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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80주년 기념식에서 북한에 적대 행위를 멈추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의 특수관계입니다.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
08/15/2025

한국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80주년 기념식에서 북한에 적대 행위를 멈추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의 특수관계입니다.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 대통령은 또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라며, 비핵화 과제를 위해 남북,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와 협력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이 날을 ‘조국해방기념일’이라 부르며, 김일성이 항일투쟁을 통해 해방을 이끌었다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과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한반도가 독립하게 되었으며, 김일성의 결...
08/15/2025

북한에서는 이 날을 ‘조국해방기념일’이라 부르며, 김일성이 항일투쟁을 통해 해방을 이끌었다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과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한반도가 독립하게 되었으며, 김일성의 결정적인 역할은 없었습니다. 현재 북한에서는 영화 상영과 궐기대회 등 체제 선전 행사를 중심으로 기념하고 있으나, 북한 주민들께서 인터넷을 통해 객관적인 역사와 사실을 접하게 된다면 이러한 설명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해당 내용은 2022년 8월 15일 보도된 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rfa.org/korean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s://www.rfa.org/korean/weekly_program/c870bbf8c601c758-c9c8bb38c788c5b4c694/havequestion-08152022090513.html).

08/14/2025

북한이 강원도 원산 갈마반도에 조성한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가 7월 1일 개장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원산갈마 해안 관광단지 구상을 처음 언급한 건 2014년, 그 후로 11년 만에 숙원을 이룬 겁니다. 북한 언론은 부인 리설주, 딸 김주애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6월 24일 준공식에 이어 7월 1일 리조트 개장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세상에 없는 황홀한 관광 명소”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원산갈마, 어떤 곳일까요? 김정은 위원장은 왜 이곳에 이렇게 공을 들이는 걸까요. [RFA Explains]에서 설명해드립니다.

08/11/2025

2019년 탈북한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는 '김여정의 담화'는 '김정은의 목소리'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한 가운데서도 어려운 경제 상황의 돌파구를 위해 대북제재 해제가 절실하며 따라서 북한에 북미회담은 '사활적 문제' 즉 죽고 사는 문제라고 분석했습니다. 결국 남은 건 회담의 시기 그리고 쟁점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 국무부 세스 베일리 동아태국 부차관보 대행은 7일(현지시간) 비핵화 사안이 아닌 다른 주제에 대한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최근 북한 측의 담화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베일리 대행은 2018년 싱가포...
08/08/2025

미국 국무부 세스 베일리 동아태국 부차관보 대행은 7일(현지시간) 비핵화 사안이 아닌 다른 주제에 대한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최근 북한 측의 담화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일리 대행은 2018년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 성명에 나온 원칙들에 미국은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 전쟁포로와 실종자 유해 수습 등 4개 항목이 당시 성명의 핵심 내용입니다.

한편, 한국 통일부는 8일, 이달 말 개최될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양국 협력에 관해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는 “북미회담 재개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 역시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8/07/2025

북한은 최근 개장한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 모집을 중단했습니다.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은 북한 주민보다 외국인에게 먼저 관광지를 개방하는 것은 인민을 최우선에 둔다는 ‘인민대중 제일주의’에 어긋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북한 당국이 원산갈마에 외국 관광객 허용하더라도 주민과 외국인을 철저히 구분하는 이중적 운영을 통해 체제 통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북한에서는 아편 재배가 금지되자 필로폰(현지에서는 '빙두' 또는 '얼음') 제조가 확산되었습니다. 일부 제약공장 직원들이 국가 생산 과정에서 얻은 마약 제조 기술을 민간에 유출했고, 이 기술은 고가...
08/07/2025

2000년대 들어 북한에서는 아편 재배가 금지되자 필로폰(현지에서는 '빙두' 또는 '얼음') 제조가 확산되었습니다. 일부 제약공장 직원들이 국가 생산 과정에서 얻은 마약 제조 기술을 민간에 유출했고, 이 기술은 고가에 거래되며 개인적인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됐습니다. 이후 필로폰은 아편을 대체해 북한 사회 전반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2025년 2월 4일 보도된 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rfa.org/korean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s://www.rfa.org/korean/weekly_program/bd81d55cc774c57cae30/bb38c11cb85c-bcf4b294-bd81d55c/north-korea-drugs-popularization-02042025094858.html)

3남매 중 맏딸로 태어난 이 씨는 ‘다발성신경염’으로 손발을 움직이지 못하는 엄마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이 됐고, 고난의 행군 기간 중국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브로커의 말에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게 됩니다...
08/07/2025

3남매 중 맏딸로 태어난 이 씨는 ‘다발성신경염’으로 손발을 움직이지 못하는 엄마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이 됐고, 고난의 행군 기간 중국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브로커의 말에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게 됩니다.

"중국에 가면 돈을 어느 정도 버는데, 엄마 약값도 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 말만 믿고 3개월만 내가 고생하고 오자고 생각했습니다. 중국 식당에서 일을 하든, 산에 가서 벌목을 하든 3개월만 일하면 엄마 약값도 벌 수 있고 괜찮아지겠다 싶어서 무작정 따라나섰는데, 그게 인신매매의 길이었어요."

그가 팔린 금액은 중국 돈 8천 위안, 미화로 약 1천 달러였습니다.

해당 내용은 2023년 8월 9일 보도된 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rfa.org/korean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s://www.rfa.org/korean/news_indepth/cameradefectors-08092023094337.html).

김은주 씨는 『11살의 유서』 저자로, 1997년 고난의 행군 시절 11살의 나이에 유서를 썼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현실과 탈북 과정을 담담히 기록했습니다. 이 책은 프랑스에서 먼저 출간된 후 2013년...
08/06/2025

김은주 씨는 『11살의 유서』 저자로, 1997년 고난의 행군 시절 11살의 나이에 유서를 썼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현실과 탈북 과정을 담담히 기록했습니다. 이 책은 프랑스에서 먼저 출간된 후 2013년 한국어판으로 소개되었으며, 이후 8개 언어로 번역돼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은주 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굶주림 속에서 어머니와 언니를 기다리다 유서를 남긴 사연, 가족과 함께 탈북한 뒤 중국에서 겪은 인신매매와 북송 등의 고초, 그리고 다시 자유를 되찾기까지의 여정을 책에 담았습니다. 이후 그는 국내외 강연과 국제회의 등을 통해 탈북민의 현실을 알리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을 전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2024년 12월 5일 보도된 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rfa.org/korean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s://www.rfa.org/korean/weekly_program/b9c8c21cd76cc758-c131acf5c2dcb300/south-korean-born-in-north-korea-12052024090535.html).

북한 당국이 최근 청년층의 충성심 약화와 체제 이탈 가능성에 우려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어려운 부문에서 일하는 청년들을 만났다는 기사를 실었고, 조선중앙TV는 지도자 초상화를 지키다 사망한 ...
08/06/2025

북한 당국이 최근 청년층의 충성심 약화와 체제 이탈 가능성에 우려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어려운 부문에서 일하는 청년들을 만났다는 기사를 실었고, 조선중앙TV는 지도자 초상화를 지키다 사망한 청년을 소개하며 충성심을 강조했습니다.

또 청년동맹 명칭을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으로 바꾼 것도 애국심 약화를 의식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는 북한 체제에 가장 큰 위협이 외부가 아닌 내부의 MZ세대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해당 내용은 2021년 9월 1일 보도된 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rfa.org/korean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s://www.rfa.org/korean/news_indepth/nkregime-090120211506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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