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01/2025
데이비드 린치
1946-2025
또 한 명의 거장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남긴 영화와 책을 통해 영원히 그를 기억하고 존경할 수 있을 것입니다.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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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란 생각이다. 뭔가 불현듯 떠올랐을 때 당신이 별것 아니라고 여겼더라도, 만약 계속 머릿속에 남아 있다면 그것이 바로 아이디어다.
영화 전체의 아이디어가 한꺼번에 떠오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내 경우는 전체가 아닌 조각만 떠오른다. 그것은 나머지가 어떠한지를 알려주는, 퍼즐의 최초 조각이다.
의 첫 번째 퍼즐 조각은 빨간 입술, 푸른 잔디, 그리고 바비 빈튼이 부른 노래 [블루 벨벳]이었다.
당신은 아주 작은 조각에 불과한, 최초의 아이디어와 사랑에 빠져야 한다. 그러면 나머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풀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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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가 이 책을 통해 전해주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다른 세계를 체험하라’. 그런데 그것은 그의 영화가 우리에게 준 선물이 아니었던가. 이 책을 읽는 것은 데이빗 린치 예술의 비밀을 들여다보는 일이자 신비한 영감의 내림굿을 받는 것과 같다. (김영진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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