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07/2025
1.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다는 발표가 나오자 IT·테크업계는 다시 한번 놀랐는데요. 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테크업계 출신, 네이버 출신이 이번 정부 요직에 임명된 세 번째 사례이기 때문이죠.
2. 문화체육부는 말 그대로 한국의 문화, 체육, 관광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인데요. 관광산업부터 시작해 영화, K-팝, 전통 예술, 출판 등 문화 영역 전반의 정책을 담당하죠. 또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문화체육부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대변인이기도 하고요.
3. 최 대표가 NHN을 이끌던 당시 회사는 고속 성장을 거듭했는데요. 2007년 9200억원을 기록했던 NHN의 매출은 2008년 1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1조원대 매출을 돌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900억원에 달했고요. ‘닷컴 매출 1조원 신화’의 주인공이죠.
4. 2016년 1월에 해외여행에 특화된 모바일 플랫폼 트리플을 창업하며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합니다. 수많은 여행상품들 중에서 이용자에게 특화된 상품을 안내·추천해 주는 개인화 여행 가이드·컨시어지 서비스였죠.
5. 특히 최휘영 후보자가 직전 10년간 몸담아왔던 여행, 트래블 테크업계에서는 그의 장관직 취임을 계기로 여행·관광산업과 해외 관광객 유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6. 테크업계 출신들이 정부 요직에 기용되는 첫 번째 이유로는 분야를 막론하고 AI 전환이 핵심 화두로 떠오른 시대상을 들 수 있는데요. AI의 부상으로 새로운 기회와 위기라는 양면적인 상황에 직면한 건 산업이든, 경제든, 국방이든, 문화든 예외가 없죠.
지난 11일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다는 발표가 나오자 IT·테크업계는 다시 한번 놀랐는데요. 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에 이어 테크업계 출신, 보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