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1/2025
롯데는 '적자', 신동빈은 도쿄에 '1000억 저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도쿄의 대표 부촌인 요요기 지역에 100억 엔(약 1000억 원) 규모의 초호화 자택을 신축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5일 경기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저택은 부지 약 450평, 연면적 704평(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입니다. 현지 전문가는 "일본 상위 0.1%만 소유 가능한 수준"이라며 총비용이 1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롯데 측은 "신 회장 가족 외 네 가구가 함께 거주하는 다가구 주택"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롯데그룹이 코로나19 이후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적자 속 호화 저택' 논란이 불거지며 '총수 리스크'가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등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고 그룹 전체 수익성도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롯데지주의 2024년 연결 영업이익(약 3339억 원)이 신 회장 저택 가격의 세 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이 상징적으로 비교됩니다.
신 회장은 최근 2년간 300억 원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사적 소비를 넘어 경영 윤리와 지배구조 신뢰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 역시 "시장이 요구하는 것은 단순 실적이 아닌 '리더십의 신뢰'"라며, "그룹의 구조적 문제를 외면하고 개인적 안정을 추구한다면 재무 리스크보다 치명적인 '신뢰 리스크'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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