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11/2024
✅수강신청 당일 학교에 총학생회 대기, 문제 발생 시 본부에 빠른 전달
Q. 공약 내용은.
현재는 수강신청 모의테스트 기간에 총학생회 인원과 중앙운영위원회 인원이 수업학적팀, 전산실과 소통할 수 있는 채팅방(카카오톡)이 운영되고 있다. 해당 톡방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을 최대한 늘려서 진행하고자 한다. 빠른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자 한다. 당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받고, 수강신청자로서 총학이 대기하면서 학교에 문제 발생을 더 빠르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문제에 처했을 때 에브리타임을 이용하거나 학생 개인이 학교에 전화를 걸어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직접 소통으로 전환하면 그런 부분에서 해소할 수 있다.
[팩트체크]
수업학적팀: 전체 인원이 들어오도록 하기는 어려우나 대표성을 고려해 인원을 늘리려고 논의하고 있다. 학과별, 학년별로 인원을 배정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얘기를 나눴다.
✅시설공사 시 수요조사 기반 비대면 수업화 추진
Q. 대대적인 공사가 예정돼 있지 않은데.
연합기숙사, 골프장, 다목적체육관 등 27년도까지 공사가 예정돼 있다. 공사 중에는 언제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해는 공사 분진으로 학우들이 불편을 겪었다. 미리 제도를 구축하면 예측할 수 없는 피해에 빠르게 조치할 수 있다. 비대면 원격수업은 재난 상황 등에 따라 전환이 가능하다. 수업학적팀과 얘기를 나누었는데, 피해가 클 만한 시설 공사가 예상되는 상황이 아니라 전면 비대면화보다 교수 재량에 따른 일부 비대면 수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교수님과 따로 얘기를 나눠 진행하겠다.
[팩트체크]
수업학적팀: 전면 비대면은 재난 상황일 경우 전환할 수 있다. 재난 상황이란, 법정 감염병 발생이나 학칙에 따라 총장이 인정하는 재난일 경우를 뜻한다. 일정 규모의 공사를 진행한다고 비대면 수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큰 사고가 발생하는 특수한 상황이 생기고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면 교수 재량으로 일부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이 또한 선제적으로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교수 재량에 따라 일부가 전환될 수는 있다.
✅흡연부스 설치 추진
Q. 왜 흡연 부스인가.
금연 캠퍼스가 합리적으로 돌아가려면 실질적인 추진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금연 캠퍼스라고 하는 우리 대학에는 암묵적인 흡연 공간이 존재한다. 흡연이 통제되지 않는 것이다. 삼육대학교는 금연 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금연 클리닉 부서를 운영하고 흡연 예방 교과목, 금연 장학금, 금연 금주 서포터즈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게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삼육대는 흡연 부스를 만들었다. 마냥 금연 캠퍼스를 고집하는 건 더 큰 문제와 갈등을 초래할 것이다.
Q.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흡연 부스를 설치하는 방안보다 현재 학교에서 이미 흡연 공간으로 사용하는 곳을 지정할 예정이다. 이후에 예산을 배정받아 추가적인 흡연 부스 설치 등을 생각하고 있다. 또 이 공약에는 제16조 학칙 개정도 포함된다. 학칙 개정은 대학평의원회 회의, 교수 전체 회의, 교무회의 등을 다 거쳐야 해서 지금 당장 된다, 안된다를 말할 수는 없다. 우선 흡연 공간으로 본관 2층 테라스를 생각하고 있다. 시설팀, 훈련팀, 학생팀과 얘기 나눴으나, 당선 이후에 더 자세한 내용을 소통해야 할 예정이다.
✅자전거 거치대 확장
Q. 교내에서 자전거가 이용 금지됐는데.
이 공약의 정확한 내용은 교외 자전거 거치대 확장이다. 현재 우리 대학에서 자전거가 금지됐다. 교내에서 통행이 금지라면 교외에 자전거를 거치할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해 공약을 냈다. 따릉이나 카카오바이크, 전동 킥보드 등 이동 수단을 세워두는 교외 주차 존을 만들고자 한다. 후문에만 따릉이 70대 이상이 주차돼 있곤 하다. 통행하기도 힘들고 다칠 유려도 있는 상황이다. 거치대를 확장하면 정리가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따릉이 기준으로 서울체육고등학교 앞(1291)과 한국체육대학교(5764) 정거장을 확장하고자 한다. 서울시 시설과에 문의해 내용을 전달한 상태다. 아직 검토 중인데 공식적인 민원을 넣으면 서면으로 답을 주기로 했다.
Q. 거치대가 많아진다고 후문 바로 앞에 자전거를 대는 학우들이 사라질까.
집단의 특성 따라 개인이 따라간다고 생각한다. 우선 존을 만들어서 동조할 수 있게끔 환경을 조성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