오고, 고통은 피할 수 없으되, 그럼에도 인간은 끝없이 자기 삶의 서사를 다시 쓰고 있다는 작가의 관점이 『단 한 번의 삶』을 관통하고 있는 것이다.
독자들은 이렇게 쓰여진 작가의 이야기에 저마다의 삶을 비춰보며 또다른 방향에서 삶을 깊이 사유하게 된다.

『단 한 번의 삶』 강물 에디션은 본문 중의 “어린 시절의 일기에는 ‘나’에 대한 말들로 가득했다.
내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일까를 알기 위해 애썼던 십대의 내가 거기 있다.
그러나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렇게 선명하게 분리된 ‘나’는 허상이었다.
천 개의 강에 비치는 달처럼 자아라는 것은 수많은 타인의 마음에 비친 감각들의 총합이었다.” 는 문장에서 시작되었다.
‘나’라는 단단한 자아 같은 것은 없을 수 있지만 타인이라는 거울 덕택에 우리의 인생은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피할 수 없는 강을 그럭저럭 흘러 내려갈 수 있는지도 모른다는 김영하의 삶에 대한 태도가 여실히 엿보이는 대목이다.

강물 에디션의 표지는 이중으로 제작되었다.
본 표지는 활판으로 인쇄된 본문과의 조화를 위해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으로 제목과 저자 이름만 단정하게 배치하였으며 이번 에디션의 테마인 ‘강물‘을 표현한 추가 표지는 본 표지가 그대로 비치도록 트레싱지에 오직 김영하 작가가 직접 찍은 강물 사진만을 UV로 인쇄하였다.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앞면지와 뒷면지도 활판으로 인쇄되었고 특히 뒷면지에는 이번 ‘활판인쇄 한정판’의 의미를 적어넣었다.

강물 에디션은 이제는 사라져가는 기술인 활판인쇄로 찍었다.
국내에 한 군데밖에 남아 있지 않은 활판인쇄소에는 팔순을 앞둔 인쇄공 한 분이 그 자신만큼이나 오래된 인쇄기로 작업을 하고 있었다.
활판인쇄는 현행의 옵셋 인쇄 방식과 달리 한 장 한 장 판을 만들어 그것을 종이에 눌러 인쇄한다.
곧 명맥이 끊길 불편한 기술이지만 활판인쇄로 찍은 책에는 수공업적 작업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고 모든 페이지는 따라서 고유하다.
미세하게 눌린 자국이 있고 글자의 농담은 일정하지 않다. 또한 이렇게 찍힌 글자들은 휘발되지 않고 오래 남는다.

책은 이야기와 정보를 담는 미디어이기도 하지만, 기술과 미적 관점이 반영된 오브제이기도 하다.
이렇게 보아 ‘강물 에디션’에는 활판인쇄가 맞춤하다고 결정하였으나 기술적 난점은 적지 않았다.
작업 기간도 훨씬 오래 걸렸고 제작비는 2배 이상이었다.
이 책을 만든 사람들 중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방식이어서 더듬거리며 진행을 해나갔고 제작의 결과도 장담할 수 없었다.
활판인쇄는 그 특유의 아름다움과 가치에도 불구하고 바로 이런 이유로 대량 제작이 어려웠고 따라서 강물 에디션은 한정판으로 제작되었다.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처럼 오래된 인쇄술로 제작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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