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2025
PAPER의 오랜 친구, 정신과 + 사이다 + 공민선이 을 출간했고, 출간 3일 만에 재쇄 소식을 접수했습니다!
은 2001년부터 PAPER에 연재된 정신의 에세이를 묶은 책이에요. 정신의 톡톡 튀는 문체, 사이이다의 심플한 듯 선명한 사진, 그리고 공민선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2년간의 연재 내내 돋보였는데, 첫 책으로 묶였을 때도 사람들한테 사랑을 많이 받았더랬죠 🍀
영수증을 통해 들여다보는 정신의 일상은 소소하지만 신선하고 독특한 형식으로 많은 PAPER 독자들에게 깨알 인기를 얻었어요. 일상의 사소한 움직임이 소비로 이어지는 현대의 소비 패턴을 영수증이라는 작은 종이를 통해 정신만의 감성과 감각으로 풀어낸 . 이 책의 2탄이 25년이 5월에 이라는 책으로 발행되었답니다. 26년 전, 1999년 10월에 앳된 정신과 사이다를 발굴해서 인터뷰를 했고, 이 나오기 전에 PAPER에 2년간 연재를 붙였던 정유희 편집장은 2탄 발매 소식에 너무 기뻐 울다가 웃었다고 하네요. : )
정신이 스물 세살부터 모은 영수증이 무려 2만 5천 장에 달한다고 해요👀 스물 넷의 정신과 마흔의 정신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한 가지 분명한 건, 삶을 펼쳐내는 장소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었어도 그녀의 독자적인 매력은 반짝반짝 빛을 발한다는 사실!💚 (이 벌써 교보문고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답니다🎉)
책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을 무렵, “이 책의 시작이 되어준 유희언니께 책을 직접 주고 싶었다”며 정신과 사이다, 공민선이 PAPER로 기습했습니다. 정유희 편집장은 6.25 때 잃어버린 딸들이 찾아온 것 마냥 몹시 기뻐하며, 무국, 봄나물, 잡채, 열무비빔밥, 대저토마토샐러드 등의 음식을 손수 정성껏 만들어 저녁 밥상을 차렸고, 책을 건네 받은 후, 책을 꼭 끌어안았다고 하네요. 오후 5시경에 만난 이들은 밤 12시 넘어 하루가 저물도록 25년의 시간과 추억을 빛의 속도로 넘나들며 왕수다를 떨었다고 합니다. 새로 나온 책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더불어 PAPER의 미래도 함께 고민하며 폭발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네요.
PAPER의 또 다른 친구, 홍진경은 정신을 두고 '지금 나를 온통 흔들고 있는 무서운 기집애'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홍진경의 찐친구라는 제목으로 정신, 사이다, 나난, 모과가 다함께 출동한 에피소드가 #공부왕찐천재홍진경 유튜브에도 올라와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내일 용산에 있는 흙카페에서 의 북토크가 열립니다. PAPER도 함께 참여해요. PAPEPR에서 을 보며 좋아라했던 독자님을 만날 생각을 하니 둑흔둑흔 마음이 설레네요. : )
#40세정신과영수증 #정신 #사이다 #공민선 #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