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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웃음죽소원을 들어주는 음식이 있다.바로 ‘죽’이다.‘죽’은 사람의 소원도 들어준다.어떤 판결어느 성당 앞에 술집이 생겼다.경건해야 할 성당 앞 분위기가 흥청망청 변하자 신자 중 일부는 ‘술집이 망했으면……’ 하고...
10/14/2026

깔깔웃음

죽
소원을 들어주는 음식이 있다.
바로 ‘죽’이다.
‘죽’은 사람의 소원도 들어준다.

어떤 판결
어느 성당 앞에 술집이 생겼다.
경건해야 할 성당 앞 분위기가 흥청망청 변하자 신자 중 일부는 ‘술집이 망했으면……’ 하고 기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집에 원인 모를 불이 나서 완전히 타 버렸다.
그러자 술집 주인이 성당 측을 고소했다. 법정에서 술집 주인은 이렇게 주장했다.
“우리 가게에 불이 난 것은 성당 신도들이 불이 나라고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신도 대표가 이렇게 말했다.
“아니, 그게 말이 됩니까? 불 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해서, 정말로 불이 나겠습니까? 이건 말도 안 됩니다.”
그러자 판사는 이렇게 판결했다.
“술집 주인은 기도 능력을 믿으니 천국에 가서 하느님께 보상을 받고, 신도 대표는 하느님 기도 능력을 믿지 않으니, 앞으론 기도하지 마시오.”

부부의 생각
저는 살다가 너무 힘이 들 때면 휴대전화 속에 있는 와이프 사진을 바라봅니다.
‘내가 이 사람과도 사는데 세상에 못할 일이 어디 있겠나!’
아내도 살다가 힘이 들 때면 제 사진을 수시로 본답니다.
‘내가 이것도 사람 만들어 데리고 사는데, 세상에 못할 일이 어디 있겠나!’

아내의 반격
신문을 보던 남편이 미모의 인기 여배우가 자신보다 멍청한 남자 배우와 결혼한다는 기사를 보면서 말했다.
“덩치만 크고 머릿속엔 든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매력적인 여자와 결혼할 수 있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복도 많지.”
그러자 아내가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여보,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요.”

여친의 고백
남친을 만난 여자가 쭈뼛거리며 말했다.
"오빠, 정말 미안해! 나 어젯밤에 다른 남자와 잤어! "
남자가 한숨을 푹 쉬더니 여친을 바라보고 말했다.
“나도 고백할 게 있어. 사실은 나도 어제 다른 남자하고 잤어. 미안해!”

유머 사전
개인지도-개가 사람을 가르침
이심전심- 이순자가 심심하면 전두환도 심심함
천고마비-하늘에 고약한 짓을 하면 몸이 마비됨
동방불패-동사무소 방위는 불쌍해서 패지도 않음
요조숙녀-요강에 조용히 앉아있는 숙녀
죽마고우-죽치고 마주 앉아 고스톱치는 친구
원앙부부-원한과 앙심이 많은 부부
백설공주-백방으로 설치고 다니는 공포의 주둥아리
동문서답-동쪽 문을 닫으니까 서쪽 문이 답답함
임전무퇴-임산부 앞에서는 침을 뱉지 않음
남존여비-남자가 존재하는 한 여자는 비참함
박학다식-박사와 학사는 밥을 많이 먹음
엉뚱한 사람-엉덩이가 뚱뚱한 사람
특공대- 특별히 공부도 못하면서 대가리만 큰 아이
고바우-고스톱하다가 바가지 쓰고 우는 녀석
보통 사람-보기만 해서는 통 알 수 없는 사람
아편전쟁-아내와 남편의 부부싸움
부가가치세-부자와 가난한 자가 같이 내는 세금
오리지날-오리도 지랄하면 날 수 있음

셀폰으로 본 세상 Skyline Drive서부의 록키처럼 깎아지른 바위산의 웅장함이 아니라, 흙을 이고 숲을 뒤집어쓴 한국의 산 같은 포근함이 반겨준다. 왼쪽 숲은 아직 여름을 붙잡고 있고, 햇빛을 받은 오른쪽 나뭇...
10/13/2026

셀폰으로 본 세상
Skyline Drive

서부의 록키처럼 깎아지른 바위산의 웅장함이 아니라, 흙을 이고 숲을 뒤집어쓴 한국의 산 같은 포근함이 반겨준다. 왼쪽 숲은 아직 여름을 붙잡고 있고, 햇빛을 받은 오른쪽 나뭇잎들은 벌써 황금빛으로 투명해졌다.

Skyline Drive는 천천히 가라고 만든 길이다. 제한 속도 ​35마일, 105마일을 달리려면 3시간은 족히 걸린다. 천천히 달리다 창문을 연다. 풀 냄새와 낙엽 냄새가 섞여 코끝을 간질인다.

차 한 대 없고, 사람 한 명 없는 길. 오른쪽 노란 표지판 WATCH FOR FALLEN ROCKS 조차 풍경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경고가 사람의 길이 아니라 자연의 길임을 알려준다.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아치를 만들고, 그 터널 사이로 10월의 파란 하늘이 길게 열려 있다. 나무 그림자가 아스팔트 위로 떨어진다.

뉴욕을 떠난 친구는 350마일을 달려와 스카이라인 드라이브에서 문지를 보냈다. “역시 도심 보다는 자연이 편안하네요."

사진 제공: 김희곤
10월 5일 오후, Skyline Drive, ​Shenandoah Valley에서 촬영

가 볼 만한 곳 Palm Springs Aerial Tramway - Palm Springs팜스프링스 에어리얼 트램웨이는 팜스프링을 대표하는 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캘리포니아의 보석이다. 1963년 개장한 이곳은...
10/13/2026

가 볼 만한 곳
Palm Springs Aerial Tramway - Palm Springs

팜스프링스 에어리얼 트램웨이는 팜스프링을 대표하는 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캘리포니아의 보석이다. 1963년 개장한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회전식 트램카"로 알려져 있다.

밸리 스테이션(해발 2,643피트)에서 출발한 80인승 트램은 치노 캐년의 가파른 절벽을 따라 단 10분 만에 해발 8,516피트의 마운틴 스테이션에 도착한다. 약 2.5마일의 여정 동안 천천히 회전해 어느 방향에서도 창밖으로 펼쳐지는 코첼라 밸리와 주변 산악지대를 360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다.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가장 큰 매력은 극적인 온도 차이다. 팜스프링 시내가 100°F(38°C)를 넘나드는 한여름에도 정상의 마운트 산하신토 주립공원은 시내보다 훨씬 선선하다. 겨울에는 사막의 야자수 숲에서 출발해 10분 후면 전나무 숲과 눈 덮인 하이킹 트레일에 서 있게 되는 셈이다.

정상에는 50마일이 넘는 하이킹 트레일과 전망대, 자연사 박물관, 그리고 두 곳의 레스토랑이 갖춰져 있다. 가벼운 산책을 원한다면 1.5마일의 순환 코스인 'Desert View Trail'을 추천한다. 짧은 오르막이 있어 어느 정도 체력이 필요하지만 숲길과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전용 주차장이 있으며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어 오전 방문을 권한다. 휠체어 탑승 가능하며, 반려동물은 허용되지 않는다. 정상은 고도가 높아 시내보다 기온이 낮으므로 계절에 관계없이 물과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기상 상황에 따라 트레일 이용 여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최신 안내를 확인하기 바란다.

운영시간은 시즌과 요일에 따라 다르다. 겨울에는 평일 오전 10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8시 첫차가 출발하며, 하행 막차는 오후 9시 30분이다. 여름 시즌은 금·토 하행 막차가 오후 10시 30분까지 연장된다.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운영시간과 휴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 요금(왕복)은 성인 $36.95, 어린이(3-10세) $20.95, 시니어(65세 이상) $33.95, 2세 미만은 무료지만 당일 매표소에서 탑승권을 받아야 한다. 요금은 변경될 수 있다.

웹사이트: pstramway.com
주소: 1 Tramway Rd, Palm Springs, CA 92262
문의: (888) 515-8726

나는야 1.5세 아줌마방아쇠를 당긴 여섯 살소리를 켜지 않았는데도 들리는 영상이 있다.목요일 이른 아침, 인스타그램을 내리던 손가락이 멈췄다. 경찰 바디캠 화면이었다. 화면 위쪽에는 14:07:39라는 시각이 찍혀 ...
10/13/2026

나는야 1.5세 아줌마
방아쇠를 당긴 여섯 살

소리를 켜지 않았는데도 들리는 영상이 있다.

목요일 이른 아침, 인스타그램을 내리던 손가락이 멈췄다. 경찰 바디캠 화면이었다. 화면 위쪽에는 14:07:39라는 시각이 찍혀 있었다. 교실 벽에는 알파벳 카드가 붙어 있고, 그 옆에는 색색의 칸으로 나뉜 게시판이 걸려 있었다. 빨간 셔츠를 입은 어른이 의자에 앉아 작은 아이를 붙잡고 있었다. 아이의 얼굴은 모자이크로 가려져 있었다. 소리는 꺼둔 채 자막을 읽었다. 아이는 경찰과 교직원에게 거친 욕설을 하고 있었다.

여섯 살 아이가 선생님을 총으로 쐈다는 내용이었다. 처음에는 최근에 또 이런 일이 일어난 줄 알았다. 사건은 2023년 1월 6일,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의 리치넥 초등학교에서 일어났다. 최근 공개된 것은 사건 직후의 경찰 영상이었다. 여섯 살 학생이 엄마의 권총을 학교에 가져와 담임교사 애비 즈워너를 쐈다. 당시 스물다섯 살이던 선생님은 손과 가슴에 총상을 입었지만 살아남았다. 읽고도 자꾸 나이를 다시 확인했다. 여섯 살과 총격이라니 도무지 연결이 되지 않았다.

나는 그 나이를 안다. 기억 속 여섯 살의 아이들은 여전히 작다. 가방을 메면 어깨보다 가방이 먼저 보였고, 혼자 하겠다고 큰소리치다가도 잘 안되면 금방 나를 불렀다. 신발을 신겨주려고 쪼그려 앉으면 균형을 잡으려고 내 어깨에 손을 얹었다. 책가방 지퍼를 열면 구겨진 종이와 먹다 남은 과자 봉지가 나왔다.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지는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적어도 총이 들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때의 나는 아이가 혼자 할 수 있게 된 일을 하나씩 헤아렸던 것 같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단추를 채우고, 자기 물건을 챙기는 일. 이제 제법 컸구나 싶다가도, 잠든 아이 손을 펴 보면 내 엄지 하나를 겨우 감쌀 만한 크기였다. 영상 속 아이도 같은 나이였다. 총을 가져왔다고 말하고 거친 욕설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나는 자꾸 내가 키운 아이들의 여섯 살을 떠올렸다.

그 여섯 살 아이는 평소에도 저랬을까. 부모는 알고 있었을까. 솔직히 처음에는 어떻게 키웠기에 저러나 싶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남의 아이를 볼 때는 그 사실을 쉽게 잊는다.

찾아보니 그날 갑자기 시작된 일이 아니었다. 조사보고서에는 아이가 이전에도 교사의 목을 조르고 학생과 교직원에게 폭력을 가한 일이 기록돼 있었다. 가족의 설명에 따르면 부모가 아이와 함께 교실에 머무는 관리 계획도 있었다. 사건이 일어난 주는 부모가 동행하지 않은 첫 주였다고 했다.

부모에 관한 기사도 찾아 읽었다. 변호인은 당시 스물다섯 살이던 어머니가 여러 차례 유산을 겪고 산후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했다. 수사 과정에서는 잦은 대마 사용도 확인됐다. 아버지에게는 폭행과 보호명령 위반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이력이 있었다. 검찰은 학교 총격 몇 주 전 어머니가 아이 아버지를 향해 총을 쐈다고 밝혔다. 아이가 그 장면을 보았는지는 알 수 없다. 아이는 서랍을 밟고 올라가 서랍장 위에 놓인 엄마의 가방에서 총을 꺼냈다고 말했다. 여섯 살 아이가 올라가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총이 있었던 것이다.

부모에 관한 기사를 읽고 나서 영상을 다시 보았다. 이번에는 아이 곁의 어른이 눈에 들어왔다. 빨간 셔츠를 입고 아이를 붙잡고 있던 사람은 그 학교의 읽기 지도 담당 교사 에이미 코백이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도 그녀는 아이를 붙들고 있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그 아이가 총을 쏜 아이인 줄도 몰랐다. 어른의 팔 안에 있는 작은 몸만으로는 알아볼 수 없었다. 보도에는 경찰이 아이에게 총을 쏘다 다친 곳은 없는지 묻고, 한 어른이 욕설을 나무라는 대목도 있었다. 방금 선생님을 쏜 아이에게 다친 곳이 없는지 묻고 있었다.

그 사람의 마음을 나는 모른다. 무서웠는지, 화가 났는지, 다른 생각을 할 겨를조차 없었는지.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지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 화면 밖에서 사건을 접하는 나는 아이를 욕할 수도, 부모를 비난할 수도, 휴대폰을 내려놓을 수도 있었다. 그 사람은 아이를 놓지 않았다.

아이는 기소되지 않았다. 어머니는 아동방임과 별도의 총기 관련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아이는 입원 치료를 받았고, 이후 증조할아버지의 보호 아래 지내게 됐다. 증조할아버지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아이가 나아졌다고 말했다. 그 말대로였으면 좋겠다. 당시 총을 맞았던 선생님은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지금도 왼손을 온전히 쓰지 못한다고 한다. 아이들을 사랑했던 그녀는 이제 아이들 곁에서 일하는 것이 두렵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아이가 나아지는 동안, 선생님의 왼손은 그날에 머물러 있다.

방아쇠를 당긴 여섯 살 아이는 지금쯤 아홉 살이나 열 살이 되었을 것이다. 그사이 무엇을 배웠을까. 처음에는 잘못한 줄도 모르는 것 같은 아이의 태도가 기괴하고 무서웠다. 그런데 휴대폰을 내려놓은 뒤 자꾸 떠오른 것은 아이를 붙잡고 있던 선생님이었다. 소리 없이도 들리는 것 같았던 욕설보다, 그 순간에도 아이를 놓지 않던 팔이 오래 남았다. 지금 그 아이 곁에도 그런 어른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말은 안 된다고 꾸짖으면서도, 끝내 손을 놓지 않는 어른.

발행인 칼럼돌아갈 것인가, 남을 것인가요즘 미국에서 수십 년을 살아온 한인들이 하나둘 한국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우연인가 싶어 유심히 들여다보니, 단순한 개인의 선택을 넘어 한인 사회에 ...
10/13/2026

발행인 칼럼
돌아갈 것인가, 남을 것인가

요즘 미국에서 수십 년을 살아온 한인들이 하나둘 한국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우연인가 싶어 유심히 들여다보니, 단순한 개인의 선택을 넘어 한인 사회에 새로운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역이민은 이제 남의 일이 아니라, 한인 시니어들의 현실적인 선택이 되어가고 있다.

미국에서 만나 가깝게 지내던 한 친구는 십여 년 전, 비즈니스와 재산을 모두 정리하고 여수로 갔다. 여수가 고향인가 물었더니 고향은 충남이지만, 살 곳을 물색하다 보니 여수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3년 전 찾아가 보니 돌산도에 예쁜 집을 짓고 여유롭게 잘 살고 있었다.

최근 미국의 집과 재산은 그대로 둔 채 한국으로 건너가 몇 달째 살아보며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는 친구도 있다. 가까운 친구 둘은 각각 오는 11월과 12월 한국행 비행기표를 사놓고 미국에서의 삶을 정리하느라 분주하다.

젊은 시절 미국으로 건너온 우리 세대에게 미국은 꿈을 펼치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직업을 구하고, 사업을 일으키고, 집을 장만하고, 자녀를 교육하며 참으로 치열하게 살아왔다. 당시에는 더 나은 미래와 자녀들의 성공을 위해 미국으로 오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그러나 자녀들이 모두 독립하고, 마침내 현직에서 은퇴하고 나면 인생의 질문도 달라진다. “어디에서 더 많이 벌 수 있을까?”가 아니라, “남은 인생을 어디에서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낼 것인가?”가 된다.

이때 그동안 잊고 지냈던 한국의 장점들이 새롭게 눈에 들어온다. 편리한 의료 서비스와 대중교통, 입맛에 맞는 음식, 신속한 행정과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미국에서는 잔디를 깎고 집을 수리하며, 직접 자동차를 운전해 장을 보고 병원에 다녀야 하는 일상이 부담으로 다가온다. 한국에서는 비교적 작은 생활 반경 안에서 많은 일을 걸어 다니며 해결할 수 있다.

의료나 생활의 편리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사람이다. 미국에서 30~40년을 살아왔더라도 자녀들은 독립해 떠나고, 가까운 친구들도 타주로 이주하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만남이 뜸해진다. 그러다 보면 하나둘 세상을 떠나는 친구도 생긴다.

한국에는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 친척, 학창 시절의 동창들이 남아 있다. 나이가 들수록 낯선 곳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것보다 오래전부터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과 따뜻한 밥 한 끼, 차 한 잔 나누는 평범한 일상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함으로 다가온다.

역이민이 언제나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는 것은 아니다.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자녀들과의 물리적 거리다. 60대나 70대 초반에는 태평양을 건너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더 들고 거동이 불편해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갑자기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자녀들이 곧바로 달려올 수 있을까.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남게 된다면 그 후의 삶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

그래서 역이민을 생각할 때 정말 중요한 질문은 “한국에 돌아가 지금 행복한가?”가 아니다. “80대가 되어서도 한국에서 독립적이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이다.

경제적·법률적 문제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세금, 부동산, 국적과 거주 자격, 금융자산 이동, 건강보험과 장기요양 문제 등을 미리 살펴야 한다. 한국의 물가가 미국보다 무조건 싸다는 막연한 기대도 경계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물가 자체가 아니라, 내가 가진 한정된 자산으로 어디에서 더 존엄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느냐의 문제일 것이다.

그럼에도 최근 벌어지고 있는 역이민 현상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타국에서 이민자라는 이름으로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 세대가 ‘은퇴 이후의 참된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인지도 모른다.

역이민은 단순히 미국을 떠나 한국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내 인생의 마지막 장을 어디에서, 누구와, 어떤 모습으로 써 내려갈 것인가를 스스로 결정하는 일이다.

지금 한국행을 결정한 이웃과 친구들이 찾는 것은 단순히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나라, ‘한국’이 아니다.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오기 훨씬 전, 가슴 깊은 곳에 품고 있었지만 생존과 성공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나는 과연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셀폰으로 본 세상에스테스 레이크의 노을콜로라도 에스테스 레이크(Estes Lake) 산책길에 잠시 걸음을 멈췄다. 해가 산 너머로 기울면서 푸른 하늘을 채운 구름은 금빛과 주홍빛으로 물들었고, 잔잔한 호수는 그 빛을...
10/08/2026

셀폰으로 본 세상
에스테스 레이크의 노을

콜로라도 에스테스 레이크(Estes Lake) 산책길에 잠시 걸음을 멈췄다. 해가 산 너머로 기울면서 푸른 하늘을 채운 구름은 금빛과 주홍빛으로 물들었고, 잔잔한 호수는 그 빛을 고스란히 품어 또 하나의 하늘을 만들어냈다.

어둑해지는 산자락, 호숫가 마을의 고요함 사이로,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하늘과 물빛을 보며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여행은 목적지에 도착하는 일만이 아니라, 길 위에서 마주한 아름다움을 기억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사진 제공: 김희곤
촬영: 9월 25일 저녁, 콜로라도 에스테스 레이크

가 볼 만한 곳 Fairview Park - Costa Mesa Fairview Park는 코스타메사 시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도심 속 자연 휴양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산타아나 강 트레일(Santa Ana Riv...
10/08/2026

가 볼 만한 곳
Fairview Park - Costa Mesa

Fairview Park는 코스타메사 시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도심 속 자연 휴양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산타아나 강 트레일(Santa Ana River Trail), 오렌지코스트 리버파크, 옆의 Talbert Regional Park로 연결되는 관문 역할을 한다.

자연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195에이커와 잘 가꾸고 있는 13에이커, 모두 208에이커의 넓은 공원이다. 미국 국가 사적지로 등록된 문화 자원 1곳 포함, 5개의 서로 다른 서식지 생태계(습지, 초원, 버널풀 등)가 있어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약 7마일의 포장/비포장 산책로, 자전거 도로가 있으며, 연날리기, 야생동물 관찰, 환경 교육, 모형 비행기 활주로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매월 셋째 주말 무료 미니 기차를 운행(Goat Hill Junction Railroad)한다.

반려동물 동반과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며, 주차장, 화장실, 피크닉 테이블이 완비되어 있다. 트레일은 흙길이 많아 운동화나 트레킹화 추천하며, 일몰 후에는 출입이 제한되니 오후 7시 이전에 산책을 끝내기 바란다. 여름에는 모자, 물, 선크림 필수이다. 입장료는 무료.

전용 주차장(lot)이 있으며 무료이다. Placentia Ave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보인다. 두 번째 주차장은 Goat Hill Junction Train Lot으로, 공원 안쪽의 기차 타는 곳 옆에 있다. 주말에는 오후 보다는 오전 방문을 추천한다.

I-5 에서 CA-55 S, Newport Beach 방향으로 갈아타고 Del Mar Ave/Victoria St 출구로 나와 Placentia Ave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Placentia Ave를 따라 남쪽으로 약 2마일 직진하면 오른쪽에 공원 입구가 보인다.

운영시간: 매일 오전 6시 ~ 오후 8시
관리 부서: City of Costa Mesa - Parks & Community Services
전화: (714) 754-5300
주소: 2525 Placentia Ave, Costa Mesa, CA 92626

나는야 1.5세 아줌마싸울 일은 줄었는데남편이 없으니 싸울 일이 줄었다. 이렇게 쓰고 보니 마치 결혼 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사람 같다. 그렇지는 않다. 우리 남편은 꽤 가정적인 사람이다. 같이 살 때는 알아서...
10/08/2026

나는야 1.5세 아줌마
싸울 일은 줄었는데

남편이 없으니 싸울 일이 줄었다. 이렇게 쓰고 보니 마치 결혼 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사람 같다. 그렇지는 않다. 우리 남편은 꽤 가정적인 사람이다. 같이 살 때는 알아서 장도 잘 봤고, 주말이나 휴가 때는 오히려 나보다 더 자주 요리를 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목욕도 늘 함께 챙겼고, 주말이면 가족을 데리고 어디라도 나가려고 먼저 나섰다. 장거리 운전이나 무거운 것을 옮기는 일처럼 힘쓰는 일은 언제나 자기 몫으로 여겼다. 주변에서 남편이 집안일을 전혀 안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나는 맞장구를 치기보다 슬쩍 입을 다무는 쪽에 가까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같이 살 때 나는 늘 힘들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내가 더 힘들다고 생각했다. 아이들 스케줄은 내가 훤히 꿰고 있었다. 이번 주에 누가 어디를 가야 하는지, 과제 마감이나 시험은 언제인지, 아이들 친구 이름은 무엇이고 누구와 같은 반인지까지 대부분 내 머릿속에 들어 있었다. 남편도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정작 필요할 때는 기억하지 못해 내가 다시 알려줘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싫었던 건 남편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었다. 부탁하면 잘했고, 때로는 내가 하지 못하는 일까지 알아서 했다. 그런데 우리는 부부이고 둘 다 아이들의 부모인데, 나는 늘 남편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나는 그게 불편했다. 내가 원한 건 도움이 아니라 같이 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남편이 소파에 누워 있으면 유독 그 순간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훨씬 힘들게 느껴졌다. 나는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거실에서 텔레비전 소리가 들리면 갑자기 없던 짜증도 났다. 평소라면 아무 생각 없이 했을 빨래도 그날따라 세탁기 문을 괜히 세게 닫았다. ‘왜 집안일을 나만 해야 하지?’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아도 그 말은 늘 목구멍 근처까지 올라와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나만’은 사실이 아니었다. 남편도 분명 자기 몫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의 나는 내가 훨씬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느꼈고, 남편은 아마 자기 정도면 꽤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둘 다 자기 입장에서는 틀린 말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래서 부부 사이의 집안일은 누가 몇 번 했는지 세어봐야 별 소용이 없다.

지금 우리는 떨어져 산다. 남편은 한국에 있고 나는 미국에서 아이들과 산다. 쓰레기도 내가 버린다. 장도 내가 본다. 밥도 내가 하고 설거지도 내가 한다. 아이들 학교 일정도, 성당 일정도, 병원 예약도, 준비물도 모두 내 몫이다. 고등학생 둘과 중학생 하나를 데리고 살다 보니 하루에도 차를 몇 번씩 몰고 동네를 돌아다닌다. 누군가는 데려다주고, 누군가는 데리러 가고, 그 사이에 장을 보고, 집에 와서 밥을 하고, 또 나간다. 전에는 둘이 하던 일을 지금은 혼자 한다.

그러니 당연히 더 힘들어야 한다. 실제로 몸은 더 힘들다. 저녁 무렵이면 침대에 누워 한동안 멍하게 있고 싶을 때도 있다. 장을 잔뜩 본 날에는 트렁크를 열어놓고 ‘이걸 언제 다 들고 들어가지’ 싶기도 하고, 커다란 쓰레기통을 길가로 끌고 나가다 보면 한국에 있는 남편 얼굴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런데 예전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 화가 별로 안 난다. 설거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도 누구를 노려볼 사람이 없고, 빨래가 밀려 있어도 '왜 아무도 이걸 안 했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쓰레기통이 꽉 차 있으면 남편을 부르는 대신 그냥 내가 묶어서 내다 버린다.

일은 훨씬 많아졌는데 억울함은 줄었다. 예전에는 남편이 옆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걸 왜 나만 하지?'라는 생각이 끼어들었다. 혼자 하는 지금은 그 질문을 던질 사람이 없다. 생각해 보면 같이 살 때 나를 힘들게 했던 것 중에는 일 자체보다 ‘저 사람이 해줬으면 좋겠는데’라는 마음도 꽤 많이 섞여 있었던 것 같다. 남편이 한 일은 금세 일상이 됐고, 하지 않은 일은 눈에 잘 띄었다. 아마 남편도 나를 보며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다. 오래 같이 사는 동안 고마운 일은 당연해졌고, 서운한 일만 새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요즘 가끔 예전의 나를 떠올린다. 소파에 누운 남편을 보며 짜증 냈던 나, 오늘 내가 한 일을 속으로 하나씩 세어보던 나. 그때의 나에게 지금의 내가 한마디 해준다면 아마 이 정도일 것이다. 그 남자, 생각보다 많이 하고 있었다고.

우리 집 저녁 식탁에는 의자 하나가 빈다. 처음에는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는데, 그래도 사람은 어떻게든 없는 대로 살아간다. 예전 같으면 남편에게 부탁했을 일도 이제는 별생각 없이 내가 한다. 못 할 줄 알았던 것도 막상 해보니 대부분은 할 수 있었다. 물론 남편이 있었으면 하는 순간은 수시로 찾아온다.

언젠가 다시 같이 살게 되면 내가 지금보다 훨씬 너그러운 아내가 되어 있을지는 모르겠다. 남편이 소파에 누워 있고 내가 설거지를 하고 있다면 또 슬슬 짜증이 날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 사람이 하는 일이 예전보다는 조금 더 눈에 들어올 것 같다. 남편이 없으니 싸울 일은 줄었다. 싸울 사람이 없는 것도 생각보다 썩 좋은 일은 아니다.

발행인 칼럼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한 달 전 아침, 공원을 함께 걷던 친구가 우리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조용히 말을 꺼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길어야 20년, 짧으면 10년 아닐까요?” 그런 생각을 할 ...
10/08/2026

발행인 칼럼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한 달 전 아침, 공원을 함께 걷던 친구가 우리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조용히 말을 꺼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길어야 20년, 짧으면 10년 아닐까요?”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걱정들이 별것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동안 돈을 벌기 위해 쉴 새 없이 일했고, 가족에게 잘하지 못했다는 미안함도 있다고 했다.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마음, 남보다 뒤처지지 않으려는 생각들이 얼마나 부질없는지 알 것 같다고 했다. “이제는 아내에게 좀 더 잘하고, 아이들과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편안하게 살고 싶어요.”

친구가 먼저 공원을 떠난 뒤 나는 한 바퀴를 더 걸었다. 그때 스티브 잡스가 떠올랐다. “죽음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가 무언가를 잃을까 두려워하는 함정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2005년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식에서 잡스가 한 말이다. 그는 1년 전 췌장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죽음과 마주한 사람이 들려준 이야기였기에 그 말은 더욱 묵직하게 다가온다.

세상에는 좋은 가르침이 많다. 욕심을 내려놓으라 하고,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라고 한다. 오늘을 충실하게 살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라고 한다. 어쩌면 그 많은 가르침이 한 가지로 모아지는지도 모른다.

나는 언젠가 죽는다. 이 단순한 사실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면 삶을 바라보는 기준이 달라진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걱정하는 일이 정말 중요한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지금의 시간을 희생할 필요가 있는지 묻게 된다. 이미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는 이유만으로 원하지 않는 길을 계속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돌아보게 된다.

“나는 정말 이것을 원하는가?” “이 일이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가?” “나는 지금 내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죽음을 기억한다는 것은 삶을 포기한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히 하는 일이다. 잡스 역시 죽음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삶을 멈추지 않았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했고, 더 이상 회사를 이끌 수 없게 되었을 때, 자신이 일군 애플의 최고경영자 자리도 내려놓았다. 죽음을 의식하면 무엇을 붙잡아야 하고 무엇을 놓아야 하는지가 분명해진다.

2011년 10월 5일,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잡스의 마지막 순간에 가족들이 곁에 있었다. 여동생 모나 심프슨의 추도사에 따르면 잡스는 가족들을 차례로 바라본 뒤 먼 곳을 바라보며 세 번 “Oh wow”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가 무엇을 보았는지, 그 말이 무엇을 의미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그 장면을 떠올리면 마지막 순간에 우리 곁에 남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평생 모은 재산도, 높은 지위도, 명예도, 다른 사람의 평가도 내려놓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내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살아왔는가이다.

죽음을 생각하면 지금 살아 있다는 사실이 더욱 소중해진다.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가 특별해지고, 친구와 나누는 대화가 소중해진다. 오늘 볼 수 있는 하늘과 나무가 새롭게 보이고, 오늘 만나는 사람이 더 귀하게 느껴진다.

끝이 있기에 시간이 귀하다. 내일이 반드시 주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사랑한다면 사랑한다고 말하고, 미안하다면 미안하다고 말해야 한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언젠가’가 아니라 오늘 시작해야 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이루었느냐에 있지 않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는가, 나다운 삶을 살았는가, 사랑해야 할 사람을 제대로 사랑했는가가 더 중요하다. 마지막 순간 삶을 돌아보며 “조금 더 가졌어야 했다”가 아니라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모두 자신의 답을 찾아보자.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가.”

친구는 부인과 함께 미국 대륙횡단 길에 올랐다. 그리고 여행길에서 만난 풍경들을 틈틈이 보내온다. 콜로라도 애스펜(Aspen) 시내에서 만난 곰 사진을 보내왔고, 에스테스를 출발해 11시간 동안 대평원을 달려 아이오와주 디모인(Des Moines)에 도착했다며 끝없이 펼쳐진 들판 사진도 보내왔다. 그리고 9일 만에 뉴욕의 아들 집에 도착했다. 사나흘 아들, 며느리, 손자와 보내고 갔던 길을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공원에서 친구가 던지고 간 물음의 답을 나는 스티브 잡스에게서 찾았다. 그리고 친구는 그 답을 말이 아니라 자신의 삶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깔깔웃음오렌지와 포도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엄마에게 물었다.“엄마! 주황색이 영어로 뭐야?”엄마가 대답했다.“오렌지.”엄마의 대답을 들은 아들이 다시 물었다.“아니 주황색이 영어로 뭐냐니까?”엄마가 짜증이 섞인 목소...
09/29/2026

깔깔웃음

오렌지와 포도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주황색이 영어로 뭐야?”
엄마가 대답했다.
“오렌지.”
엄마의 대답을 들은 아들이 다시 물었다.
“아니 주황색이 영어로 뭐냐니까?”
엄마가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조금 더 크게 대답햇다.
“’오렌지’라니까!”
그러자 아들이 엄마를 바라보며 비아냥거리면서 말했다.
“그럼 보라색은 영어로 ‘포도’야?”

남자가 여자보다 불쌍한 이유
▲여자가 남자 때리면 ‘용감하다’
남자가 여자 때리면 ‘개보다 못한 놈’
▲여자가 남자한테 기습 키스하면 ‘로망스’
남자가 여자한테 기습 키스하면 ‘성추행범’
▲여자가 남자화장실 들어가면 ‘실수’
남자가 여자화장실 들어가면 ‘변태’
▲여자가 힘든 일 하면 “여자인데 좀 봐 주세요”
남자가 힘든 일 하면 “남자인데 힘 좀 써봐”
▲여자가 남자 쳐다보면 ‘유혹’
남자가 여자 쳐다보면 ‘성희롱’
▲여자가 더치페이 하자고 하면 ‘센스 있는 여성’
남자가 더치페이 하자고 하면 ‘쪼잔한 놈’
▲여자가 남자 거시기 만졌다고 경찰에 신고하면
경찰 왈 “남자가 뭐 그런 걸 가지고 신고합니까?”
남자가 여자 거시기 만졌다고 경찰에 신고하면
경찰 왈 “뭐 이런 놈이 있어?”
바로 철창행

핑거
병원에서 의사가 할머니의 신경 검사를 하기 위해 손가락 두 개를 펴고 물었다.
“할머니, 이거 몇 개예요?”
할머니가 어이없어하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핑거? 두 개.”
“우와! 할머니 영어 잘하시네요.”
그러자 할머니가 영문을 모르겠다며 말했다.
“잘 하긴 뭘 잘 해. 핑거 두 개, 구부링 거 세 개.”

친구의 부인
오랜 벗 두 사람이 만나서 가볍게 생맥주 한잔 나누며 대화를 나누었다.
“넌 요리 못하는 여자를 어떻게 생각해?”
“절대로 싫어!”
“그럼 씀씀이가 헤픈 여자는?”
“당근 더 싫지.”
“그렇담 다소 퉁퉁한 여자는 어때?”
“어휴~! 마음이 식어지거든, 중요한 순간.”
“그렇구나….. 그러면 촌스러운 여자는?”
그러자 친구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되물었다.
“너 혹시…… 내 마누라 이야기 하는 거 아냐?”

사위시험
장모가 세 사위 중 누가 성질이 착한가를 시험해 보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 그녀는 첫째 사위를 데리고 강가로 가서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강물로 뛰어들었고 사위가 착하게도 그녀를 구했다.
다음 날 사위의 집 앞에는 ‘장모로부터’란 메모와 함께 고급 승용차가 세워져 있었다.
다음은 두 번째 사위를 데리고 똑같은 행동을 했고 어김없이 그 사위도 장모를 구했으며, 첫째 사위와 같은 메모와 승용차가 세워져 있었다.
다음은 셋째 사위의 차례가 됐고 똑같이 강가에서 산책을 하다 갑자기 강물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셋째 사위는 장모를 구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고 가버렸다.
의아하게도 다음 날 그 사위의 집에는 최고급 세단이 세워져 있었다. 차에는 이런 메모가 붙어 있었다.
‘장인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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