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9/2025
신우현, 레드불 링서 완벽한 역전극… 시즌 3승으로 선두 추격
한국의 신우현(Team Motopark, No.23)이 오스트리아 레드불 링에서 열린 유로포뮬러 오픈 6라운드 레이스1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챙겼다.
결승 초반 선두를 내줬던 그는 4코너 진입에서 과감한 브레이킹으로 다시 리드를 잡으며 레이스 흐름을 주도했다. 이후 꾸준히 1분 24초대 랩타임을 유지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고, 6랩에서는 패스티스트 랩(1분 24초 484)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페이스를 과시했다.
체커기를 받은 신우현은 2위 호세 가르피아스에 7.2초 차 완승을 거뒀고, 챔피언십 리더 티멕 쿠하르칙은 3위에 머물렀다. 이번 결과로 신우현은 챔피언십 포인트 차를 단 8점으로 줄이며 타이틀 경쟁을 뜨겁게 달궜다.
경기를 마친 신우현은 “스타트는 다소 아쉬웠지만, 4코너에서 리드를 잡은 뒤부터는 레이스 흐름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었다”며, “팀과 함께 준비한 전략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결과다. 남은 레이스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해 타이틀 경쟁을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은 두 결승 레이스에서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접전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신우현의 활약이 시즌 판도를 바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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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By JOO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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