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마티

도서출판 마티 삶은 소박하게, 사유는 높게. 도서출판 마티입니다. 마티는 그리스어로 '눈'이라는 뜻입니다.

전국에서 『취미의 기준에 관하여』를 가장 많이, 잘 판매하는 서점은 아마도 서울 연희동에 있는 쏘블루일 겁니다. 파란색 책만 취급하는 이곳에 들어앉아서 책의 분류에 대해, 파랑의 농도에 대해 잠시 생각했습니다. 재즈...
04/09/2025

전국에서 『취미의 기준에 관하여』를 가장 많이, 잘 판매하는 서점은 아마도 서울 연희동에 있는 쏘블루일 겁니다. 파란색 책만 취급하는 이곳에 들어앉아서 책의 분류에 대해, 파랑의 농도에 대해 잠시 생각했습니다. 재즈와 찰떡궁합인 쏘블루에 곧 『마일스 데이비스, 자서전』(가제)을 배본할 수 있겠죠?

+ 매대 아래 숨어 있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교회 칸타타』는 무광 청박 덕분에 여기 와 있나 봐요. 청박 쓰길 잘했다.🦋

군산북페어와 독립서점 18곳에서 판매한/판매 중인 소책자 3종의 출판사 수익금을 오늘 ’가자지구 4차 긴급지원 모금‘에 후원했습니다. 군산북페어 마티 부스에서만 판매할 생각으로 제작했다면 쉬이 지쳤을 겁니다. 적잖이...
02/09/2025

군산북페어와 독립서점 18곳에서 판매한/판매 중인 소책자 3종의 출판사 수익금을 오늘 ’가자지구 4차 긴급지원 모금‘에 후원했습니다. 군산북페어 마티 부스에서만 판매할 생각으로 제작했다면 쉬이 지쳤을 겁니다. 적잖이 힘든 시기임에도 서점인들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연대해주셔서 든든했습니다. 군산북페어에서 소책자를 구매하지 못하신 독자분들은 아쉬워하지 마시고 이들 서점에 들러주세요.🕊️

모금은 9월 15일까지 진행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이스라엘의 집단학살, 기아학살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에 연대해주세요. 책의 힘을 모아 팔레스타인으로 보냅시다.🫒🇵🇸

📖 참여 서점
#너른벽
#달팽이책방
#무슨서점
#물결서사
#리브레리아큐
#밝은책방
#북스스
#소년의서
#이것은서점이아니다
#주책공사
#차방책방 (판매 예정)
#책과생활
#책방밀물
#책방소리소문
#책방791 .1
#책방토닥토닥
#한낮의바다
#한쪽가게

전주의 ‘물결서사’에서 전시 ‹마지네일리아의 거주자›가 9월 27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마지네일리아의 거주자»를 쓴 작가 김지승의 생애 첫 마지네일리아부터 책 집필의 출발이자 과정이 되는 다양한 마지네일리아...
02/09/2025

전주의 ‘물결서사’에서 전시 ‹마지네일리아의 거주자›가 9월 27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마지네일리아의 거주자»를 쓴 작가 김지승의 생애 첫 마지네일리아부터 책 집필의 출발이자 과정이 되는 다양한 마지네일리아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구병모, 서제인, 이주혜, 이희주, 한유주, 윤가은, 장일호, 이해민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창작 활동을 해온 국내 여성 작가들과 여러 독자들이 책의 여백에 남긴 흔적을 나눠주셨어요.ᐟ.ᐟ 버지니아 울프,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테레사 학경 차, 실비아 플라스, 엘렌 식수, 다와다 요코 등이 남긴 다채로운 마지네일리아와 메모도 볼 수 있습니다. 한 달여간 ‘물결서사’는 여성적 읽기와 쓰기가 이뤄지는 유무형의 여백이 되는 것이죠✍️
지난 금요일에 전시 오프닝 북토크를 하면서 다락방 같은 전시 공간에서 전시를 본 독자분들, 김지승 선생님과 이 전시의 제목은 바로 ‘다락방의 미친 여자들’이 아닌가 얘기하며 파하하 웃은 기억이♥️
볼 것, 읽을 것이 많습니다. 아늑한 공간에서 시간을 들여 찬찬히 살펴주세요.ᐟ

편집자1은 건축가 렘 콜하스를 『도서관은 살아 있다』를 통해 알았습니다. 그가 시애틀 공공도서관 설계에 참여했거든요.“시애틀 중앙도서관은 도서관이 마지막 남은 무료 공공 공간이라는 인식을 모두가 공유했기 때문에 가능...
02/09/2025

편집자1은 건축가 렘 콜하스를 『도서관은 살아 있다』를 통해 알았습니다. 그가 시애틀 공공도서관 설계에 참여했거든요.

“시애틀 중앙도서관은 도서관이 마지막 남은 무료 공공 공간이라는 인식을 모두가 공유했기 때문에 가능한 공간이었다. … 건물의 레이아웃을 보면 3분의 1이 장서 공간, 나머지는 사회복지 책임을 수행하는 자유로운, 즉 진화하면서 변화하는 공간이다.”
— 『도서관은 살아 있다』, 71쪽

막 출간된 『미로 3: OMA』는 렘 콜하스가 1975년 설립한 네덜란드 기반의 건축사무소 OMA를 다룹니다. OMA는 설계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듣는 동시에, 건축 담론과 이론을 적극적으로 생산하며 도시, 문화 영역까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건축계의 지적 실험실이라고 할까요. OMA의 자장에 한국은 어떻게 반응해왔는지 『미로 3』을 통해 탐색해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1이 어제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 앞에서 헤어지며 했던 말. “군산이 더 좋았고(어디보다?) 웃겼다.”군산 특유의 둠칫 바이브는 참가사와 독자에게서도 나오지만, 이미 기획 단계에서 이 바이브가 생성되도록 짜여 있...
01/09/2025

편집자1이 어제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 앞에서 헤어지며 했던 말. “군산이 더 좋았고(어디보다?) 웃겼다.”
군산 특유의 둠칫 바이브는 참가사와 독자에게서도 나오지만, 이미 기획 단계에서 이 바이브가 생성되도록 짜여 있단 것을 두 번 겪어보니 알 것 같습니다. 기획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합니다.🫶

군산북페어 2일차!❤️‍🔥
31/08/2025

군산북페어 2일차!❤️‍🔥

군산북페어 시작합니다!🫒🌰
30/08/2025

군산북페어 시작합니다!🫒🌰

머릿속에 떠오른 동네서점 약 스무 곳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출판사의 수익을 “가자기구 4차 긴급 지원 모금”에 후원하는 소책자 판매에 응해주십사 하고요. 16개 서점에서 너무나 흔쾌히, 너무나 기꺼이 화답해주셨어요....
28/08/2025

머릿속에 떠오른 동네서점 약 스무 곳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출판사의 수익을 “가자기구 4차 긴급 지원 모금”에 후원하는 소책자 판매에 응해주십사 하고요. 16개 서점에서 너무나 흔쾌히, 너무나 기꺼이 화답해주셨어요. 그중엔 서점의 판매 수익 또한 후원하겠다고 약속 주신 곳도 있습니다.
출판사와 서점, 그리고 독자들의 힘을 모아 팔레스타인에 전하고자 합니다. 팔레스타인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주세요.🇵🇸🕊️🫒

📖 참여 서점
#너른벽
#달팽이책방
#무슨서점
#물결서사
#밝은책방
#북스스
#소년의서
#이것은서점이아니다
#주책공사
#책과생활
#책방밀물
#책방소리소문
#책방79-1 .1
#책방토닥토닥
#한낮의바다
#한쪽가게

편집자의 독서템. 포스트잇 종이 플래그 보관함으로 이클립스 틴케이스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구김 없음! 연필심 오염 없음!👍👌
27/08/2025

편집자의 독서템. 포스트잇 종이 플래그 보관함으로 이클립스 틴케이스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구김 없음! 연필심 오염 없음!👍👌

군산북페어 배치도를 보다가 작년의 “에어컨 폭포로 인한 엄동설한 사태”가 떠올랐습니다.🥶 배치도에 점선으로 표시해둔 구역에 계셨던 가망서사 편집자님과 호미와낫 김서울 선생님은 담요까지 두르고 계실 정도였습니다. 혹시...
26/08/2025

군산북페어 배치도를 보다가 작년의 “에어컨 폭포로 인한 엄동설한 사태”가 떠올랐습니다.🥶 배치도에 점선으로 표시해둔 구역에 계셨던 가망서사 편집자님과 호미와낫 김서울 선생님은 담요까지 두르고 계실 정도였습니다. 혹시 모르니 이 구역+근방 부스지기님들은 긴소매 옷을 챙기세요!❄️

편집자 일기. 2025년 8월 22일 금요일. 땡볕☀️🥚🍳«조명», «미친 세상에서 저항하기», «바흐 교회 칸타타»를 똑같이 “귀엽죠!”라며 영업하는 서점인을 이서점에서 봤다. 처음 봤다.
25/08/2025

편집자 일기. 2025년 8월 22일 금요일. 땡볕☀️🥚🍳

«조명», «미친 세상에서 저항하기», «바흐 교회 칸타타»를 똑같이 “귀엽죠!”라며 영업하는 서점인을 이서점에서 봤다. 처음 봤다.

«마지네일리아의 거주자» 속 마지네일리아를 나눠주신 “친애하는 책장 친족들”에게 ‘앳 시리즈’ 책과 연필 선물을 발송했습니다. 다른 많은 책의 여백에도 보내드린 빈티지 연필들로 사각사각 다양한 흔적을 남겨보아요.ᐟ....
21/08/2025

«마지네일리아의 거주자» 속 마지네일리아를 나눠주신 “친애하는 책장 친족들”에게 ‘앳 시리즈’ 책과 연필 선물을 발송했습니다. 다른 많은 책의 여백에도 보내드린 빈티지 연필들로 사각사각 다양한 흔적을 남겨보아요.ᐟ.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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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는 인문학과 예술 분야의 책을 즐겨 읽고 펴내는 이들이 모여 있는 출판사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고, 할 수 있는 것을 더 잘하는 것을 목표로 책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